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여행] 아이들과 오감만족 목재문화 체험장...........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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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여행] 아이들과 오감만족 목재문화 체험장...........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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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봉화가 자랑하는 오감만족 목재 문화체험관을 찾아가는 길이다. 첩첩산중에서 자라나는 춘양목의 고
장 봉화,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금강산에서부터 경북 울진, 봉화를 거쳐 영덕, 청송 일부에 걸쳐 자라는 소나무
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불꼬불한 일반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바르며, 마디가 길고 껍질이 유
별나게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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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가 자랑하는 소나무, 이 소나무는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학자들이 금강소나무(金剛松), 혹은 줄여서 ‘강송’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흔히 ‘춘양목(春陽木)’이라고 더 널리 알려진 바로 그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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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은
선조들의 목재문화, 우리생활 속 목재의 쓰임새, 목재의 종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춘양목의 우수
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과 목재도서관이 있고, 야외에는 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 목재놀이시설,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체험
객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노천카페, 파고라, 운동시설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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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는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 썩지도 않아 예부터 소나
무 중에서 최고로 쳤다. 이러한 산간지방에서 자라나는 금강 소나무가 가득한 장점을 살려 봉화는 야심찬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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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 위치한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이 바로 그것이다. 친환경 소재의 나무 이야기와 다
양한 실습을 통한 체험 거리 및 볼거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기에 유
랑자가 들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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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내린 유랑자는 곧장 목재 문화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코로나로 인한 절차에 따라 입장을 해 본다. 어
떤 곳일까.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입장하는 순간 유랑자는 잔뜩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월래부터가 원목으
로 만든 제품을 좋아하는 유랑자는 나무 향을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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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쓰는 물건 중, 침대, 책상, 의자,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화의
춘양목으로 만든 목재가구 및 소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한 궁금도했다. 암튼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나무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새롭게 만나게 될 나무로 만든 작품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또한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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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체험장 측에서 건네주는 안내 팜플렛에는 목재 종류와 특성을 비롯한 생활 속 목재의 쓰임새, 목재의 생
산과정과 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춘양목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영상실 및 목재 도서
관이 마련돼 있다. 또한 목공체험실에서는 간벌목과 부산물 등을 활용한 책꽂이, 저금통, 보석상자,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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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은 선조들의 목재문화와 우리 생활 속 목재의 쓰임새. 목재의 생산과정, 목재의 종류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냥 시골 군단위에 있는 작은 목재체험장을 넘어서 꽤나
체계적이고 생각 보다는 광범위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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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안내 데스크로 부터 주의 사항 및 동선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혼자서 동선을 따라 이동해 본다. 알겠지
만 나무란 우리 일상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울메이트 같은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한 사이다. 그렇다면
유랑자가 좋아하는 나무의 매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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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가 나무에서 좋은 향기도 나지만 자연스러운 무늬와 색깔, 또 만졌을 때의 따뜻
한 느낌과 부드러움이 있는 나무의 질감을 좋아한다. 이러한 장단점들을 하나하나 비교분석 하면서 만져보고
느끼다 보면 나무에 대한 은근한 매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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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랑자는 그동안 금강송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봉화 여행을 통해서 좀 더
춘양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춘양목과 일반 소나무를 비교도 해보고 색깔도 살펴보았다. 춘양목
의 나무껍질은 붉은색을 띠며, 나이가 많아지면 나무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게 되며, 나이테가 조밀하고
나무가 단단함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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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우리 옛 조상님들은 모두가 이 소나무로 집들을 지었다. 우리는 그속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소나무 밑에서
태어나 소나무 밑으로 돌아간다는 믿음이 있을 만큼 그만큼 소나무는 우리네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
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다음에 유랑자도 집을 지을 기회가 오면 반듯이 한옥으로 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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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
목공체험을 통하여 나무의 모든 것을 한 눈에...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체험
해 볼 수 있다. 목재를 활용하여 생활공예품, 놀이기구, 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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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춘양목이 으뜸가는 나무인 만큼 역사적으로 우여곡절도 아주 많았다. 국가에서 소중하게 보호하기도 했지
만 일제 강점기엔 수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춘양목. 춘양목이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은 과거에 봉화, 울진, 삼
척 등에서 생산된 소나무 원목을 전국 목재상들이 봉화의 춘양역에서 실어 냄으로써 전국의 목수들로부터 좋
은 평판을 얻으면서 질 좋은 나무를 봉화 춘양역에 가면 얻을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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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보니 둥근 나무의자 및 나무로 만든 접시며 그릇 등이 유랑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깔끔하면서 고급스
러운 의자나 목재 그릇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장인의 솜씨 같은 목재 그릇들은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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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이 1층에는 목재로 만든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랑자가 좋아하는 은은한 나무의 특유한 향기
가 온 실내에 가득해 기분 또한 좋다, 이곳에서 하루 종일 쉬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그렇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싶다면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이 제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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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더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목재체험으로 각존 인형 및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보석함이든 서랍장이든 무엇이든 만들어 볼 수 있는 가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지도 선생님들
의 지시에 따라 또는 설명서를 잘 보고 순서대로 잘 따라 하면 쉽게 만들 수 있어 어린 학생들에게는 특별하고
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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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실내에서 실외로 나왔다. 외부의 다양한 공간등을 보기 위해서다, 이 목재문화체험장은 봉화군이 2012
년도에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의 29,500㎡ 부
지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9개월 동안 67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 되었으며. 2011년 12월 13일(화)
개장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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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데크 계단을 따라 야외 공원으로 올라가 본다. 드넓은 공간에 잔디밭. 놀이터, 야외 교육장, 꽃길등 주
제별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공간들로 가꾸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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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울창한 창평산림욕장이 있어 춘양목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듬뿍 뿜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
트레스 해소는 물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고,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연못정원, 다양한 식물들을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자생식물단지, 탐방로와 휴게시설, 등이 용도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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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단지
관람객 편의를 위하여 탐방로와 휴게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백두산식물원과 철쭉동산, 잔디광장, 야외놀이시설 등이 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걷다보면, 우리지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구절초, 할미꽃, 패랭이꽃, 범부채, 쑥
부쟁이 등이 있다. 또한 지면식물, 약용식물, 덩굴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을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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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 산림욕장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스트레스와 긴장이 풀리고 혈압이 안정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진다. 금강소나
무 피톤치드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인체에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다. 산책로 주변에는 비비추와 매발
톱꽃, 진달래 등이 서식하고 있고, 운동시설과 삼림욕장,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산림욕장 정상에는 2층 전망대가 있어
봉화의 진산인 문수산과 백두대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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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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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성면 구절로 151
(지번)봉성면 창평리 363
연락처 ;054-674-3363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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