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팅 정말 어려웠어요-0-
중간에 나가버렸지만;
혹시나 제 소설 읽어주시는 분들,
다음번엔 정팅할 때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처럼 류드베키아님 많이 안 힘드시게....^^
o0o_z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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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악-
"야이 가시나야>_<!!!!!!"
"아악ㅠ0ㅠ 아프다..."
"내 냅두고 그렇게 다니믄 좋나ㅠ0ㅠ"
어느 새 사투리에 익숙해져버린 지민이.
알고보니 어쩌다 양다리 걸쳐버린 오빠가 지방에 산댄다-_-.
쉬는 시간 내내 사투리만 다다다 쏴대는 지민이뇬 덕분에,
이젠 나도 사투리가 옮을 지경이다-0-.
"간나야! 우리 매점 안 갈래?"
"갈까, 말까. 근데 나 별로 배 안 고프다-0-"
"에이, 뭘 빼고 그라노. 가자가자>_<"
"ㅠ0ㅠ..."
지민이의 손에 이끌려 매점으로 향하게 된 나.
요즘엔 왜인진 몰라도 매점에 인간들이 없다-,.-
오늘도 여지없이 찬바람만 쌩쌩 부는 매점-_-;
"아줌마요>0< 여그 꽈배기 두개요!"
"지민이 원래 사투리 썼었니?"
"헤헤, 그럼요>_<!!"
옆에 있는 난 신경도 안 쓴채 꽈배기를 사면서 매점 아줌마와
웃어대는 지민이뇬-_-.
그러다가 내가 돌아설라치면 어떻게 알았는지 용케 치마를 잡고
늘어져버린다-_-;
그 때,
"어?! 보희야. 쟤 아니야?"
"조용히 해."
어디선가 들려오는 말소리=_=.
놀란 내가 두리번거리면, 벤치 쪽에서 우릴 쳐다보던 3학년 언니와
눈이 딱 마주쳐버리고,
"지민아...우리 가자..."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챌리 없는 지민이는 옷깃을 끌어당기는데도
여전히 매점 아줌마와 먹고 떠들기에 정신이 없다-0-.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이냐ㅠ0ㅠ.
서서히 다가오는 3학년 언니들.
쫙 줄여버린 치마에, 벌써부터 마이를 입고 다니는 언니들=0=;
지레 겁을 먹은 나는 지민이의 옷깃을 더욱 세차게 잡아당기고,
드디어 폭발해버린 지민이가,
"아이씨!!!! 니 왜 자꾸 그래!!!"
라고 소리를 질러버릴 때쯤이면,
폭발한 건 다가오던 언니들도 마찬가지-0-.
"뭐라고? 지금 나한테 반말 깠냐?"
드디어 일이 터져버리고 말았다ㅠ0ㅠ.
"아, 저기....그게요^-^"
소리는 냅다 질러놓고 혼자 내빼려는 지민이뇬ㅠ0ㅠ.
한 언니가 다른 언니에게 뭐라고 얘기를 하자,
약간 싸가지가 없게 생겨먹은 언니가 지민이의 손목을
확 낚아채버린다.
어떡해ㅠ0ㅠ..........
"꺄아악!!!"
지민이의 비명소리가 학교를 울리고,
점점 몰려드는 구경꾼.
종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경하기에 정신이 없다.
그러면 남아있던 언니가, 너무나 무섭게 생겨버린 언니가
내 손목을 잡아채고,
"아악!!"
나 역시 소리를 질러버리면, 내 머리통을 한 대 쳐버린다=0=.
"조용히 하고 가자. 응?"
그렇게 나와 지민이는 학교 뒷뜰로 끌려가고 있었다ㅠ0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연재]
사랑하는 그대에게 65.
순딩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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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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