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과 법원·검찰청, 울주군청이 자리잡은 도심인 남구 옥동·신정동 지역에서는 울산의 얼굴을 바꿀 대규모 공사가 최종 단계에 왔다.
10년간 계속된 울산대공원 공사가 오는 4월 13일 완전 개장을 앞둔 것. 총 110만평 규모로, 43만평인 용인 에버랜드나 50만평 남짓한 부산 금강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부지매입비 560억원 제외하고도 조성사업에 102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급속한 공업화에서 공해에 시달려 온 시민에게 “1인당 최소 1평의 녹색공간을 주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전체의 80%인 86만평이 최소한의 손질만 한 채 등산로·산책로·수목학습장 등 자연생태 체험공간으로 살아났다. 나머지 24만평의 ‘시설지구’도 유희·위락시설이 대부분인 다른 도시의 대공원과 차별화해 생태체험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즉 나비원에 가면 4계절 내내 어깨나 손등에 날아와 앉는 나비를 볼 수 있다. 어린이가 사슴·토끼·오리·거위·조랑말·양 등 순한 동물과 함께 놀며 먹이도 주는 체험동물원도 문을 연다.
또 3400평 잔디밭과 인공 실개천이 어우러진 가족소풍놀이마당, 2만 송이 장미가 꽃대궐을 이룬 1만평짜리 장미계곡, 1만3000평의 테마식물원도 들어선다. 앞서 2002년 문을 연 1차 시설지구에도 수생식물 생태학습장인 생태연못과 느티나무산책로, 야생 초화류 자연학습장 등이 자리잡았다.
공해도시 울산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도심의 태화강 주변도 최근 1~2년 생태공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강변에 늘어선 십리대숲 가운데 태화지구 2700평은 재작년 대숲체험로·죽림욕장·생태학습장을 갖춘 대숲공원으로 바뀌었다.
삼호섬지구 1만7000평 역시 대숲체험로·조류관찰대·습지관찰테크·생태수로를 구비한 공원이 됐다. 울산시는 강 건너 시민들도 공원에 쉽게 올 수 있도록 태화강에 길이 110m, 폭 5~6m의 부교(浮橋)를 올해 안에 놓을 계획이다.
둔치에도 체육공원과 산책로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다음달에는 5만평 규모의 사계절 테마 꽃단지도 조성된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겨울에는 트리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건설한 울산체육공원은 하루 2000명 가량이 찾는 울산의 대표적 휴식공간이 됐다. 워터스크린을 갖춘 호수공원과 길이 2002m의 산책로, 3가지 마라톤 연습코스, 공연·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호반광장 등이 월드컵축구장·수영장·롤러스케이트장 등과 어울려 시민 사랑을 받고 있다.
2003년 울산문화예술회관 옆에 문을 연 1만7000평의 문화공원은 울산의 문화예술인이 시민과 어울리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5만 그루의 조경수와 17만6000그루의 꽃단지 사이에서 야외공연이 펼쳐지고, 전시회와 문화토론회도 열리고 있다.
(울산=김학찬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chani.chosun.com
명덕저수지는 참으로 환상적인 곳입니다.산책중 안개가 살포시 서려있는 저수지를 바라보면 어느 호숫가에 와있는 느낌이지요.특히 저수지 안에 작은산은 산책로에서 바라보면 참으로 일품입니다.주변을 공원으로 개발한다면...가치가 대단하겠지요.개발방업은 마당쇠님이 생각한 저수지 전체를 둘러볼수 있는 산책로, 구름다리등..안처럼 하면되겠네요.또다른 동구 명소가 되겠지요.
[개발] 선암저수지 개발 계획 조감도
선암저수지 산책로가 우리의 미래, 복된 내일을 약속합니다!!
자료출처 : 박부환의원(야음1장생포동, 야음2동, 선암동)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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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주위를 공원으로 ~~~~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공원을 만들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저도 동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