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로서 가장 힘든 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 땅에서 부유한 정도는 사람이라는 재산으로 계량할 수 있다.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 중에서 그분의 형상을 닮은 유일한 존재다. 하나님께 사람만큼 소중한 재산은 없다. 따라서 신자는 하나님의 투자 포트폴리오(portfolio)를 돌보는 목자다. 우리가 그 일을 잘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사랑을 느끼신다.
나는 예전에 목사로서, 지금은 무디 신학교 교장으로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동안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나는 어떤 사람들로 인해 엄청난 좌절을 느낀 적도 있었고, 그들의 비판과 요구로 마음이 무너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보답할 줄 알든 모르든 간에, 나의 삶을 둘러싼 모든 사람이 예수님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날, 나의 영혼을 수렁에서 끌어올리는 새로운 열정이 샘솟던 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한다.
만일 그들이 예수님께 소중한 존재라면, 그들은 내게도 소중한 존재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예수님은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며 최고로 만들기 원하신다.
예수님은 내가 그분을 도와 그 일을 함께 수행하기를 바라신다. 만일 귀찮고 힘든 사람들을 상관하지 않고, 그저 예수님 한 분만 사랑하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종종 사람들만 아니라면, 기독교 신앙은 누워서 떡 먹기가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 열정의 회복, 조셉 스토웰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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