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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잘해야 젊음 유지한다?? 체온과 가까운 미지근한 물 피부에 좋아
세수 잘해야 젊음 유지한다?? 체온과 가까운 미지근한 물 피부에 좋아
노화 현상은, 무엇보다 얼굴에 먼저 나타난다.
그것은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얼굴에 윤기가 흐르는 사람을 보면, ??젊어지셨군요? 무슨 좋은 비법을 터득하셨습니까??? 하고 누구나가 인사를 한다.
물론 이런 인사는 받을 수록 기분이 좋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젊어 보인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노화현상에 상반되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추운 계절이 되면, 젊어 보이는 사람도 걱정이 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세수를 어떻게 해야만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해 두어야 할 것은, 세수와 젊음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우선 세수를 할 때 우리가 고민하는 일은, 더운물로 해야만 젊음을 유지하는데 좋은가 찬물로 해야만 좋은가 하는 것이다.
대답은 간단하다.
피부의 보호를 위해서는 찬물이 나쁘다.
체온과 가까운 더운물이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더운물, 특히 체온보다 뜨거운 것은 피부를 자극한다.
또한 더운물은 얼굴의 지방질을 빼는 역할을 하므로, 잔주름을 생기게 한다.
권하고 싶은 방법은,미지근한 물로 우선 씻고 나서 찬물로 헹군다는 기분으로 다시 씻으면, 피부가 팽팽해지고 생동감이 있게 된다.
사용하는 비누에도 문제가 있다.
비누는 아무리 좋은 외제라고 하더라도 기름기를 빼앗아 가기 때문에 차라리 비누없이 세수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진용숙기자
사랑의 십계명
1. 계산하지 말 것.
2. 후회하지 말 것.
3. 되돌려 받으려 말 것.
4. 조건 달지 말 것.
5. 다짐 말 것.
6. 기대 말 것.
7. 의심 말 것.
8. 비교 말 것.
9. 확인 말 것.
10. 운명에 맡길 것
삶이 버거울때는~~
김철희 2003-09-01 13:24:00, 조회 : 5, 추천 : 0
뒤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세요.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믿었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먼저 한걸음 나아가 보는거에요.
무엇이 앞에 있는지 모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중요한 것은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이 자신을 믿는 그 순간에
이미 두려움은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힘들 때는 ..
하늘을 보세요
같은 하늘아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오해속에서도 따뜻하게 믿으며 바라봐 줄거에요.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이해해 줄거에요.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는 그 짐을 하늘에 날려 보세요.
분명히 받아줄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말없이 지켜봐 줄거에요.
우리 서로 믿을수 있잖아요.
슬플 때는 ..
비를 맞으며 걸어보세요.
어깨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모두 씻어버리세요.
하늘도 울어주잖아요. 함께 잊어버리는 거에요.
젖은 몸을 말리며 다시 웃을수 있을거에요.
외롭다 느껴질 때 저녁노을을 바라보아요.
아쉬움을 남기며 가장 화려하게 지는 저 태양처럼,
아쉽지만 모두 버리는거에요.
우리 그럴수 있잖아요.
기쁠 때는 ..
사람들의 행복을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생각이 되면 그냥 웃어주세요.
나를 생각하지않아도 괜찮아요.
맑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웃음이 묻어날수 있도록 그냥 웃는거에요.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잖아요.
소중한 자신을 위해 누구보다 기쁜마음으로
행복한 표정으로 웃어버려요.
그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잖아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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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골이와 수면 중의 호흡 장애(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것)는 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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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코를 고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심하게 코를 골면 함께 잠자는 사람에게 적잖은 피해를 주게 된다.
코골이는 우리가 숨쉬는 동안 공기가 기도로 들어가지 전에 통과하게 되는 인후부가 좁아져 공기가 쉽게 드나들 수 없을 때 생기는 것으로 수면시 호흡곤란이 있음을 나타내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숨을 쉴 때는 공기가 입천장, 목젖, 편도, 혀 등과 같이 유연한 구조물을 지나게 되는데, 낮에는 이 부분들이 제자리를 유지하도록 주위 근육들이 도와주어 공기 통로를 막지 않는다.
그러나, 잠자는 동안에는 근육들이 이완되어 늘어지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공기통로가 좁아져서 이 부분을 공기가 통과할 때에 주변의 부드러운 부분들을 진동시키기 때문에 코고는 소리가 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수면 중 근육이완이 심하거나 혹은 심한 비만증 등 기타 원인으로 인해 공기통로가 완전히 막히게 되면 공기가 폐로 전혀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수면무호흡증 이라고 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폐가 신선한 공기를 얻지 못하게 되므로 이를 감지한 뇌가 우리 몸을 깨우고 근육을 수축시켜 공기 통로를 다시 열어준다. 이 때 환자는 숨을 크게 한번 몰아 쉰 다음 호흡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일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종종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장기간 이러한 이상이 계속될 경우 심장이나 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며, 고혈압, 심장마비, 발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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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방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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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방법이나 생활습관에 변화를 줌으로써 개선될 수 있다.
(1) 옆으로 누워서 잔다. 이렇게 하면 인후부의 구조물들이 뒤로 미끄러져 공기 통로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술과 약물을 금한다. 술과 진정제, 수면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은 호흡을 느리고 얕게 하며 평상시보다 인후 주위 근육들을 이완시켜 공기 통로를 막게 된다.
(3) 체중을 줄인다. 과다한 체중은 목조직과 폐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호흡을 더 힘들게 한다.
(4)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운둥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고 근육을 보다 탄력있게 유지하며 폐의 활동력을 증진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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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술을 통한 코골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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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술은 인후부의 구조물들을 조이거나, 제거하여 기도를 넓힐 목적으로 행해진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술 형태는 목구멍의 주위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즉, 목젖, 연구개의 일부와 편도선을 인후부로부터 제거하는 수술인데 이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수술 후 하루내지 이틀 정도 입원해야 한다. 그리고 몇 주 정도는 인후부에 통증이 있으므로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또 다른 수술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목젖전체와 입천장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 수술은 국소마취만으로 가능하며 몇 주 간격을 두고서 1회 이상 수술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상 소개된 수술은 식사 중 음식이 코로 들어가거나 음성변화, 감염, 혀의 감각 이상, 출혈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하고, 때로는 수술 후에 개선이 되지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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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흡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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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중 호흡 장애의 치료를 위해 선진국 등에서 않게 사용되고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수면 중에 연속적으로 기도를 통해 강제로 공기를 밀어넣는 방법(Continuous Positive Air Pressure)이다. 이 방법은 효과면에서 가장 탁월하지만,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고가의 장비를 각자 마련해야 하고, 수면중 마스크를 입과 코에 대고 있어야 하므로 사용하는 사람은 심한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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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강내 장치를 통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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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장치나 수술법은 그 나름대로의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잠자는 동안 입안에 간단한 장치를 넣어 코골이와 수면중 호흡장애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잠자는 동안 입안에 특수한 장치를 끼워 수면중 호흡장애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들 장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크게 나누어 혀만을 전방으로 당겨주는 장치, 아래 턱 전체를 전방으로 내밀어 주는 장치, 목젖 부분을 들어 올려주는 장치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충분한 공기 통로를 확보해 주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을 최소로 줄여주기 위해 여러 부속 장치들을 추가한 장치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효과면에서도 호흡장치 (강제로 공기를 기도로 밀어 넣는 장치)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상에 소개된 구강내 장치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체중감량이나 수면 자세 교정 등의 습관교정으로 치료하고자 했으나 그 효과가 없는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처음부터 습관교정 요법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호흡장치 사용을 거부하는 환자나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이상 소개된 치료법으로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자세한 상담과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성공적으로 치료되면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 들이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할 수 있게 해주어, 상쾌한 다음날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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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경북대 치과대학 경북대병원 구강내과(구취클리닉)의 기우천 교수.
