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닐의 다섯 경기 기록입니다. 평균 16점
대부분 고른 활약을 펼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3점슛 성공율입니다. 무려 50% 로져 메이슨 Jr.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필드골 성공율도 50%인데다가 무엇보다 실책개수가 평균 1.6개, 파울개수는 평균 1.4개 섬머리그란 것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안정적인 수치로 보입니다.
Gary Neal 스토리 (위키피디아)
게리 닐은 La Salle Towson 대학교 입학과 함께 아틀란틱 10 신인상을 받았을 정도(2시즌 평균 18.6점)로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2004-05 시즌 뉴 헤이븐 대학 여자 농구선수 강간사건에 휘말리면서, 농구 선수생활에 위기가 옵니다. 후에 게리 닐은 무혐의로 풀리게 되었고, 닐은 토슨 대학으로 전학을 갑니다. 그곳에서 4학년 시절 평균 25.3점, 3.5어시스트, 4.2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07 CAA 컨퍼런스 2라운드까지 진출시키며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게 되죠.
그리고 2007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지만 드래프트가 되지 않고 바로 터키 리그로 진출합니다. 터키 리그의 Pinar Karsiyaka 팀 유니폼을 입은 첫해 평균 26.5점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그의 플레이에 인상깊게 본 FC 바르셀로나가 2008년 1월 그를 영입했었고, 2008년 6월 베네통 트레비소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까지 베네통 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며, (2008/09 평균 13.9점 ㅣ 2009/10 평균 19.4점)이번 섬머리그에 참가한 이후 드디어 정식 NBA 선수가 됩니다.
1984년생이라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다고 할 수 있는 나이지만, 성폭행 사건부터 어렸을 때부터 꽤나 많은 일을 겪은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이런 경험들이 그의 정신력을 강하게 해줬고, 잡초같은 근성으로 팀에 활력을 넣어줄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긍정적인 면만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스퍼스에서 이런 그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만 해도 댓글들이(무작정 긁어와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이쯤되면 박사님이 무섭습니다...ㅡㅡ;;
허허
박사님X 도사님O
진짜... 근데.. 조금 활약을 했으니.. 이제 조용히 사라질 일만 남은 건가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 반만 맞춰 주세요 ㅋㅋ
자리 펴시나요~ ㅎㅎㅎ
허허... 그럼 누가 건도와 올밴 역할들을 해주시려나...? ^^
조용히 사라지지 않기 위해 부적을 하나 써야합니다. 문의는 도사님께.
이이... 이것은 저에 대한 저격글 ㅋㅋㅋㅋㅋㅋ 닐, 앤더슨, 힐이나 1대1이 안되기에 1대1되는 녀석을 원했었던 이때만 해도 지금처럼 스퍼스가 모션쓸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전술을 다 바꿨는데도 불구하고 적응을 잘했네요.
근데 게리닐같은 경우에는 요즘 자신감이 붙었는지 아이솔레이션 상황까진 아니더라도 로테이션돌던 공을 잡고 순간적으로 돌파해 들어가는 정도의 1:1은 잘하더군요ㄷㄷ 정말 의외네요
지금은 모든 팀들이 그의 슈팅능력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슈팅 훼이크 이후의 돌파가 짭짤하게 통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선수의 돌파 스타일이 고개 숙이고 진행하는 묻지마 돌파가 아니라 속도는 느려도 수비수를 봐 가며 하는 돌파라 재미가 괜찮고 유럽시절에도 플로터 기술을 쓰던 선수라 높이에 재한 적응력도
어느정도 무리가 없어보이는 장점이 있네요. 결국 백업 슈가로는 매우 훌륭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 덕분에 마누의 짐이 덜어지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그 마리오 엘리가 어젯밤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됐다가 오늘 풀려났습니다.;;)
스퍼스의 A~Z를 꽤고 계시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