알틴아라샨 산장(2.600m)에서 아라콜패스((3.900m) 정상까지 가는 날
총 길이 약 19km로 원점회귀
9.5km는 초원숲 오르막과 정상부분은 너덜길
하산 9.5km는 내리막
아래는 비
3.600m에 있는 베이스캠프는 우박이 오고
정상에는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보라가 와서 많이 힘들었던 하루
알틴아라샨 트레킹 중에는 다양한 날씨를 만날 수 있다.
우리처럼 한여름에도 우박.눈을 만날 수 있으니
트레킹 복장은 봄, 가을에 적합한 가벼운 복장을 갖추고
악천후를 대비하여 바람막이. 우비, 여름용 스패츠, 얇은 경량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라콜 패스 너머에는 돌로 이루어진 낙석지대가 많기 때문에
트레킹 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중등산화를 꼭 준비해야한다
3.000m정도에서 고산증세가 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올라가는데는 자신있게 올라갔지만
비가 와서 내려갈때 많이 미끄러워서
완전 피부에 진흙팩을 해도 좋을 진흙땅 ㅠㅠ
몇번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줘서 그런지 자고나니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
약사인 들바람이 약을 줘서 고맙고 감사
다음에는 나이가 있어서 무릎 보호대와 관절약도 휴대해야 하나보다 ㅜㅜ
3.600m인 베이스캠프에서 되돌아왔지만
나의 체력을 시험하고 걷기를 도전하는 나 자신에게 스스로 만족한다
이다음에 3.600m의 설산에 또 갈수있을까??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ㅎㅎ
오늘 하루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고 제일 길었던 하루로 기억되리라~~
압력밥솥의 밥과 김치찌개와 따근한 온천으로 마무리 ^^
첫댓글 전기가 없어서 충전을 안 되어 작은 카메라로 찍었다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 이네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