이갈이, 이렇게 대처
박지성 2002-06-15 15:41:55, 조회 : 52, 추천 : 0
이갈이, 이렇게 대처
◆이갈이란?
특별한 목적 없이 윗니와 아랫니를 맛대고 치아끼리 갈아대는 행위를 말한다. 이갈이는 주로 수면을 취하는 도중에 나타나지만 낮에 자기 자신도 모르게 이갈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갈이는 왜 생기는가?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상의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갈이는 어떠한 증상을 일으키는가?
이갈이는 그 소리로 인해 주위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정신적인 피해를 준다. 이갈이가 반복적으로 진행되면 턱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비정상적인 힘을 받아 근육이 묵직하고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
◆이갈이의 진단법은?
턱(악)관절 및 치아에 손상이 있는지, 얼굴주위 근육과 턱운동 및 턱(악)관절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때 치아의 마모 정도도 같이 검사한다. 이갈이는 정서적인 문제를 수반하므로 90문항의 질문을 약 5~10분간 걸쳐서 답하는 간이정신심리검사도 필수적인 검사이다. 위와 같은 진단과정을 걸친 후 담당의와 면담을 한다.
◆이갈이의 치료법은?
턱주위의 근육긴장을 줄일 수 있는 안정장치를 입안에 장착하는 방법과 근육의 이완을 유도하는 점진적 근육 이완법(편안한 자세에서 손발,팔다리,가슴,얼굴의 순으로 힘을 빼고 가장 즐거웠던 일을 상상한다)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사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다.
출처.. 세계일보
이갈이
김영석 1999-10-06 09:00:17, 조회 : 120, 추천 : 0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잠들었을 때 코를 곯거나 이를 많이 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이갈이는 특히 본인이나 주위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당사자에게도 치아교합면과 턱근육,그리고 턱관절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갈이는 치아자체를 갈게 하여 치아 표면이 닳아 없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치아보철물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잇몸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
더욱이 수면 중의 이갈이는 대개 깊은 잠에서 가벼운 수면상태로 이행하는 시기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하기는 힘들지만 맥박,호흡수,혈압변화,신체 움직임들의 생리적 변화가 있게 되어 숙면을 방해한다.
이갈이의 원인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치아가 잘
안맞거나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본인이 이갈이를 알고 있는 경우는 20% 정도에 불과하다.따라서 턱근육이 뻐근하다든지 치아의 띵한 느낌,턱근육의 통증 등이 느껴질 때는 이갈이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적절한 검사를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에는 교합치료,행동조절,약물치료 등이 있는데 이중 위 아래 치아 사이에 투명한 아크릴로 된 장치를 장착시키는 교합장치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인용/국민일보/김석균(강남예치과원장
'뽀득뽀득' 이갈이, 심할 땐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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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는 대개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만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증상이 심할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사진은 치과에서 파노라마 촬영을 하는 이갈이 환자.
회사원 박모(41)씨는 깜짝 놀랐다. 5살짜리 둘째 아들이 잠결에 ??뽀득뽀득?? 이를 갈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러다가 이가 부서지거나 치열이 비뚤어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에 치과를 찾았다.
??집사람이 제가 이 가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잔대요. 특히 술을 마신 날은 더 심해 온 식구들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갈이 때문에 생활이 불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갈이는 전체 인구 10명 중 한명 꼴로 갖고 있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남녀 상관없이 나타난다. 대개 큰 문제없이 넘어가지만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 ??병적인 이갈이??로 진단받는 환자는 보통 평균 8초 동안 5회 정도의 ??힘찬 이갈이??를 하는 경우다.
▲아이 = 어린이는 주로 7~10세 때 이갈이가 나타나며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이가 날 때, 가려울 때 잘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치아가 닳거나 흔들리고 잇몸뼈까지 약해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양쪽 볼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또 이갈이는 깊은 잠을 방해해 성장기 아이의 신체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영구치가 나오는 만 6세가 되어서도 이를 가는 경우는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심하게 이를 갈면 유치가 늦게 빠져 영구치도 더디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이를 갈기도 한다. 유치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영구치가 난 뒤에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서 생기는 이갈이는 치료가 필요하다.
예민하거나 신경질적인 아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이를 갈기도 한다. 주변의 지나친 기대에서 오는 부담감이나 가정불화, 집단 따돌림, 동생이 태어나 사랑을 뺏겼다고 느끼는 등의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다. 이를 간다고 핀잔까지 받으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더욱 심하게 이를 갈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자녀의 이갈이 치료의 우선 순위라 할 수 있다.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는 치과에서 치열교정을 받아야 한다.
▲어른 =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위턱과 아래턱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 약물 복용, 음주 등도 원인이다.
평소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조깅이나 등산 등으로 긴장을 해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같이 자는 사람이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잘 때 위 아래 치아 사이에 마우스피스를 끼고 자야 한다. 낮에는 턱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와 긴장을 푸는 약물치료를 받는다. 위 아래 한두 개의 치아가 맞지 않아 이를 간다면 치아가 적당히 맞물리도록 교정하는 ??교합 치료??로 해결하고 부정교합 때문에 이를 간다면 치아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박재환기자
/ 도움말=박태용?엘리트치과병원 원장
심한 이갈이 보톡스 시술 어때요
박찬희 2003-04-10 08:43:17, 조회 : 23, 추천 : 0
심한 이갈이 보톡스 시술 어때요
치아손상 ? 턱관절 장애 등 유발, 방치하면 사각턱 될 수도
사업을 하는 김모(53?부산 사상구 주례동)씨는 이갈이를 심하게 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곤혹스럽다. 아내가 핀잔을 주는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치아가 마모돼 가끔씩 시리기조차 해서 치과를 찾아가 스플린트(마우스피스 같은 보조장치)를 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너무 심하게 이를 갈아 스플린트를 훼손시켜 버리기도 했다. 난감한 상황이다.
이갈이로 마모된 윗니.
김씨의 경우와 같은 이갈이에는 보톡스 시술을 권장해 볼 만하다.
치과 전문의들 가운데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주름제거와 안면외곽성형에 이용하는 보톡스 시술법을 이갈이 치료에 원용하는 이들이 있다. 보톡스 시술법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초점을 둔 것이라서 턱관절 근육이 이완될 경우 자연히 씹는 힘이 약해져 이갈이가 없어질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실제로 성형외과에서 사각턱 치료를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은 회사원 정모(34?여)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갈이가 많이 완화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갈이(Bruxism)이갈이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치아 간 접촉관계가 좋지 않아 교합(무는 것)장애가 발생한 것인데,불안과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적 문제가 관여되어 있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다.
이갈이는 턱관절의 장애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증상완화와 치아 손상방지를 위해서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치해 두면 턱근육이 이상발달해 사각턱이 될 수도 있다.
사각턱이 되는 이유오징어 같은 것을 자주 씹으면 근육이 단련돼 턱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갈이이다. 이갈이는 턱 근육을 키우는 '보디빌딩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턱 근육이 커지면 씹는 힘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져서 치아 잇몸 턱관절에 필요 이상의 충격이 가해진다. 결과적으로 구강과 턱의 건강이 위험해 질 수 있다.
