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부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KGC가 우승을 가져갔네요. 우선 KGC 팬여러분 ㅊㅋㅊㅋ~~
동부도 잘해주었기에 역대급 경기가 나왔기에 동부에게도 ㄳㄳ
동부가 이번 시리즈에 이길수 없던 가장 큰 원인은 이광재 선수 같네요.
김주성 선수도 조금 부진했지만 사실 이건 시대의 흐름이죠..오세근이 너무 잘해주었던것도 있고, 김주성은 오픈 찬스나 스크린 리바운드등 궂은 일은 계속 해주었고 상대방도 김주성이 있으므로써 쉽게 공략을 못했기도 했지요..
1,2 차전에서 폭팔하는 슛을 보여주면서 오!~~~를 외치게 했는데 전술적 움직임이라든가 개인이 갖고 있는 무기가 슛 하나밖에 없네요. 2번으로써 보조리딩도 안좋고 드리블도 안좋기에 1번인 박지헌 선수가 코트넘어올때의 온갖 수비를 다 받게 하고, 안그래도 체력없는 3~5번까지 내려오게 했습니다.
또 슛밖에 없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돌파를 신경안쓰는 타이트 수비를 했는데 이광재선수는 돌파했을때에 좋은 모습은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드리블도 원래 좀 높은 편이고 돌파를 해도 메이드가 안되기 떄문에 그냥 다시 밖으로 빼주거나 무리한 슛, 혹은 파울유도를 하려했지만 거의 턴오버로 인해 속공을 넘겨주었죠.
그래서 게임을 해갈수록 황진원 선수가 나오는 시간이 많아졌죠. 결국 5,6 차전 2점의 굴욕을 맛본 이광재선수입니다. 수비에서도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죠. 2번으로 나오는 이정현 선수의 슛이 안들어간게 많았지만 오픈찬스는 엄청 많았죠..
차라리 초반부터 공운반을 더 잘하는 황진원 선수를 주로 썼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어차피 동부의 공격에서 1,2 번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니까요.
이제 동부는 내년이 걱정입니다. 황진원이 FA로 나가는게 확실히 되고 혼혈을 뽑는데 솔직히 이번시즌 윤호영 선수만큼 해줄거 같진 않습니다. 이번시즌 너무 잘해주었기 떄문이죠(개인적으로 MVP받았으면 ㅠㅠ) 일단 수비 조직력에 있어서 혼혈들이 얼마나 조직력에 녹아들지부터 궁금하고요. 백업 자원도 모자른데 내년 박지헌, 김주성 등이 나이를 먹는데 남은 이광재, 안재욱이 얼마나 발전해줄지가 관건이네요.
특히 이광재 선수는 드리블과 2맨게임을 다시 하지 않으면 그냥 슛 잘놓는 슛터로 전략할 거 같네요... 이것도 좋겠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이런경우는 수비수에게 금방 먹히죠...
어쨋든 한해 농구가 끝났네요. 모든 선수들 팬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모비스팬으로써 더욱 기대되는 내년을 기약하겠습니다.
첫댓글 이광재가 공 오래 잡고 있으면 무조건 턴오버나더군요;
1:1 상황에서 돌파력은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혼전상황에서 볼키핑이 너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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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광재 국대 절대안됩니다.
볼키핑 안정성 전혀 없는 이광재는 국대에서 상당히 비효율적이죠. 국대가 원주동부처럼 3점을 마구 쏟아부을수 있을만큼 리바가 좋은것도 아니고요.
동의합니다. 이광재가 젊다고 황진원보다 중용했는데, 시리즈를 잘 보면 결정적일때 계속 실책성 플레이를 했어요... 뭔가 단순 슈터라 하기엔 현 시세에 너무 작고, 가드적 역량이 너무 부족해보이네요. 강감독이 이광재를 너무 믿었던게 큰 실책같습니다.
