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방에 그저 있어면 쪼매 좋고 없어면 궁금한 존재 금박사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간 뭔일이 있엇냐?? 사실 작년버텀 몸건강이 서서히 악화 되고, 올해초 암중에서도 최 악질암 췌장암 3기 판정을 받앗네요~
하도 우여곡절도 많구 생사의 갈림길 고비를 숳하게 겪어왓던 인생이라 뭐 몸 관리는 나름 햇는데 약간 실망스러운 결과 역시나 병도 제 굴곡진 인생에 걸맞게 제일 지독한 암에 걸렷구나~
되게 슬픈거도 더 이상 바랄것도 없는 인생엿던지라 감정의 기복이 없더군요. 그보다 오래 몸담앗던 직장생활의 씁쓸한 퇴직 같은것이 저 자신에게 더 화난거 같습니다.
제가 좋지도 않는 소식들 그저 저혼자 안고 조용하게 살아가려다 움직이는 여신급 저의 우상 천사분께 얘기를 듣고설랑 매음을 고쳐 먹엇어요~~
좋은일도 나쁜일도 과정의 차이이고, 빠르고 늦고 또 정도의 차이이지 누구나 인생에서 피해갈수 없는 어떤 사연이던 인생 삶의 이야기가 아닐까 용기를 내어 봣습니다.
그래도 삶방에서 가슴 따스한분들 응원 용기를 주시던 고마우신 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을 금할길 없습니다. 금박사 건강에 쪼매 비틀렷을 뿐이지 앞으로도 많은 사랑 응원을 염치없이 부탁드려 봅니다.
지금 아침이 서서히 밝아오는 시간 여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항암치료 중입니다~
옆 환우분 어젯낮에 저도 컨디션 안좋앗고 옆환우분 보호자 께서도 예민하셔 가지고 그냥 쪼매 불편하다 하소연 헷다 오만 꾸사리를 먹엇어요~
여자분하고 맞고 틀리니 따지는것도 제성격 아닌데 방금 참 안타깝게도 옆에 환우분 깨어나시지 못하고 소천 하시는걸 보면서 참말로 인생 허망하고 삶과죽음이 종이 한장차이란걸 또한번 느끼게 되고 또 비록 몸이 불편한 저 이지마는 두다리로 다닐수 있고 떠오르는 햇살을 볼수 있다는거 자체로 무한한 행복과 감사함읗 느끼게 됩니다~
날도 새기전 옆자리의 슬픈모습들을 보니 또 숳한 감회에 젖게되어 간만에 서투르지마는 두드려 봣습니다.
@연실 인제 과거 나름 수양이라
배움이라 햇던것 제대로
제 역량 시험해볼때
인가 같아요.
한번 믿어보이소
실망 저얼대 안하실
겁니다.
오늘 안낳으면 내일은 낳을거야요~ 요런맘으로~
글올라와서 반갑기부터하네요~^^
지금 제가 볼땐 순탄하게
잘 진행이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비록 애로사항이
있겟지마는 과정이 제게
유연하게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