이갈이의 종류△적극적 이갈이(야간 이갈이)='빠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전후좌우로 강하게 갈아대는 일반적인 이갈이를 말하며,주로 잠자는 동안에 일어난다. 자신은 잘 모르지만 주위 사람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소극적 이갈이(이 악물기)=소리는 거의 나지 않는다. 이를 꽉 문 채 슬슬 비트는 방식의 이갈이를 말한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다. 이 이갈이가 더 문제다. 치아가 갈려 있는데도 환자 본인은 이갈이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갈이 환자 중 약 80%를 차지하는 것이 이 같은 소극적 이갈이이다.
치료방법이갈이를 영구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 다만 치아와 턱관절 및 근육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어느 정도 차단하는 치료는 가능하다.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치과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흔히 스플린트로 불리는 교합장치 치료가 있고,정신과의 심리치료가 있다.
스플린트는 붙이고 떼내기가 수월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윗 이빨(상악)에 부착,치아 마모를 막는 방법이다.
요즘 주목받는 방법이 바로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A형 독소주사제 시술이다. 이 약물을 근육에 소량 주사해 근육 수축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란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근육을 이완시킨다. 턱관절의 근육이 이완되면 자연히 이를 무는 힘이 약해져 이갈이가 완화된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임플란트나 보철치료가 불가능한 이갈이,턱근육 비대환자 등에게 이 요법이 유용할 수 있다. 효과는 보톡스 시술의 유효기관과 유사해 1회 주사로 6~10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광우기자 leekw@busanilbo.com
도움말=서면 예치과 정현석 대표원장
오두종성형외과의원 오두종 원장
건강베개 고르는 법
좋은 베개는 잠잘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최고다. 아무리 좋은 건강베개라 하더라도 소재나 크기?향 등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득이 되지 못한다.
베개 높이는 6~8㎝가 적당하다. 마른 체형은 1~2㎝ 낮게, 뚱뚱한 체형은 1~2㎝ 높게 베도록 한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에 자극이 가해져 혈액 흐름이 원활치 않게 되고, 심한 경우 신경성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목을 구부정하게 만들기 때문에 기도 부분이 좁아져 코골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높은 베개를 계속 사용할 경우 뇌출혈, 뇌졸중 등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기울기는 5도 정도가 적당하고, 크기는 어깨폭 이상으로 충분히 몸을 뒤척일 수 있어야 한다.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한 것도 좋지 않다. 너무 딱딱하면 신경이 눌리고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너무 부드러우면 경추를 지탱하지 못해 목에 무리를 준다. 쌀자루를 베는 느낌의 감도가 가장 적합하다.
베개는 무엇보다 베갯속이 중요하다. 머리는 체내의 열을 내보내는 주요 통로역할을 한다. 따라서 베개의 통기성이 좋으면 그 안에서 공기흐름이 잘 이뤄져 머리가 내보내는 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솜, 스펀지, 털류처럼 따뜻한 것은 통풍이 잘 안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릴 경우를 대비해 흡습성이 좋은 것으로 고른다.
수영장 건강하게 이용하기
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쫓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수영장은 시원함과 즐거움만을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영장에서 비롯된 질환은 물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결막염, 피부염 등과 염소 등의 자극성 소독물질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리할로메탄 등 발암성이 의심되는 물질들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최근 벨기에의 한 대학에서는 염소로 소독된 실내수영장의 물이 이용자들의 몸에 묻어 있는 땀, 소변 등 유기물질과 반응해 가스형태의 자극성 물질(삼염화질소)을 발생시키며, 이 물질은 폐를 보호하는 세포장벽을 파괴해 천식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영장 물 소독을 위해 사용되는 염소는 만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과 함께 때로는 통증을 느끼며, 눈꺼풀이 무거워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저농도의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수영장 물에서 증발된 염소 등이 직접 호흡기로 흡입되면 만성적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병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안(眼)질환이나 피부질환자들은 무엇보다도 수영장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장 물에 자극 받기 쉬운 만성호흡기 질환자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자들도 될 수 있으면 수영장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장시간 수영장 이용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영장 이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몸 구석구석을 씻어줘야 한??며 ??수영장에서도 공중의 건강을 위해 수영장 물을 수시로 교체하고, 병원균이나 소독약등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나미 2003-07-25 09:35:58, 조회 : 136, 추천 : 3
생활습관 고쳐야 성인병 막는다
산업과 과학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생활습관 그리고 풍요한 물질은 또 다른 형태의 질병을 만들었다.
즉, 이전 시대의 전염성 질환이 아닌 만성적인 에너지의 과잉공급 또는 저소비로 인한 영양대사 장애병이다.
성인병으로 불리는 이 병은 회복되지 않고 진행돼 끝내는 동맥경화증이라는 합병증을 만들어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다.
성인병의 대표적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다.
물론 고대 이집트나 중국의 역사에서도 당뇨병의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70세 이상인 현대인들에게 당뇨병이 갖는 의미는 우리 조상들이 알던 단순한 소갈증 수준의 질병은 아니다.
성인병은 스트레스 누적과 고지방식 섭취 증가, 운동 부족 등과 같은 첨단과학문명으로부터 파생된 환경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일단 성인병이 발생하면 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사회활동을 억제하고, 끝내는 생명을 잃게 된다.
더 큰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하며, 오랜 세월에 걸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되고 나서야 병을 인식하게 된다는 점이다.
모든 형태의 성인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는 바로 잡기가 너무 힘들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반대로 어렵지만 생활습관을 고치면 병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풀이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대한내과학회는 최근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규정,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과 치료에 노력키로 했다.
성인병을 계속 방치하면 만성적인 경과를 거쳐서 혈관이 막힌다.
혈관이 신선한 산소와 영양이 풍부한 혈액을 머리와 심장 등에 공급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쉽게 설명하면 수도관에 녹 같은 찌꺼기가 끼어서 물이 흐르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70~80세까지 연장돼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0세 이후의 생활이 상당히 중요시되고 있다.
평소 건강하게 생활하던 40, 50대 성인이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질환과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 때문에 갑자기 목숨을 잃거나 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자신의 행복을 지켜간다는 것은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과 이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있다.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 즉, 가족 중에 성인병 환자가 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직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정기적인 성인병 검진을 받아야만 한다.
검진 때 꼭 혈관의 노화현상인 동맥경화증의 정도를 진단 받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생활을 바꿔야 한다.
저염, 저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목표로 식사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음주를 절제하고 담배도 끊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어렵다면 취미에 몰입해 보자.
체중이 정상을 넘어선다면 평지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줄넘기, 테니스, 에어로빅체조 등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과 같은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동시에 항동맥경화 약물인 아스피린이나, 혈액순환약물을 이용한 동맥경화증의 치료약을 복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상준 객원전문기자(내과전문의)
배앓이, 설마하단 큰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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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 특히 장마철이 되면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설사의 가장 큰 원인은 식중독으로 상한 음식을 먹고 고열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통틀어 일컫는다. 원인균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 등 매우 다양하다.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대표선수 격인 O-157대장균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1주일쯤 설사와 미열에 시달리다 털고 일어나지만 일부 환자는 합병증으로 용혈성 요독증(신장이 혈액 속의 독성물질을 걸러내지 못하는 증상)이 생겨 사망하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O-157균과 달리 대부분의 대장균은 우리 몸에 침투하더라도 위장을 지나면서 강력한 위산에 의해 녹아 없어지므로 특별한 치료없이도 회복되며 대부분 2~3일 안에 낫는다.
아이들은 이맘때 여름철 설사라고 흔히 불리는 바이러스 장염에 걸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장염이 흔하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와 함께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설사가 주증상이지만 심한 경우는 드물고 보통 2~4일간 무른 변을 보는 정도다. 배꼽 주위의 복통도 자주 호소하는데 38도 이상의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약이 없어 증세를 완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식중독이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따른 설사 때는 탈수를 방지하고 수분 손실을 보충하는 데 치료의 초점이 맞춰진다.
