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가수에서 임재범 어렵게 살았다는 이야기 나왔는데.. 임재범씨 싸움 말린 이야기좀 적어볼게요 ^^ 작년 9월 초쯤일거에요 서울에서 회사다닐때 회사끝나고 복싱하러 가는길이었습니다. 웅성웅성 몇몇 사람들이 지하철 상층(지하철 타는곳 바로 윗층)에 몰려있더라구요. 구래서 무슨일인가 하고 지켜 보았는데.. 한쪽엔 임재범씨와 부인 그리고 부인의 손을 잡은딸 한쪽엔 좀 호리호리하고 검정정장 말끔하게 차려 입은 30대 후반 40대 초반쯤 되는 사람과 말싸움을 하고 있더군요. 그때 임재범씨 차림새는 머리가 좀 긴편이고 수염이 덥수룩한 외모였고요. 첨엔 임재범인지 몰랐어요. 요사진하고 비슷한 시기인진 모르겠지만.. 이사진보다 머린 좀더 길었고 차림세가 좀 네츄럴 하긴 했죠. 그냥 일반인 둘이 싸우는줄 알았죠. 제가 처음부터 봤던게 아니기때문에 중간부터 말싸움 하는 부분은.. 인재범은 존대말 그 정장차림 사내는 반말 시비조였는데..계속 서로 맞받아치면서 말싸움하더군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정장입은사람이 임재범 수염하고 차림새를 가지고 유치하게 막 비난 하던게 기억나에요.. 수염좀 깍고 다녀라.. 꼬락서니가 그게뭐냐 등등.. 처음부터 보질 않아서 첨에 누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분위기가 계속 안종아지자 딸이 울었습니다. 부인분은 계속 임재범씨 팔을 잡고 그냥 가자고 하고요.. 딸이 우니까 임재범씨가 정말 야수처럼 볌하더군요.. 목소리 정말 쩌렁쩌렁 합니다. "니가 내딸을 울려?" 이러면서 싸움 일보직전.. 그때 임재범씨 부인께서 울먹한 목소리로 다들 구경만 하지말고 말려주세요.. 라고 해서.. 제가 바로 뛰어나가 임재범씨를 안고 말리게 되었죠.. 반대쪽은 누가 말렸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임재범씨 안고 하층 지하철 타는곳으로 끌고가는데 정말 힘이 장사입니다.;; 덩치도 정말 좋고요.. 말리며 눈을 보았는데 빨갛게 충혈되어 더욱 무섭더군요.. ㄷㄷㄷ 화가 좀 누그러 들었는지 저에게 쉽게 이끌려 계단을 내려가길래 엄마손잡고 울면서 내려오는 딸 송도 같이 잡고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지하철만 타고 가면 되겠다 싶어서 지하철 승강장 바로 앞까지 대려다 놓고.. 계단 위로 다시 올라가는데 그 정장 입은놈이 욕하면서 뛰어 오더군요.. 계단에서 붙잡고 상층으로 끌고 올라가는데.. 이건뭐 임재범에 비하면 수월하더군요.. ㅋㅋ 암튼 그사람 끌고 위로 갤고 올라갔는데.. 올라오면서 계속 하는이야기가 "저** 임재범 맞죠?" 계속 이러길래 전 그때 그사림이 임재범이구나 알았음. ㅡ,ㅡ;; 아..고해부른 인재범이구나.. 이러면서 제 머리속을 스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 유명한 사림이 왜 가족들 대리고 이런 거지같은 상황처하면서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닐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계속 임재범 맞죠? 이딴 소리 하길래.. 전 임재범인지 누군지 잘 모르겠고요.. 고만 하세요.. 라고 말렸죠. 놓으라고 놓으라고 하는걸.. 지금쯤이면 지하철 탓겠구나 싶어서.. 놔줬더니 촐랑거리면서 뛰어가더군요. 속으로 연예인이라고 한몫건지려고 하는구나 버러지같은놈이라고 욕하고 전 볼맇보러 갔습니다. 오늘 임재범 힘들게 살아서 버스타고 놀이동산간 드런이야기 해서 아.. 그때 그래서 임재범이 가족들하고 지하철을 타러갔구나.. 생각이나 마음이 짠해져서 적어봤습니다.^^ -임재범 팬카페에서 퍼온겁니다 ^^ 님 팬카페에서 퍼온거에요 |
첫댓글 보이는 외모에 사람의 높고 낮음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사람들 많죠. 임재범씨 인생이 노래로 나에게 전해지는데 정말 감동 이였습니다. 아주오랫동안 임재범씨 노래듣고 싶네요.
