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리 형님! 둘째아들이 벌써 입대했나요? 처음 봤을 때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꼬맹이였는데 말이죠. 정말 화살처럼 세월이 흘러갔네요. 지뢰 제거하는 공병대대에서 복무한다니 마침 잘 되었네요. 논문 표절, 막말 파문으로 시끄러운 국회의원 후보들도 함께 제거해 주시길. 광명이면 52사단인데 드디어 제 후배가 배출되었네요. 환영합니다. 짝짝짝. 공병이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른 부대에 비해서는 편할 거예요. 저는 52사단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했는데, 화장실에서 눈물 젖은 빵을 몰래 먹던 25년 전 그때가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아, 그리운 그 시절이여.
희야 형님! 닉네임 한번 죽여주네요. 희야, 희야. 부르면 부를수록 정겨워지며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그런데 요사이 형님이 카페 활동을 엄청나게 왕성하게 하셔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혹시 과부하가 걸려서 카페가 폭발하지나 않을까 하는. 하하하... 항상 회원님들을 사랑하는 희야 형님! 저도 희야 형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날봐기순 누님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물 만난 고기처럼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큰 소가 나가면 작은 소가 큰 소 노릇한다.’는 말이 있죠. ‘임똑 형님이 없으니 기순 누님이 그 노릇을 한다.’고 할까요. ‘호랑이 없는 골에 여우가 왕’이라고나 할까요. 하하하... 곧 진달래가 온 천지에 피어나겠지요. 산으로 들로 다니며 화전을 부쳐 먹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진달래꽃으로 담근 두견주 앞에 두고 기순 누님과 술잔을 기울일 날을 고대해 봅니다.
첫댓글 아..그랬구나..이런일도 있네요.
의마에도 지연..학연..군연따지면..연결되는 분이 많습니다.
참고로 진경형님이 고등학교 선배고요..상훈님이 초등학교 후배랍니다..ㅎㅎ
이럼 안돼는데~~
그럼 말띠 모여라^^
항상 그리운 석순씨^^ 벚꽃 나무아래서 보자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0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