흔히 가정에서 손쉽게 지사제를 구매해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균이 대변과 함께 제거되지 못하게 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뒤 사용해야 한다.
장을 쉬게 한다는 생각으로 금식을 하기도 하는데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이 더 심해지므로 피하도록 한다. 과식도 좋지않다. 특히 우유, 유제품, 신 과일, 과일 주스, 녹즙, 익히지 않은 음식, 콜라같은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커피 등을 먹으면 설사가 악화된다.
미음이나 쌀죽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맹물보다는 이온음료나 경구용 포도당 가루를 물에 타 수시로 먹으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복통이 있을 때는 따뜻한 수건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도록 한다.
식중독이나 바이러스 감염 외에도 청량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거나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도 설사로 인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린이들에게 설사는 감기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원인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만성화돼 장의 영양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아이의 영양상태가 나빠지면서 발육 부진에 빠질 수 있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설사가 3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설사는 우유단백 알레르기나, 과민성 대장염, 흡수장애증후군, 기생충 감염,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박재환기자
/ 도움말= 김용진? 해동병원 소화기 내과 과장, 이태영? 삼선병원 내과 과장
무릎에서 "딱 딱" 소리나면 얼음찜질
김효진 2002-07-26 17:42:49, 조회 : 637, 추천 : 17
뛰거나 걸을때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추벽증후군은 무릎 속 연골 측면의 얇은 막인 추벽이 부어 연골면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통증과 마찰음이 생기는 질환이다.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보행하기 곤란하기도 하다.
일당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붓거나 통증이 오면 운동을 그만두고 얼음주머니로 3-5분간 냉찜질을 한다.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통증없이 단순히 무릎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는 추벽증후군이 아니라 관절 주위 근육과 힘줄, 또는 근육과 근육간 마찰로 세포 사이 기포가 터지면서 나는 소리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릎 건강 7가지 수칙
^^ 2002-06-13 18:21:20, 조회 : 618, 추천 : 11
무릎 건강 7가지 수칙
건강한 무릎관절은 삶은 달걀처럼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그러나 자칫하면 관절연골 및 인대 손상이나 관절염 등으로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무릎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①적절한 운동=운동은 관절연골의 탄력성을 높이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며, 관절이 뻣뻣이 굳는 것을 예방한다.
평지 걷기, 수영, 가벼운 조깅,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②체중 관리=비만은 무릎관절에 물리적인 힘을 가중시켜 관절 약화를 초래하고 연골을 퇴화시킨다.
관절염 환자의 평균 비만지수는 정상인보다 높다.
③바른 자세=좌식생활은 무릎관절염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가급적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하고 한 자세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해서는 안된다.
④음식 섭취=우유?미역?김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채소, 육류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햇빗을 자주 쬐어 비타민 D의 흡수를 돕는 것도 유익하다.
⑤금연?금주=술은 관절에 부종과 통증을 초래하며 관절뼈의 무혈성 괴사를 촉진한다.
담배연기에는 염증 유발물질이 있으며 카페인은 뼈에서 칼슘을 빠져 나가게 한다.
⑥스트레스 해소=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인 근육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관절의 피로를 풀어 근육 긴장과 관절 부상을 예방한다.
⑦전문적 치료=관절질환은 정확한 진단으로 초기에 잘 치료해야 한다.
자가 연골배양 이식술, 반월상연골 및 십자인대 이식술,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염증 골극 제거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도움말=가톨릭대 강동가톨릭병원 정형외과 배종우 과장
걷기운동] 뒤로걸으면 무릎관절 젊어져요
신돌석 2003-02-08 09:45:58, 조회 : 435, 추천 : 8
걷기운동] 뒤로걸으면 무릎관절 젊어져요
??뒤로 걷기,과연 효과 있을까(?)??
따로 운동할 시간이 마땅치 않은 직장인들에겐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공원 등지를 걷는 것 만큼 좋은 운동도 드물다. 그러나 굽이 딱딱한 구두를 신고 오랜시간 걷다보면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운동화를 준비해야 하는 등 직장인들이 운동하기엔 제약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관절염전문병원 힘찬병원 이수찬 원장은 ??이때 걷기 운동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뒤로 걷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원장에 따르면 뒤로 걷기는 앞으로 걷는 것과는 달리 발 앞쪽이 먼저 지면에 닿기 때문에 충격이 적어 아스팔트를 구두를 신고 걸을 때 신체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한다. 또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 등 노인이 뒤로 걸을 경우, 신체 앞부분에 쏠려 있는 발목, 다리 근육, 인대 근육 외의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뒤로 걷기, 효과 있다=힘찬병원이 평균 3년간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앓아온 초?중기 환자을 대상으로 지난해 7~11월 뒤로 걷기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무릎관절 부위의 온도가 운동전에 비해 평균 4.9℃ 증가한 34.7℃로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50~60대 여성 초?중기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시간동안 평지를 걸은 뒤 온도변화를 측정한 것이다.
◇체온으로 통증 알아낸다=체온은 인체 각 부위의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된다. 동시에 관절염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고통의 정도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무릎 연골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손상돼 관절질환이 퇴화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 일반 염증증상과는 달리 무릎부위의 온도가 낮아지면 시리고 뻣뻣한 증상이 나타며 통증이 심해진다.<사진 참조>
◇뒤로 걷기, 무릎 기능 향상시킨다=걷기 운동프로그램 결과 환자 무릎부위의 통증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무릎의 안정성과 기능적 역할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의 기능적 역할이란 걷기,계단 오르기 등 운동수행능력을 기준으로 환자의 능력을 평가,숫자화 한 것으로 프로그램 시작전 88점에서 프로그램 종료후 96점으로 정상인(100점)과 별 차이가 없었다.
◇뒤로 걷기, 왜 효과 있나=이원장은 ??뒤로 걷기 운동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무릎뒤 근육과 인대기능을 보강해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무릎 퇴행성관절염 부위를 지지해 통증을 완화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원장은 그러나 ??고령자들은 운동 자체가 위험할 뿐더러 뒤로 걸을때 각종 위험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또 뒤로 걷기 운동을 하기 전 5~10분간 가볍게 다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운동전 다리의 근육 등을 풀어주지 않은 채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관절부분이 아닌 허벅지, 종아리 등 무릎을 제외한 부분의 근육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아침이 좋을까, 오후가 좋을까=이원장은 ??운동을 하는 시간은 관절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아침에 관절온도를 높여놓으면 낮 동안의 자극에 민감해 지지 않아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효가 새벽에 나타날 수 있도록 취침전에 진통제를 복용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수영과 무릎마사지 등을 오전시간에 하는게 효과적이다.
◇질환이 있을 때 걷기 요령=기본적으로 환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상태에 맞춰 걸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 환자는 옆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충분히 마음을 쓸 수 있는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걷는 것이 좋다.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걷는 시간을 처음에는 3~5분으로 시작, 점차 시간을 연장한다. 횟수는 주 3~4회 정도가 적당하다.
당뇨병 환자는 과격하게 운동하다가는 발부위의 당뇨병성 괴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공원 등을 걷기보다는 물 속을 걷는 것이 좋고 신발은 조금 넉넉한 것을 신어 발이 꽉 죄는 것을 피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는 속보보다 평보로, 마른 땅이나 아스팔트보다는 잔디밭을 걷도록 한다. 하루 30분 정도, 가능한 범위까지 무릎을 쭉 피면서 걷는 것이 좋다.
