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SUXAR5cZ-o?si=zCQDMjV2JFkY9WzB
(293회:아차산)
1.일시:‘25.1.18.토
2.참석자(5):김창덕.박해관.박호봉.이규대.이운선.
3.일정:광나루역(10:00)-만남의광장-아차산동행숲길-아차산성(일대보루군)-제2핼기장(오찬장소)-용마산-면목동대원칸타빌아파트-보승회관(16:10)-사가정역(7호선)-귀가(19:00)
4.기타:보행거리9.2km.보행시간3:07분.걸음17,036보
아침은 쌀쌀하나 낮은 바람 불지 않은 온화한 봄날 같은 하루였다.
광나루역 1.2번 출구에 등산객들로 초만원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만남의 광장에서 산성길 따라서 3보루 아차산 정상(295.7km)을 거쳐서 용마산 정상(348.5km)에 오르고 용마산7보루로 내려와 사가정역까지다.
하산길은 급경사로 이루어진 험한 길로 온몸을 적시는 땀흘리는 겨울산행을 경험한다.
아차산 산성길에 올라서면 유유히 흐르는 한강 줄기와 서울의 빌딩숲은 360도 파노라마 영상처럼 펼쳐진다.
서울의 모든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장소로 아차산 만 한 곳이 없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고구려,백제,신라가 남긴 유적들을 보며 역사를 돌아보며 오를 수 있어서 좋은 정겨운 산이다.
한때
우리와 함께 했던 양재헌 동문의 갑작스런 부고는 어찌 말과 글로 다 표현 할 수 있으리까
지난 추운 겨울 강원도 양양 죽도에서 사진기 들고 멋진 장면을 찍기위해 동분서주하던 일 무더운 여름이면 차가운 계곡물에 먼저 뛰어들며 즐기던 모습 혹 술 한잔 들어가면 즐거운 춤으로 우리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해주던 모습 생생하다.
그리고
그의 저서 ’행복여행‘을 읽어보면 그가 얼마나 멋진 인생을 살았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그의 행복여행에는 우리세대 어느 누구보다도 다양한 체험을 하며 열심히 살아온 인생철학과 삶이 담겨있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이른 부고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그가 참 훌륭한 친구요 존경하는 친구로 남아 있어 더 하는 것 같다.
올해부터 게릴라 산행은 매월 세 번째 토요일로 하기로 한다.
겨울 산행 마치고 따끈한 국물이 있는 보승회관 국밥은 최고였다.
202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