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계의 양대 협회인 대한공인중개사협회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통합을 추진하고 나섰다.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28일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부동산유통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 소속 중개인의 공인중개사화를 전제로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양 협회의 통합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회장과 만나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공식 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양 협회 통합은 김희 전부협회장이 작년 10월 취임당시부터 제의했던 사항"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희 회장은 "양 협회장이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건 없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법개정을 통해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회원은 일정교육을 이수한 뒤 공인중개사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9년 설립된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3만여명의 공인중개사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는 공인중개사 3만7천여명, 공인중개사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중개인 1만4천여명 등 총 5만2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카페 게시글
📢 부동산 뉴스포커스
정책
부동산중개업 양 협회 통합 추진
이명필
추천 0
조회 10
04.12.29 09:1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