/ kioskny@fnnews.com 조남욱기자
등산과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환자 무릎 부종?통증 악화시켜'
김기진 2003-08-20 14:07:34, 조회 : 248, 추천 : 12
등산과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환자 무릎 부종?통증 악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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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 특히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등산이 좋은지 나쁜지 궁금할 때가 있다.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 연골의 연화와 파괴, 골극 형성, 관절낭의 섬유화가 나타나는 만성질환을 말하는데 관절의 마모보다는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외상 직업 가족력 등이나 골다공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관절 내의 반월상 연골판파열이 뼈 사이에 끼이는 경우, 뼈조각(관절연골유리체)이 관절에 존재하는 경우, 관절연골이 완전히 닳아서 무릎운동 장애가 있는 경우 등산과 같은 무리한 운동을 하면 무릎의 부종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때는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수영은 부력으로 중력이 감소돼 관절에는 좋은 운동이지만 심장질환자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깅은 반복적 관절운동은 되나 근력증가는 미미하므로 썩 좋다고 볼 수 없다.
허벅지근육 강화운동은 관절통증을 감소시키고, 무릎관절 기능회복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운동이며 이때 운동의 정도와 강도는 역시 개인차이가 있으므로 적절하게 약물요법을 병행하며 의사와 의논해야 한다. / 정상도기자
무릎 붓고 아픈 "연골 연화증"
블랙커피 2002-10-01 08:22:25, 조회 : 348, 추천 : 2
무릎 붓고 아픈 "연골 연화증"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걸으면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가 종종 있다.
어쩌다 한 두 번이라면 상관없지만 장기간 무릎이 붓거나 아프고 일상 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다면 무릎관절의 연골이 약해졌거나 닳아 버린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경우엔 연골 표면 주위에서 골 관절염이 발생하기 쉬운데 통증이 심하고 관절 내에 물이 차면 연골과 관절 손상이 깊어져 오랫동안 고생하게 된다.
또 몸에 어혈(瘀血)이 있거나, 몸 안에 진기가 없고 호르몬이 부족해 음허증(陰虛症)이 있을 때 생기는 골증조열(骨蒸潮熱:뼈를 찌르는 것 같이 올라오는 조열)로 관절액이 부족해지면 연골이 닳아 통증이 생기고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
뼈 관절에 열이 생겨 약해진 상태에서 관절을 혹사시키면 연골판이 닳아버리고 관절염이 오는 것이다.
이때는 우선 몸의 미열과 뼈관절 속에 숨어 있는 미열을 제거하고 진액과 호르몬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자음강화법(滋陰降火法)으로 무릎 관절액을 충분하게 생성시켜 연골판이 더 이상 닳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릎관절 내 염증성 습열이 있어 물이 찼거나 부종이 있을 경우에는 습열을 내려 염증성 물을 마르게 하는 거습활혈(祛濕活血)의 치료를 한다.
연골 연화로 인한 무릎 통증은 5~7시간 무리하게 높은 산을 오르내린다든지, 쉴새없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작업을 하거나,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는 등 대부분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오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갑자기 급성으로 무릎에 열이 나며 부어 오르면 대황과 치자 각각 20g씩을 빻아 밀가루 40g에 섞어 물에 갠 후 파스나 거즈에 발라 무릎에 붙여보자.
자고나면 다음날 부기가 빠지고 시원해진다.
일반적으로 연골이 심하게 닳아 버리면 재생이 안돼 치료가 곤란하다고 한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인체 내에 스스로 병을 치유하는 자생력을 키워주고 장애요인만 제거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연골이 닳아 퇴행화가 됐다 해도 통증 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장
손희정 1999-04-07 10:00:44
불청객'중풍'... 오전시간 조심하라
불청객'중풍'... 오전시간 조심하라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기온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불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혈순환에 장애가 생김으로써 중풍이 발병하기 쉽다.
특히 갑자기 손발이 저리고 힘이 빠진다,자주 어지럽고 이따금씩 두통이
심하다,이런 증상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중풍발병이 우려되므로 곧바로 병원
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통이나 현기증, 감각마비 등은 중풍이 발병하
기 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에 속한다.
이 가운데 어지럼증은 중풍 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 등 다른 질환에서도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광호교수는 "어지럼증 외에
도 중풍은 다음과 같은 5가지의 뚜렷한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
다"고 설명한다.
이교수에 따르면 <*술에 취한 사람처럼 발음이 명확하지 못하며 <*물체가
겹쳐 보이고 <*침을 삼키기 어려우며 <*유난히 한쪽 손, 발이나 팔, 다리가
저리고 <*두 눈으로 보고 있는데 마치 한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
중풍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한다.
경희의료원 신경과 장대일 교수는 "특히 50대이상 고령자와 만성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자, 흡연자의 경우 중풍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중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은 그 자체가 혈관벽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출혈과 혈전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또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두근거리
는 질환인 심방세동의 경우 중풍 발병 위험이 6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
와 있다.이밖에 운동부족과 함께 비만하고 짠음식을 좋아하거나 성격이 급
하면서 매사에 완벽을 꾀하려는 사람들도 위험군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중에서도 중풍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오전시간대를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세의료원 신경과 허지회교수는 "국내 중풍발병은 과거 출혈성에서 최근
에는 혈관에 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뇌경색 환자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며 "이 가운데 급성 뇌경색 환자들의 상당수가 오전 8~10시 사이에 집
중적으로 중풍에 걸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잠을 자는 동안은
몸안의 혈류속도가 떨어지므로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진 혈관에 쉽게 혈전
이 생겨 혈관이 막히므로 뇌경색 발병률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설
명이다. 이같은 뇌경색환자는 도플러를 이용한 뇌혈류측정법이나 자기공명
영상장치(MRI)를 통해 혈관상태를 미리 진단함으로써 뇌경색 발병을 막을
수 있다.뇌경색의 경우 혈전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어 뇌세포를 회복시키
는 것이 중요하다.허교수는 "과거 뇌경색 환자는 발병후 6시간내에 병원에
도착하기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최근 미국신경과학회는 이보다
앞당겨 발병후 3시간을 넘기지 말 것을 새 지침으로 내놓았다"고 말한다.
반면 고혈압이 주된 원인인 출혈성 중풍은 주로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 발
병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이런 경우는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한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혈압 조절만이 상책이다. 그러나 일단 출
혈성 중풍이 발병하면 시간이 흘러 출혈량이 많아질수록 핏덩어리들이 뇌를
눌러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용/문화일보<김연수기자*
뇌졸중의 기초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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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는 뇌출혈, 뇌혈전증, 뇌전색증, 지주막하 출혈, 일과성 뇌허혈발작증 등도 이곳을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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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사망률 제1위는 뇌졸중, 고혈압이고 2위는 암, 3위는 심장병이다. 일본의 경우도 비슷하였으나 1985년부터 암, 심장병, 뇌졸중의 순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것은 의학의 진보에 의하여 뇌졸중의 원인이 밝혀지고 성인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전산단층 촬영술, 자기공명조영술, 혈관 조영술 등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식염 섭취 제한 등의 영양학 발달에 의한 식이요법, 식생활이 개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3대 성인병의 하나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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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이란
+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입니다.