ㅠㅠ 가끔보면 참 나쁜놈들이 있어요 같은 인간인가 싶게..
갑자기 우울한게 맥주 한잔했더니 ... 급 노래 땡기는구만....
노래방이나 올만에 댕겨올까나? ㅋㅋㅋㅋㅋ
저는요.. 요즘 너무 걱정되요, 임재범씨 기사들 관련이야기들 과거행적 등 인터넷에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데...
임재범씨 다시 숨어버리는 건 아닌지...오늘은 무슨 헤드폰 솜이 없다고 가난?한 걸 입증했다는 둥,..
참 기사를 어떻게 그딴 식으로 쓰는지 ㅡㅡ 하기야 거물급 뮤지션이기 때문에 지금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이겠지만,,, 좋은 뮤지션인 만큼 오래 곁에 두고 보고싶은데 ,.. 너무 지나친 관심으로
임재범씨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2222222222 저도요~ 임재범씨가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런게 무척 어색하시다고 하시는걸 들었는데..
자유롭게 평범하게 살고싶다고...
갑자기 이렇게 관심이 많이 쏟아져서 힘드시진 않을까 걱정되요....
3333333 저도요. 임재범씨 자존심도 굉장히 셀것 같은데, 헤드폰 기사보고 좀 그랬어요..
사람들이 자길 동정한다 생각하면 자존심에 숨어버릴까봐 걱정되요.
콘서트로 수익 많이 냈으면 좋겠어요..
4444444444 제발 다시 숨지 말았으면...ㅠ.ㅠ 예전부터 어땠었던 분인지 알기 때문에 불안해 죽겠음 요새....
55555 노래에만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어요.
66666 그래서 내심 불안함...
저는 그냥 임재범씨가 인터넷을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냥 편하게 방송좀 하게;;; 뭐 하나하나 안밝혀지는게 없으니 ㅡㅡ
각자의 삶의 무게가 있는겁니다.
공인이 아니더라도 더 기구한 사람도 많고
불행한 이도 많습니다.
구태연하게 가십거리로 만들필요도 없고
띄어줄필요도 깍아낼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ㅠ.ㅜ
저는 자꾸만 한달에 100~200가지고 어렵게 살았다는 걸 동정식으로 반복하면 임재범씨가 자존심에 상처 받을 까봐 걱정이네요
임재범씨는 분명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얘기한게 맞긴 맞는 거 같은데요
근데 그걸 마치 아주 불쌍한 사람 보듯이 자꾸 임재범 불쌍하다 가난하다라고 게시물 올라오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남을 돕는 것과 남을 불쌍하게 여기는 거, 자신들은 그 사람을 위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상대방은
오히려 거기서 상처받을 수 있고, 그걸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임재범 동정하는거, 불쌍한 사람마냥 취급 받는 거, 요즘 게시물들 보면 왠지 참 불편하네요.
그냥 노래로 감동받고 보면 안돼나요.. 자꾸 사생활 이야기에 못살았당 동정론 퍼지고.. 임재범씨도 원치 않는 일일듯
내용좋긴한데요... 배경음악.. 슬픈거 안깔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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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444444 뜬금없음....
배경음악 좀 그렇네요. 그리고 사람이 유명해지면 사생활이 낱낱히 밝혀지고 회자되는것은 어쩔수 없는거지만 헤드폰기사는 정말 기분 별로였습니다. 헤드폰 얼마짜리 갖고 다니는것까지 우리가 알 이유도 없고 분명 자존심 센 임재범같은 사람에겐 불쾌한 기사임에 틀림없어요. 그렇잖아도 본인의 기인기질과 세상과 타협하는 방법을 잘 몰라 돈을 많이 못 벌어다줘서 가족들에게 가장으로서 미안함 마음 갖고 있는거같던데....
배경음악 이상해요... 그냥 좋은가수가 좋은음악 들려줘서 우리 귀가 호강하니 즐겁고 그래서 공연도 보러가고 음반도 구입하고 그정도 선에서의 관심만 가지면 좋을거같아요... 이러다가 임재범씨 방송안나오면 어떡합니까...ㅠㅠ
어쩌라구
괜히 사람 불쌍하게 만들어서 뭐하자는 건지....
아 짜증나 이 배경도 그렇고 장난하냐 이딴짓 할시간 있으면 지일이나 잘하지 아오 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