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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 : 공모자들
영화상영 : 왕십리 cgv
런닝타임 : 2시간
출연배우 : 임창정, 최다니엘, 조윤희, 오달수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모자들 시사회를 보고왔다.
기대이상의 영화를 보기위해 밥도 얼른 먹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부채와 포스트잇도 나누어 주고 부수입이 짭잘했다.. ㅋㅋㅋ..
여객선을 이용하여 공해상에서 장기밀매를 하는 내용으로
장기밀매 현장총책이자 업계 최고의 실력자의 영규(임창정 扮)와
첫 여행을 시작하는 상호(최다니엘 扮)와 채희(정지윤 扮),
출장 전문 외과의 경재(오달수 扮) 등 배우들의 열연을 볼수있다.
장기매매라는 하나의 주제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너무나도 사실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진 내용으로,
뉴스에서나 설마... 했던 부분이 이렇듯,,
영화로 만들어 지게된 현실이 안타까우면서 무섭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영화는 정말 1,000만명은 봐주어야 되고,
이런 문제는 공모자들로 통하여 여러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하며,
정부는 이런 부분을 영화의 허구로만 볼게 아니라,
정말 있을수 있는 사회의 악으로 보아야 될 것 같다.
평소에 느꼈던 임창정 이란 이름은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아주 유쾌한 배우였다.
그러나, 이번 공모자들에서는 그런 임창정을 찾아 볼수 없고,
웃음기를 완전히 제거한 임창정은
정말 현실적인 모습의 영규를 만들어냈으며,
임창정의 사투리 연기는
얼마나 영화의 집중했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그 자체였다.
상호의 대사 중 한명만 죽어주면 서넛은 살리고도 남는다는 말이
듣기에 따라 이렇게 사악하게 느껴질수 있는지.....
최다니엘의 반전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며,
장기를 단순히 돈으로 심장 8억, 간 4억, 신장 3억 5천… 으로 계산할것이 아니라
장기기증은 본인의 의지 맡겨야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