뇌졸중은 뇌동맥에 생긴 경화증이나 고혈압으로 혈류장애가 생겼을 때 일어나는 병으로 사람이 앓는 병중에 서 가장 무서운 병의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현대인에게 사망률이 가장 높은 뇌졸중, 암, 심장병중에서 뇌졸중이 우리나라 사람의 사인별 사망 순위에 있어 1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특별한 예고증상이 없이 갑자기 일어나며, 발병후 즉시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손을 쓸 수가 없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또한 예후도 좋지 않아 한번 뇌졸중을 일으키면 죽든가, 산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해 반신불수나 사지마비가 되는데 이러한 뇌졸중을 흔히 중풍 이라고도 합니다.
1.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은 한가지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뇌출혈, 뇌경색(뇌혈전, 뇌전색), 지주막하 출혈, 고혈압성뇌증, 일과성 뇌허혈발작 등을 모두 합쳐 뇌졸중이라 하며, 뇌졸중환자의 약 60%는 뇌혈전 환자들이고 약 30%가 뇌출혈, 나머지 10%가 그밖의 뇌졸중입니다.
뇌출혈
뇌속의 작은 동맥이 터져서 피가 뇌실질 속으로 흘러 들어가 뇌세포가 기능을 잃음으로써 생기는 병입니다. 뇌의 작은 혈관이 터지는 이유는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동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뇌출혈은 갑자기 발생되므로 돌발적으로 생긴 병으로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고혈압을 앓은 사람이 아니면 뇌출혈이 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혈압도 최고 160 mm/Hg 정도로는 뇌출혈이 일어나지 않으며, 200 mm/Hg 이상이 되어야 일어납니다. 뇌출혈은 원인보다 유발원인이 중요한데 흥분이나 정신적 긴장, 격무,과로가 커다란 위험인자로 되어 있습니다. 고혈압이 아닌 뇌출혈 중에는 뇌혈관 기형에 의한 것이 있다.
뇌혈전증
이 혈전은 급히 생기는 것이 아니고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뇌출혈과는 달리 서서히 생기는 점이 다르다.
고혈압 환자에게 뇌출혈이 많으나, 뇌혈전인 사람은 반드시 고혈압은 아니며 저혈압에서도 생길 때가 있다. 이것은 뇌혈전이 뇌혈관의 동맥경화로 일어 나기 때문이다.
뇌혈전은 뇌의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심하여 혈관 내벽이 상했거나 좁아진 상태에서 을고된 혈액이 혈관을 막아버려 일어나는 것으로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뇌의 조직이 파괴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뇌혈전은 혈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적고 사망률은 약 10%로 뇌출혈보다는 낮으나 재발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뇌혈전에서는 재발의 방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뇌전색증
뇌전색은 뇌혈관이 아닌 부위에서 생긴 핏덩어리나, 심장병(심판막증, 심내막염)의 괴사된 조직이 혈류에 따라서 흐르다가 뇌동맥에 가서 혈관을 막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병은 반드시 신체의 다른 부위의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병이므로 그 원인을 먼저 규명해야 하며 젊은 사람에게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뇌전색이란 몸의 뇌 이외의 부위에 색전이 생기고 이것이 뇌혈관으로 옮겨져 혈관을 막히게 하는 증상이다. 그 결과로 이 혈관에서 공급 되고 있는 뇌의 조직이 파괴되는 것이다. 이 물질의 대부분은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의 심장에서 공급된 피의 덩어리인 것이다.
이 뇌전색 증상은 매우 급속도로 발전되는데, 몇초에서 2~3분 사이에 일어난다. 예비 증상이 전혀 없이 돌발 적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와 관계 없이 젊은이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지주막하 출혈
뇌동맥에 생긴 동맥류가 터져서 뇌막의 3개층의 하나인 지주막에 출혈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동맥류는 대개 선천적으로 타고 나며 노인에게는 동맥경화가 원인입니다. 이 병은 특히 배변시에 잘 일어나고 정신적 흥분, 긴당이 발작유인이 되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 3개 있다. 안쪽에는 직접 뇌에 접하고 있는 것이 연막이고 그 다음이 지주막, 바깥 쪽에서 두 개골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경막이다.
그리고 이 연막과 지주막 사이를 지주막하강, 지주막과 경막의 사이를 경막하강이라고 한다. 지주막에는 혈관이 풍부한데, 이 혈관에 혹이 생기거나 혈관의 기형 물질이 파괴되어 지주막하강에 출혈된 것이다.
증상의 특징은 심한 두통이 생기고 계속하여 경부강직이 나타난다. 이것은 목 부위가 긴장으로 굳어져 머리를 앞으로 구부릴수 없고 머리와 같이 어깨를 올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의식 장애나 오심, 구토 , 수족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일과성 뇌허혈발작증
뇌의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순환장애가 오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중증일 때는 반신이 마비되든가 의식 이 흐려 집니다. 이병으로 콩팥의 혈관에 장애를 주어 신부전증을 일으킬수도 있으며, 이 병이 유인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뇌졸중이 잠시 생겼다가 하루도 안되어 씻은듯이 좋아지는 경 우도있는데 이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후 다시 재발되거나 더 심한 형태로 재발될 수 있으므로 위험 신호로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돌발적으로 경련, 현기증, 가벼운 수족마비등이 생긴다. 그러나 24시간 이내에 이들 증상이 해소된다. 이 발작은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고 결국은 뇌혈전이 된다. 이 원인은 동맥경화가 생긴 혈관의 말초부위 에 작은 혈괴가 정체되면서 혈류가 중단되어 마비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혈괴는 얼마 후 용해 되어 다시 혈약이 순환되므로 나타난 증상이 해소 된다. 나이와 관계 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2.뇌졸중에 나타나는 증상
+ 예고증상이 없이 갑자기 일어납니다.
뇌졸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고 손발이 마비되며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침범된 혈관의 종류. 부위.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가벼운 예에서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후유증이 없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통, 구토, 언어장애, 고열, 대소변식금, 안면신경마비, 또는 의식 장애로서 혼수상태까지 들어가며 목이 뻣뻣해지며 반신마비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편마비
왼쪽 대뇌반구에서 출발한 운동신경은 뇌하부의 연수에서 교차되어 척수를 통해 말초신경에서 근육에 들어 가 오른쪽 반신의 운동 기능을 관장하며, 오른쪽 대뇌반구에서의 운동신경은 그와 반대로 좌반신의 운동신 경을 관장하고 있다. 따라서 오른쪽 대뇌반구에서 발생한 뇌졸중은 왼쪽 반신에서 운동 마비를 일으키며 왼쪽에서의 뇌졸중은 이와 정반대가 된다.
재활은 뇌졸중의 원인 그 자체를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고 뇌졸중에 의하여 생긴 편마비와 그의 증상들을 치료하고 또 관리하는 것이다.
뇌졸중의 양방치료
응급사고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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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는 뇌출혈, 뇌혈전증, 뇌전색증, 지주막하 출혈, 일과성 뇌허혈발작증 등도 이곳을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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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사망률 제1위는 뇌졸중, 고혈압이고 2위는 암, 3위는 심장병이다. 일본의 경우도 비슷하였으나 1985년부터 암, 심장병, 뇌졸중의 순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것은 의학의 진보에 의하여 뇌졸중의 원인이 밝혀지고 성인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전산단층 촬영술, 자기공명조영술, 혈관 조영술 등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식염 섭취 제한 등의 영양학 발달에 의한 식이요법, 식생활이 개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3대 성인병의 하나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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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의 증상
+ 예고증상이 없이 갑자기 일어납니다.
