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저는 마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물론 저는 기독교인이므로 성경을 통해서 마음에 대한 여러 가지
구절에 관심을 기울였지요.
그래도 무엇인가 미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생각이 더 중요하고, 모든 일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무슨 거창한 일이 시작하려면 계획서가 있어야 합니다.
그 계획서를 만드는 것은 사람의 근육이 아니라 생각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을 하면, 그 일은 좋게 성공합니다.
나쁜 마음을 품었다고 해도, 계획을 잘 세우면 성공하기도 합니다.
(사기치는 일 따위죠.)
그러니까 생각이나 마음이 무엇인지,
분명히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사람의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이것이 과학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질문하는 방식 입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의 작은 주제를 ‘내 마음을 찾아서’ ‘머리에서 가슴사이’라고 정했던 것이죠.
그리고 종종 나의 가슴을 쓸어보았습니다.
머리도 두드려보고요.
(노크를 하면 열릴까 해서요)
그런데
며칠전 서점에 갔다가 매우 흥미로운 책을 한 권 샀습니다.
조용기목사님이 쓴 ‘4차원의 영성’이란 책입니다.
이 책의 첫 부분엔 차원이야기부터 합니다.
1차원은 보통 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은 점과 점을 연결하는 것이죠.
하루는 조목사가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묻더랍니다.
“조목사, 1차원이 무엇이냐?”
“거야 두 점 사이를 잇는 선을 그은 줄입니다.”
“틀렸다.”
“왜요?”
“1차원은 두 점 사이에 선을 긋지만, 두께도 없고 넓이도 없어야 한다.
1차원은 두께와 넓이가 없는 선이므로 그것은 가상적인 것이다.”
조목사는 무릎을 치며 깨달았다고 합니다.
만약 1차원을 ‘표현’하기 위해 연필로 선을 그으면 그어진 연필심의 두께만큼, 그리고 그어진 선의 길이만큼 면적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선을 긋는 순간 선은 1차원이 아니고, 2차원이 됩니다. 1차원은 절대로 두께도, 너비도 없는 선이 되어야 하므로 1차원적인 개념의 선은 가상의 선이 됩니다. 우리가 표현하려는 1차원은 표현되는 순간부터, 눈에 보이는 순간부터 운명적으로 2차원속에 들어가 지배를 받습니다.
2차원도 마찬가지 운명입니다. 평면이란 가상을 ‘생각’할 수는 있지만, 2차원이라는 평면을 표현하는 순간, 이미 2차원은 3차원속으로 들어갑니다. 면적을 종이로 나타낸다면 이미 종이의 두께만큼 3차원의 공간으로 넘어가는 것이죠.
여기서 조목사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한 차원 높은 개념이 한 차원 낮은 개념을 지배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3차원은 필연적으로 4차원의 지배를 받는다는 결론을 낼 수 있죠.
조목사는 인간에게 주어진 4차원을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인간에게 주어진 4차원은 4가지로 규정했습니다.
생각, 믿음, 꿈 그리고 말 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저의 눈을 열어주는 귀중한 부분이었죠.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겠는데,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고, 한 두 마디의 말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알겠는데
왜 그런지???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잘 안되더라 --
이것이 저의 고민이었습니다.
생각, 믿음, 꿈, 말이 어째서 4차원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답변할 말은 없고요,
다만 그래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중의 한 분인 조목사가
그렇게 규정했으니 일단 긍정하고 들어가자는 것이죠.
생각, 믿음, 꿈, 말이 4차원이라면
이것에 의해서 우리의 환경-입체적인 공간-이 변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죠.
안된다, 안된다 하면 진짜 안 됩니다.
된다, 된다 하면 진짜 되죠.
물론 여기서 몇 가지 조건은 필요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을 해서 된다, 된다 해야 한다는 것이죠.
사기치는 나쁜 마음으로는 아무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도
당분간은 되는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허장성쇠로 끝납니다.
이 이야기가 왜 중요할까요?
새로운 일을 창조하려는 사람들에겐 매우 중요합니다.
창조적인 일은 지금은 눈에 없는 일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중요합니다.
새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 마음속에서 생각속에서 말 속에서 먼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죠.
창조적인 일이 눈앞에 3차원의 현실로 나타나려면 먼저 4차원에서 이뤄진 다음에야 가능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고 꿈을 꾸고 말로 자꾸 인정하는 그런 단계이지요.
맨주먹으로 일을 시작해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합니다.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내 마음을 찾아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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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차원//생각, 믿음, 꿈//1차원은 두께와 넓이가 없는 선이므로 그것은 가상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