턴오버가 너무 극심하네요... 도움수비 가는척만해도 바로 턴오버;;
패인은 김주성이죠... 이광재가 잘할 수 있었던건 수비가 안쪽으로 쏠렸을 때 밖에서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요... 이광재에게 그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이광재에게 시리즈 패인의 주범으로 몰기에는 억울한 점이 많습니다. 일단 1,3차전은 이광재 때문에 잡은거나 다름없고. 특히 3차전은 다른 선수들 다 삽드는데 이광재 혼자 미쳐서 가져온 경기라고 볼 수 있지요.
사실 이광재가 전역하더라도 당장 주전2번이 아니라, 황진원과 반반 나눠뛰는 정도가 기대치였는데 파이널 평득 11점 정도면 충분히 그 기대치는 채워준 셈이죠. 오늘 경기에선 이광재가 많이 못하긴 했지만요. 오히려 이광재보다 시리즈 패배에 더 기여한 선수는 황진원이라고 봐야죠. 노마크 에어볼 3점에.. 수비에서도 구멍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광재가 4차전부터 그리 못하는데도 안 빼준데는 황진원 폼이 너무 안좋아.
주범이라면 이광재 선수가 억울하겠죠... 문제는 황진원이 있는데도 이광재를 너무 많이 기용한 강동희 감독의 안목이죠.
황진원이 폼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결국 한 방을 기대하고 이광재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2번 선수가 3점은 하나도 안 들어가고. 몸도 안 좋아서 돌파도 안 되고. 수비도 구멍이고. 아무것도 못해주는 상황인데..
그나마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이광재를 쓸 수 밖에 없었죠
슛은 이광재가 낫긴 한데, 어차피 동부는 득점력으로 이기는 팀이 아니니, 실책성 플레이를 줄이는 쪽으로 갔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광재의 색깔이 왠지 동부와 어울리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양희종과의 말싸움같은 재밌는 결승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광재 선수를 크게 나물라고 싶지는 않네요.
오히려 이광재가 시리즈 초반에 안터졌으면 진작 게임 끝났죠.
시리즈 후반에 체력 방전되면서 단점이 더 드러났고, 슛도 안들어가서 완전 말렸네요.
이 참에 동부도 대대적인 선수보강 해야할듯 합니다 일단 벤치멤버도 너무 약하고ㅜ 그래도 아직 김주성선수가 탑이라 연봉을 얼마나 받을지 그게 문제네요 샐캡의 여유가 없어서 항상 벤치멤버가 약했는데 이번 챔프전도 결국 주전들의 의존도가 높아짐으로서 체력고갈로 패배한것같습니다
황진원 선수 오늘 컨디션 좋아보였는데, 매치업 상대인 이정현 선수가 터지는 바람에 흔들린 것 같습니다.ㅠㅠ 끝까지 황진원 선수로 밀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이광재의 진짜 특기는 미들 풀업점퍼인데.....;;;;;;;;; 그걸 써먹지를 않더라고요... 바짝 붙으면 돌파후 오픈에 찔러주거나 풀업 올라가면 쉽게 가는데....
김주성이 젤 큰 원인 제공자 같은데... 오늘은 제 몫을 해 줬지만... 특히 김주성의 역할이 인삼의 분위기가 올라갈 때 선수들을 냉정하게 다독이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광재는 5,6차전 못했지만 사실 시즌 시작부터 함께한 선수도 아니고 아직은 어린 선수죠. 김주성이 오늘은 작심하고 나온 듯 하던데... 1차전 부터 그랬으면 달라졌을 거란 생각이네요.
과연 단순히 이광재가 패인이었을까여? 물론 없다고는 말못하지만 그나마 이광재 때문에 6차전까지 끌고 온 겁니다.....
황진원은 다좋은데 방전. 이광재는 수비에 멘붕...안재욱은 앞만봐
김주성 미들슛 믿음이 정말 안가는 겜은 오랜만에 봤습니다. 동부 아쉽고 인삼 어메이징
이광재가 조성민보다 슛이 더 정확하다니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