뇌졸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고 손발이 마비되며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침범된 혈관의 종류. 부위.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가벼운 예에서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후유증이 없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통, 구토, 언어장애, 고열, 대소변식금, 안면신경마비, 또는 의식 장애로서 혼수상태까지 들어가며 목이 뻣뻣해지며 반신마비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 뇌졸중이 발병했을때
+ 정신적으로 안정을, 상반신을 높게
뇌졸중이 갑자기 발병했을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가능한 한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시키도록 하며, 상반신을 높게 하여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뇌압이 더 이상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며, 옆으로 몸을 뉘여 음식물을 토하더라도 안전하게 하여야 합니다. 머리는 뒤쪽으로 젖혀 기도가 똑바로 되게 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고 열이 심할 때는 옷을 벗기고 얼음물 혹은 알코올을 가제에 묻혀 이마나 앞가슴 등에 얹어 줍니다.
발병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 뇌졸중의 위험 인자
+ 뇌졸중의 발생에는 고혈압이 가장 큰 위험인자입니다.
뇌졸중의 유인 또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에는 고혈압이 가장큰 역할을 하므로 무엇보다도 고혈압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뇌출혈이나 뇌혈전의 겨우는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서로 일치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① 최고혈압, 최저혈압이 모두 높을 때
② 최저혈압이 120mmHg 이상일 때
③ 최고혈압이 200mmHg 이상일 때
뇌혈저의 가장 큰 원인인 뇌동맥경화는 고혈압외에도 큰 원인인 뇌동맥경화는 고혈압외에도 고지혈증, 흡연이 가장 큰 위험인자들입니다. 혈액중에 콜레스테롤치나 중성지방치가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 데 고지혈증에서는 지방질이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행을 방해하여 뇌졸중을 일으키게 합니다.
요즈음은 젊은 여자들에게도 뇌혈정증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다년간 피임약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살이 찌는 것이라든가 짠 반찬, 당뇨병 등이 고혈압과 같이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뇌졸웅을 일으키므로 이들을 위험인자라고 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담배등도 이에 속합니다.
질환별 한방치료
뇌졸중의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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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는 뇌출혈, 뇌혈전증, 뇌전색증, 지주막하 출혈, 일과성 뇌허혈발작증 등도 이곳을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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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사망률 제1위는 뇌졸중, 고혈압이고 2위는 암, 3위는 심장병이다. 일본의 경우도 비슷하였으나 1985년부터 암, 심장병, 뇌졸중의 순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것은 의학의 진보에 의하여 뇌졸중의 원인이 밝혀지고 성인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전산단층 촬영술, 자기공명조영술, 혈관 조영술 등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식염 섭취 제한 등의 영양학 발달에 의한 식이요법, 식생활이 개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3대 성인병의 하나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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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없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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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추워서인지 마음이 스산해서인지 중풍 환자가 눈에 많이 띠는데, 무슨 이유에서 일가를 생각해 보며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한방에서의 바람(風)은 원인이며 증상을 이르는 말로서 바람(願)이 많아서 생기거나, 차이(고기압과 저기압 처럼)에서 발생하며, 병의 모양도 바람을 맞은 것 같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중풍(中風)은 바람(風)을 정통 으로 맞았다(中)는 뜻이다. 바람이 불면 손이 흔들리고 어지러우며(手轉,眩暈), 맞으면 감각이 얼얼하고 (痲木不仁), 마르며, 마르면 비틀린다.(手足??) 또한 더운 바람은 덥고 답답하고(面赤, 心煩) 세게 맞는다면 뿌리째 뽑히거나 꺾어진다.(卒中,人事不省)
이상과 같이 중풍은 바람과 같은 일을 하는 간의 성질이 지나치 게 세어지거나 허약해져서 생긴다. 이러한 중풍이 발생하려면 먼저 이와 유사한 증상이 선행 되는데 감각이 무뎌지고 특히 손가락 끝단이 저리거나 둔해지고 흔들리기도 하여 어지럽고(眩暈) 반신에 증상이 편중되기 도 한다(半身不遂).
풍의 원인을 다시한번 살펴보면서 그 치료법을 살펴보자. 풍은 말그대로 바람인데 몸의 구성 요소중 바람과 같이 형체가 없으며 자유롭고 이동할수 있는 것을 상징 적으로 일컬는 말이다.
이처럼 풍은 갑작스런 변화나 차이, 뭉쳐 열이나고 그열이 변하여 풍이된다. 이와같은 일들이 풍을 만들고 양방에서는 주로 심장 순환계나 대뇌 신경계의 병변으로 혈압과 관련하여 그 병리를 설명하고 치료하는데 흔히들 고혈압과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고혈압과 풍은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며 더욱이 이미 말한바의 양방적 질환과 같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풍은 마음의 바람(願)과 현실의 차이에서오며, 기대와 현실과의 괴리에서 발생하고, 욕심의 좌절에서 발생하며 분노의 축척에서 발생하고 사랑의 결핍에서 발생한다. 무슨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린고 하겠지만 이치는 분명 그렇다.
연전,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한다는 사장(임00씨,남자,54세) 한분이 어지럽고 변비가 생기고 손끝이 저리고 남의살 같고 자꾸 얼굴이 붉어지며 얼굴이 씰룩 된다고 내원하였다.
흔히 말하는 중풍 초기증으로 혈압은 특별히 높지 않았으나 맥이 弦數하여 잘못하면 중풍으로 전화될수 있어 침과 뜸으로 치료하고 약침으로 간을 편하게 하고 태음인 청폐사간탕으로 투약을 하면서 욕심을 버리 고 봉사하므로서 완치할수 있다고 생활요법을 지도하였다. 그랫더니 코웃음을 웃는게 아닌가?
젊은 한의사가 아버지 뻘되는 자신에게 욕심을 버리라는 둥 봉사하라는 둥 잔소리를 해대니 당연히 그럴밖 에... 그러나 필자는 농담반 공갈반으로 병세가 차이가 없어지면 꼭 실천해야한다며 환자를 보냈다. 5회 치료 후 다른 증상은 얼추 소실되며 호전되는데 유독 풍의 근원인 간울과 변비가 사라지지를 않고 소강상태로 차도가 없었다.
그러던중 출장 문제도 있고 차도가 없어서인지 한동안 치료를 게을리 하더니 2개월후 다시 내원하였는데 얼굴에 풍을 맞았다며 찾아왔다. 그래서 다시 잔소리를 해댔다. 요번엔 꼭 해보라고 약속을 받고는 치료를 해서 보냈는데 몇 달전 전화로 치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처음 걱정 되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아원 방문을 시작했는데 쑥스럽기도하고 손이 부끄러워 차마 발이 안떨어짖고 머리 뒤가 근질거렸는데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좀 났고 세 번째는 기다려 지던거란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애들의 웃음과 고사리 조막손이 아른거려 한달있는 그날을 지루하도록 기다리며 직원들도 함께한다고 하면서, 정말이지 병도 다 나았다고 하면서 김원장님 어찌 그게 그렇게 낫느냐고 되물어왔다.
답은 간단하다. 지나친 욕심과 괴로운 현실의 차이는 언제나 있고 욕심은 부릴수록 넘쳐나며 마음은 만들수 록 끝이없으니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덜어내고 나누어주면 다른 것들이 오히려 차고 넘치니 욕(慾)으로가면 욕심이 찰것이요 정심으로 덜어내면 오히려 정기가 찰것이니 정기가 차면 풍은 스스로 물러날 것 아닌가?
욕심이 많아 마음도 못버리고 똥도 못버리니 차고 넘쳐 풍이 만들어지니 마음을 열고 남에게 주기시작하니 욕심과 노폐물이 줄어들어 몸이 스스로 건강해지는 것이다.
풍이 있다면
지황음자,신력탕,소속명탕,오약순기산,청심원,방풍통성산,웅담,우황의 약침등 수많은 치료와 치료법이 무슨 소용이 되겠으며 무슨 약이 되겠는가?
