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생년을 따져 짝홀수로 보내온 건강검진표를 들고 관리공단을 찾아 검진을 받으려갔다.
기본적인것만 돈이 안들뿐이지
이건 그냥 종합병원 검진이였다.
큰맘먹고온 병원인지라
속까지 까뒤집어서 몽땅 감정을 했다.
나이 한살씩 먹다보니 예전엔 까짖거 살다 아프면 죽으면 되지란 말들이
이젠 아둥바둥 악다구니지르며,
그래도 살고 싶은 맘에
시키는데로 말잘듣는 애완견 마냥
안내하는 간호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온 종일을 사진이다 그 아까운 내피를 한대롱씩이나 뽑아내는데...
애구구!~
저 피!~내가 저 만큼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싶어
눈물이 핑돌 지경인데
간호사들은 년말에 모이는 검진자들 땜시
연신 번호대가자와 검진자들로 대기실은 북새통을 이루니,
단 1분이라도 검진시간을 줄일려면 깨갱 할수 밖에 더 있겠수,
속 내시경 한답시고 시꺼먼 호수를 속으로 집어 넣을때면
웩!~웩!~거리며 눈물 찔끔흘리며 참아야하는 내 신세가
우찌 이리도 오래살고싶어
언제부터 이렇게 바둥되나 싶어 처량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조직검사 한답시고 뜯어냈다는소리에
겁이 덜컹나는건 어쩔수없는 세월의 잔재물인거 있죠,
그래두 자식 낳은죄로 출가는 시켜놓고 죽더라도 죽어야겠기에,
독한맘 먹고 검진받는것 까진 좋았지만
웬지 초음파한답시고 이리저리 마우스 같은걸로
간이며 장기전체를 재차 삼차할땐
이거 혹시 일터진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결과가 몇칠후에 나온다길래
그 결과나오는 몇칠 동안이 우찌 그리도 불안초조 하던지?...ㅠㅠㅠ
결과는 뻔한것 아닙니까,
나이 한살씩 먹는데,
좋아질리 만무하고 모든게 정상일수는 없잖읍니까?...
기계도 몇십년쓰면 노화되는데
사람이라고 좋을리 만무하잖읍니까?...
위염과 위산,
그리고 1달후에 의사가 갸우둥거리며,
재 사진을 찍어 보자며 별 큰거는 아닌것 같다면서
이젠 6개월있다간 내시경을 다시한다나?...ㅠㅠㅠ
괜찮은데 왜?..찍는지...E~~C!!~
이래저래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겠지만,
결과나온날 저녁에 몸상태 영 안좋다고 마눌한테 한마디 툭 던졌더니
그렇게 기고만장하게 덤벼들든 마눌님께서 그제사 정신이 버쩍 드는지,
눈치를 살살 살피는데,
한웅큼의 약을 위장으로 털어넣을땐
불안함을 역력히 읽을수 있었다는것 아닙니까?...
그래도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던지,
얼마나 꼬치 꼬치 묻는지?...
겁이 나긴 나는 모양 입디다...ㅎㅎㅎ
이제 몇시간후면 서서히 한해가 지나며
재야의 종소리가 가까이 오겠지요...
새해엔 모든가정에 건강과 행운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우리 모든님들께 간절히 기원 하는 바입니다...꾸~~뻑!!~
첫댓글 우리의 건강은 양의학, 한의학, 대체의학에 의거 병진단, 고침을 받게 되지요. 그런데 대체의학이란건 자체가 뭔지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양의학에 의존하다가 제대로 않되면 한의학에도 가지요. 이제 양의도, 한의도 효과가 없으면 이소문 저소문 들어서 가게 되는데 그곳이 대체의학인곳으로 가게 될 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그런데 대체의학도 종류가 많아 침. 뜸, 단식, 식사, 호흡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침. 뜸은 해 봤고 지금은 심천사혈에 심취되어 있는데 ...양의학, 한의학에 처음부터 의존치 말고 사혈을 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수 없이 해도 사람들이 곧이 듣지 않으니..심천사혈의학에서는
암, 당뇨, 중풍,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 각종 통증, 염증등 모든병은 네몸의 자연치유력으로 스스로 고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쓰여 있으며 1년 3개월간 공부해 본 결과 사실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처해진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책명:.심천사혈요법III 페이지 28에 이런 말이 있네요. "미국과 영국 통계수치지만, 의사가 6개월간 파업을 하니병사한 사망자 수가 65% 줄더라는 통계.." 이 정도로 양의에 의한 횡포가 극심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좋으신 말씀입니다 약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사람의 체질에 맞아야 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백이면 백 모두가 다 완벽하다면 의료계통에서는 못 고치는 병이 없을 것이고 모다 건강한 이들만 존재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약이 필요없고.... 이상 그렇습니다 (죄송)
우린 요즘 넘 양의학에 의존하는게 사실이며,오남용이 심각한것 같아요,문제는 병원가면 첫째가 술 끊어라는말이고, 암것도 아닌것도 호수집어 넣고 조직검사를 한다는 둥,사람이 돈으로 보이나 봐요ㅠ 홧병이 난 사람을 MRI MRA돈되는 부처엔 전부 다 데리고 실험대상을 만드는것 있죠,알고보면 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ㅠ
홀랑님~이런 일이 있었어요~모 지방 시장님께서 저의 은사님이 계셨지요~아주 인자하신 님인데 어느날 부인게~가서 무료검진이니 받아 보라고~받고 온후 결과가 암 이란 진단을 받고 생생하던 부인이 그후 한달만에 돌아갔읍니다.,.참~그런 일도...건강 합시다..좋은 글 감사 합니다...홀라당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간 한번온길 흙으로 되돌아가는건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근데,그 결과에 넘 쇼크 받으면 더 살수있는사람도 난 죽는다라고 생각한다면 수명을 단는것 아닐까요...심각하게 받아드릴 필요 있을까요,예전같으면 고려장 감인데^^
저도 수일전에 건강검진 받았습니다 위 내시경 그거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구역질 나고 트림나고 간초음파 한다고 크림발라서 이리저리 마무스를 배위에다 밀고 댕기고 목까지도 갑상선본다고 에궁 이상없다지만 늙어간다는것이 겁이나는 그런하루였어요 건강하시구요 홀라당님 거봐요 아무리 기고만장해도 서방님건강앞에서는 깨갱거립니다 저 역시 그래요행복하소서
지가 깨갱안하면 우짭니까,낼 부터 바로 배곺는데^^
저도 며칠전에 검진을 받았는데 너무 형식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일없을거라 믿으며 죽고 사는것도 다 운명인거 같아요. 훌라당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재미난 글 자주 올려 주세요.^^*
넘대해석하는것도 좋지 않아요,내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건강하게 살려하면 되지 않을까요..^^복 마니 받으세요
검진 받고나면 안심된담니다~이제 건강챙기시고 편이 사세요~
잘 하셨습니다 건강검진 현대인의 필수 입니다 초노를 떠나서 습관처럼 정기적으로 해야합니다
우리의 정서야 " 아프지않으면 왜가나 " 인데 이제 그건 미련퉁이 맊에 안된답니다
미리대처 하면 이세상 떠날때까지 건강유지하며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청춘님들 멋지고 건강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