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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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형에게 들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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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이 아는 A라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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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카드를 연체하면 카드사에서 전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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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주고 신용주고 사랑받는 카드사는 고객에게 친절을 다해서 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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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해줄 것을 정중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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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당신! 갚지도 못할 돈을 왜 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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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정중한 씨발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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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보통 우물쭈물 "아, 죄송합니다..."뭐 이런 식으로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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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씨 같은 경우도 예외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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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독촉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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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씨같은 경우는 독촉전화를 즐기는 경지에 다다랐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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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혹시 A씨 전화기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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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에이~ 형씨, 내 목소리 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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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단도직입적으로, 이게 몇 번째 전화입니까? 돈 안 갚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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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있으면 벌써 갚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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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아니 뭐? 내가 진짜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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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돈을 왜 빌렸어?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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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돈은 없고 쓸 데는 있으니까 빌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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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_-;뭐야? 당신 진짜 이런식으로 나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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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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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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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떻게 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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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고객님 그러시지 마시고 좀 갚아 주세요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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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실적 나쁘면 짤려요 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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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아~힘든데~하도 그쪽이 사정하니까 어떻게 이번 달 안에 갚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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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해볼게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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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감사합니다ToT감사합니다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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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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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영 허접한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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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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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어제 닉네임 바꿨다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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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시는 분도 8분밖에 안 계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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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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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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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인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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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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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유머가 별로 없어서 못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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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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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라도 유머 많이많이 퍼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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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인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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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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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웃기오!!!! 어;; 황당하오 이거보고 웃겨서 뒤지는지 알았소-ㅔㅂ-
오메소속이쁘십니다^-^
우와.. 내칭그 이거보면 디비지게따 카드 독촉전화 하는 칭근데.. ㅋ
소속 죽이구만 -_-乃 나도 하고 싶소
소속 이뻐요?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깡이 지댜다..
ㅋㅋ.. 근데 그런 소속 어케 하는 거에여? 태그넣으면 안되던데ㅡㅡ;;
돈은 없고 쓸 데는 있으니까 빌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속은 태그 되는데요..저는 되던데..=_=;;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