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서드에이지다.^^*
4시간을 줄기차게 날아와
부산 김해공항에 세부 퍼시픽 항공기가
무거운 동체를 가볍게 내려놓습니다.
구정연휴도 줄길겸 바람도 쏘일 겸 해서 떠났던
필리핀 세부 나들이를 마치고
일주일 만에 다시 밟은 내 나라 내 땅이 정겹습니다.
매스컴에서 은퇴이민 국가로 필리핀을 앞 다투어 소개합니다.
이번에 한국교민 가정에 점심식사 초대를 받았는데
헬퍼(가정부)가 2명에 운전기사 1명을 두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이민에 성공한 모델인 듯합니다.
세부는 외국인이 토지를 소유할 수 없고
장기임대만이 가능하다고 하여
소유욕이 강한 나 같은 사람이 살기에는 적당한 조건은 아니지만
집 문제만 해결된다면
서드에이지 만큼 재미있고 분주한 노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티마 그룹의 40층짜리 호텔인 크라운 레이전시에 짐을 풀었는데
중국 사람들이 춘절(구정)을 즐기려고 대량 나들이를 하여
빈방이 이제는 없습니다.
중국인들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굽잇길을 도니 창녕 서드에이지가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야..!, 서드 에이지다. 우리 집이다” 반가운 마음입니다.
“정말 우리 집에 다 왔네.” 아내의 마음도 아늑한 보금자리의 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향이라든지 집이라는 것이 많은 위안을 주고
안식이 주어지는 곳임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하지만 세브에서 콘도 안내를 해주던
메어린과 그레이스가 벌써 보고 싶다.
뚱뚱한 매니저 부츠의 호탕한 모습과 함께....
첫댓글 멋진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오셔네요 ㅎ 그래요, 내집, 우리나라가 제일 좋지요?
오성급 호텔방보다 서드에이지 돌침대가 더 좋아요.
아무리 방랑벽이라 해도 회귀본능은 제거할 수 없지요.
의식주....
그 중에서도 마지막 안식처가 되는 집이야 말로 진정한 마음의 고양입니다.
가족, 집, 고향...정이 가득한 단어들이지요.
아잉....어딜 가시면?...가신다고라도 귀뜀이라도 하실 일이지요 +_+ 미운 집세기님....하튼 반갑습니다. 글구 잘 다녀 오셨다니....좋습니다. 좀 궁금했지요.^*^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명절을 지내셨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낚시, 아일란드 호핑, 맛사지, 수영...잘놀고 잘쉬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내 집만 못하던데요.
여행을 잘 하셨군요...무사귀환을 축하합니다.
집세기님 뵐수가 없어 맘으로만 걱정을했었는데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즐거운 시간 되셨음에 앞으로 건강은 쭈```````````욱
1주일간의 여행 잘 하셨네요..그래도 내 고향 내 집이 제일 아니던가요..? ㅎ
집 떠나면 집이 그리운법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무사히 돌아 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