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아우에게 연락이온다
" 형님! 넘어오세요"
" 모하냐?
" 오늘 밭다갈고 상추하고 딸기 땅콩 감자 참외 수박 등등 심고있어요"
" 부지런도 하다"
" 형님은 "
" 난 담주에나 모종 열댓판 사다가 심을까 하는데"
" 날씨가 좋아서요"
그렇게 마장호수를 지나 청석골로 향했다
이곳은 축복받은 곳이라서 땅이 모두 마사토로 되어있어 어떤 농사도 잘되는 지역이다
이런땅 같으면
얼마든지 신나게 농사를 지을수 있을거란 ..
건달넘이 워낙에 꼼꼼해서 참 예쁘게 해놓고 살고있는 것이다
마당을 요래 이쁘게 해놓고 독립군 넘이
씨감자를 삼등분 해서
긴고랑위에 심어내고 나심으라고 20여개를 남겼다
"식사 간단하게 해요"
" 좋아"
김치가 죽인다
" 요건 자주오는 우렁각시가 한건가?
" 맞아요 음식을 넘잘해서"
" 그것도 복이여 "
오후 느즈막히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뒤켠에 잡풀좀 뽑아내고 남겨둔 돼자감자 썰어서 건조를 시킨다
오늘저녁은 걍 삶은겨란으로 해결하려고
5개정도 먹으면 ㅎㅎ
첫댓글 잘 잡신다고 소문난 지조니옵빠가 오늘은 영 션찮네.
방밍돌이는 천안시 예식장에 가서 배를 통통 튀겨가며 잡셨거들랑요. 아멘.
무신소리요
저 열무김치가 박만불짜리 인디
나는 어제 오늘 친구들과 목포여행 서울 날씨 보고 옷 얇게입고가 추어서 돌아가시는 줄알았시요 날씨는 흐렸고 바다 바람장난 아니고 아고 숙자꼴로 다녔어요
에고 개고생했구먼 ㅎㅎ
아우님이 참 깔끔하신듯 느껴지네요
정갈한게 좋아요 ㅎ
맞아요 ㅎㅎ
남자분이 예쁘게 꾸며놓았네요..
농사도 예쁘게..
예쁜각시만 있으면....
잘하요 ㅎ
근데 아우는 왜 형님을 오라고 했데요?
1 같이 점심 먹자고
2 같이 밭일하자고
3 감자 10개 가져가라고
4 너무나 얼굴이 보고싶어서
형님이 먼길왔으면 삼겹살을 꿉든
탕슉+간짜장이라도 시켜드려야지
겨우 라면이라니?
형님 성질 테스트하는것도 아니구^^
ㅎㅎ아녀라 라면에 저김치 쵝였지라 ㅎㅎ
저런 마당 좋더라 올핸 감자도 심으려고?
조금 심어보려구요
몇년전에 서너가마도 심었어요
다른것 보다 제가 직업상......
야외에 걸린 가마솥이 눈에 들어 옵니다만.......
^^~ 솥전을 아예 묻어 버렸군요~~
저렇게 설치하면 솥안 씻기가 불편 하실텐데...... ㅎ
그래도 자주쓰니 관리를 ㅎㅎ
맨날 밖에밥 먹으면서 농사는 뭣할려고 짓는다요?골병 들겠구먼유 내사 농사지은 채소 갖다줘도 귀찮드만 다듬고 나니까 3/1밖에 안남드만유 지발 몸좀 아끼셔유 부탁 부탁 합니다: 종씨 누나가
ㅎㅎ터밭을 놀리는것도 도리가 아니자나요 ㅎㅎ
구럼 농사지은거 뭐해요 갖다 파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고 누구 주나요?
주변사람들 다 나눠주고 또 다뜯어가라고 하구요 ㅎ
그런데 오늘따라 라면과 김치가
엄청 맛나보여요...
마사토 의 효능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돌로 쌓은 정이 가는돌탑같은 화단도 좋아보이네요.
아우분이 ᆢ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참 예브게두 전원을 가구어 놓았네예
비단결 같이예~~~
지존님도 봄농사 사업장 뛰어 댕기시러몬
바쁘다 바뿌다 안캅니꺼?
봄 체력이 일년 농사라예
잘 챙겨 두시고예
저 처럼 부실해 비실비실 대장포진에
안 갇히시려몬은 ㅋㅎ
항상 건겅 잘 챙기시길예~~~
그래야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