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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난담] 중국식당 지난 주부터 다니는 병원이 신사동에 있다. 앞만 보거나 땅만 보거나 그래서 몰랐는데 어제 낮에 진료 끝나고 삼실 오는 길에 오늘은 중국풍의 노랫소리가 들려서 오잉? 고개를 들고 살펴보니 어라라... 老獨一處(노독일처) 란 중국식당 간판이 보였다. 간판을 한참 보다가 밥 먹을 것도 아니니 지나치긴 하는데, 고급스러운 식당으로 보이긴 하는데, 다음에 한 번 가보자 싶다. 머리 허연 노신사도 보이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어린이와 엄마, 젊은 청년, 숙녀들 다 있네. 수타면 뽑는 주방장들이 여러명 보이고 서빙하는 앳된 직원들도 여럿 보인다. 내가 중국엘 간다 하니 왼통 안보이고 안들리던 것들이 다 들리고 보이나보다. 중국책, (한 달 전쯤엔 중국여행과 상관없이 필요해 의해 중국책도 샀더랬다) 중국노래, 중국식당, 중국판이구먼. 신사역에서 잠원굴다리 방향에 있다. 老獨一處(노독일처)! 도대체 무슨 뜻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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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님이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처음으로 냈다는 "老獨一處"라는 시집이 있다고 하는군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중국집의 이름도 노독일처라, 시에는 안 나오지만
정태춘님이 자신의 첫 시집 제목으로 선택한 이유는
老獨一處)라는게 늙어서 홀로 되어서 머물 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읽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노독일처(老獨一處)는 ‘오로지 한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어떻게, 왜, 제가 중국엘 가는지는 강원도 후기가 올라오고
게시판 뒷풀이가 어지간히 되면 올리겠습니다.기절했다가 잠깐 후기 보러 들어왔어요. ㅋ
다시 기절 좀 하고나서.......
첫댓글 못오신다고 하신분이 저보다 먼저 오셔서 자리하고 계셔서 어찌나 놀랍고 반갑던지.. 제가 오프에선 표현에 좀 미숙한지라 굉장히 반가웠는데도 티를 잘 못냈습니다~ ^^ 몸은 좀 괜찮으신지요? 중국가시는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 노독일처라.. 저도 무슨 뜻인지 검색해보려 했더니 최짱님의 친철한 덧말씀이 있었네요. "오로지 한곳"이라.. 나름 검색해보니 "하나밖에 없는 최고"라는 뜻인거 같네요. 자부심이 대단한 단어 같습니다. 검색에 여기 다녀온 분 소감은 맛은 있는데 가격단가가 비싼편이라네요. 맛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가격책정이야 당연한 것이긴하죠. 함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점심메뉴는 둘이상인데 별렸다가 먹어볼만한 가격이네여. 서울에서 은제 같이 함 묵어봅시당. ^^*
어메..1인분은 팔지도 않는가바요.. 혼자는 못가겠습니다.. ^^;; 내년에 제가 설가서 걸판지게 한번 쏴드릴께욤~ 기다리세요~~ ^^
병원탈출후 바로 찾아 오셨다니 그 정성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ㅎㅎㅎ...생각치도 않았는데 소모임 참석을 하시니 더 분위기가 고조되었던 것 같습니다.....^^..노독일처....오로지 한것=외 길?...ㅎㅎㅎ..아닌가요 그냥은 늙은 영감쟁이가 홀로 거처하는 곳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ㅎㅎ...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가실땐 사진기도 가져 가셔서 좋은 풍경도 함께 담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언제나 건강과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빌겠습니다....^^
넵. 후기 올리겠습니당. 디카는 있는데 쓸줄을 몰라서리...ㅋ 언제나 성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___^*
예상 못 했던 최장님의 출현에 기쁨 두 배 였답니다...약봉지를 들고 오신것을 보고 역시나~~했습니다... 최짱님 덕분에 노래방에서 즐거움은 배가되었습니다...모든끼를 고루고루 다 갖고 계시니 언제나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요...^^ 건강 하시어 뜻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요^^
아픈사람이 왔다고 기쁨 두배라니 계속 아플까 싶은 유치한 생각도 드네요. ㅋㅋ /고생많으셨죠? 노래면 노래, 총무면 총무, 후기면 후기.... 님의 정성과 재주에 탄복이 절로 납니다. 고맙습니다. ^^*
최님....어디 아프셨나요 ....아 이러시면 안되는뎁.....건강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비나이다비나이다 ^^
잘될거야 잘될거야 모든것이 잘될거야! 캄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