풍이란 병이 본시 맘에서 일어나고 맘에서 치료되니 의사야 그저 길잡일뿐 기술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치료약이 자신의 마음속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으나 스스로 사용하지않고 오히려 밖에서 잡다한 약으로만 치료하려하니 어찌 쉽게 났겠는가? 풍병엔 다음과 같은 약이 명방이니 선전해대는 거풍정도 무용이다.
풍병예방엔 마음 덜어내기와 나누기,그리고 봉사! (자료제공: 세보한의원 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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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는 뇌출혈, 뇌혈전증, 뇌전색증, 지주막하 출혈, 일과성 뇌허혈발작증 등도 이곳을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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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사망률 제1위는 뇌졸중, 고혈압이고 2위는 암, 3위는 심장병이다. 일본의 경우도 비슷하였으나 1985년부터 암, 심장병, 뇌졸중의 순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것은 의학의 진보에 의하여 뇌졸중의 원인이 밝혀지고 성인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전산단층 촬영술, 자기공명조영술, 혈관 조영술 등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외과적 수술을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식염 섭취 제한 등의 영양학 발달에 의한 식이요법, 식생활이 개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3대 성인병의 하나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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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에 의한 운동
한가지 운동을 3내지 5초간 천천히 3에서 5회씩, 하루 2회 실시한다. 움직여서 아프다고 하면 무리하지 말고 아프기 전에 중단한다. 이같은 운동은 단순한 동작이므로 간단한 지도로 누구나 할 수 있다.
목욕탕의 이용방법
목욕은 환자의 체력을 상당히 소모시키기 때문에 가능하면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겨울과 같은 추운계절에는 탈의실과 욕탕을 따뜻하게 해야 된다. 편마비의 경우, 옷을 벗거나 몸을 닦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퇴원후의 재활치료
재활이 어느정도의 상태에서 퇴원하는가 하는 것은 그 증상이나 회복 상태, 병원이나 가정과 관계되므로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퇴원할 때, 병원측에서는 어느 정도의 불안을 갖게 된다. 이것은 퇴원후 환자의 재활상태가 약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열심히 훈련한 뒤 귀가하여 사회 복귀가 늦어지면 유감스런 일이다. 무엇보닫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운동만을 선택하여 한가지 운동을 10회 정도, 여러 가지 동작을 30분 정도에서 끝낸다. 오전과 오후에 1회씩 실시한다.
하지운동
양쪽 다리를 구부리고 편다. 넓적다리와 무릎의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엉덩이 들어올리는 운동
반듯하게 눕고, 양 무릎을 세운 다음 발바닥을 방바닥에 붙인다. 양 다리를 단단히 대고 천천히 엉덩이를 올린다.
두 다리를 들어올리는 운동
반듯하게 눕고, 두 다리를 가지런히 뻗은 다음 그 상태에서 가능한한 위로 들어 올린다.
몸을 비트는 운동
반듯하게 눕고, 두 무릎을 세운다. 어깨를 바닥에 붙인채 모믈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비튼다.
상체를 앞쪽으로 구부리는 운동
두 무릎을 편 다음,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상체를 가능한한 앞으로 구부린다.
두 다리의 개폐(開閉)운동
두 무릎을 펴고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 다음, 두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린다.
선채 두 무릎의 굴신(屈身)운동
서서 두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거나 한다. 흔히 오래 앉아 피곤할 때 무릎에 손을 대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거나 하는 바로 그것이다.
선체 다리를 교대로 올리기 운동
서서 하나, 둘, 하나, 둘 다리로 땅을 밟는다. 가급적 높게 무릎을 올리도록 한다.
선체 다리를 옆으로 올리는 운동
서서 좌우 교대로 다리를 옆으로 반듯하게 올린다. 무용수처럼 하기는 어려우므 로 서 있는 다리는 약간 구부려도 관계없다.
걸상에 앉아서 다리를 올리는 운동
수여장 옆에 앉아 다리를 철석 철석 풍덩거리듯이 다리를 교대로 위로 올린다. 이때 가급적 넓적다리 쪽에서 일직선으로 다리를 쳐든다. 마비된 쪽부터 먼저 올리도록 한다.
무릎을 새운체의 균형 훈련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마비된 다리, 건강한 따리 순으로 발끝을 올린다.
한쪽 발로 서기 훈련
가급적 장시간 한쪽 발로 설 수 있도록 연습한다. 다리를 교대로, 서있는 쪽 무릎을 약간 구부리면 잘 된다.
위의 대체의학적인 치료방법은 의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시에는 주의가 요망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중풍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양방에서는 뇌졸중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은 같은 질병을 가리키는 병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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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의 예방과 한방치료
1) 중풍과 뇌졸중
한의학에서는 중풍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양방에서는 뇌졸중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은 같은 질병을 가리키는 병명들이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질병이 자연의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 기상조건을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 등으로 체계화하고, 이것을 6가지의 병의 원인이라는 뜻에서 육음(六淫)이라 부른다.
중풍은 위의 육음 가운데 특히 바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풍(風)에 맞았다(中)는 뜻으로 중풍이라 표시한다.
졸중은 졸연히 중풍에 걸렸다는 뜻인데 중풍병은 뇌의 손상에 의하여 일어나므로 근래 졸중(卒中)이라는 단어 앞에 뇌(腦)자를 붙여 뇌졸중(腦卒中)이라 부른다.
중풍, 즉 뇌졸중은 뇌혈관의 상해로 급격한 의식장애와 운동장애, 감각장애 등을 주로 나타내는 뇌혈관질환을 총칭하는 질병이다.
이 병은 악성종양, 심장질환과 더불어 인류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서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도 전체 사망자중 13.6%가 뇌혈관질환으로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병은 사망하지 않더라도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 인해 사회복귀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환자나 가정의 어려움은 물론 사회 또는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중풍
한마디로 중풍 또는 뇌졸중이라 하지만 뇌혈관의 손상형태에 따라 많은 유형이 있으며 크게는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경우와 터져서 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경우를 뇌경색이라 하는 데 현재 가장 많은 중풍의 유형으로서 특히 60세 이상의 노년층에 상대적으로 많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뇌경색이라는 병명은 최근 심근경색에 대응하여 많이 쓰고 있으나 뇌의 동맥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산소나 영양분이 뇌에 공급되지 않아서 그 부위의 뇌조직이 죽어버리게 되며 죽은 뇌조직은 점차 부드럽게 변화하므로 종래에는 뇌연화라고 불렀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기전에 따라 다시 뇌혈전과 뇌전색으로 나눈다.
뇌혈전은 동맥경화로 인하여 혈관의 내강이 좁아지거나 또는 혈관속을 흐르는 피가 굳어져서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말한다.
뇌색전은 심장판막증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장의 질병으로 심장속에 있는 혈액이 일부 굳어져서 그 조각들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에 와서 막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심장에서 흘러온 피덩어리들이 극히 적을 경우는 뇌의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았다가 흩어져서 다시 뚫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일과성 뇌허혈증이라 한다.
이럴 때는 일시적으로 수족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곧 회복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곧 뇌경색에 의한 진짜 중풍이 올 수 있다는 신호이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중풍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중풍을 뇌출혈 또는 뇌일혈이라 한다.
뇌출혈은 대개 고혈압이 원인으로, 뇌속의 혈관이 터지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40~50대의 장년기에 많고 활동중에 일어나는 일이 많다.
노화현상 또는 고혈압 등의 영향으로 가느다란 뇌혈관이 상처를 입으면 작은 동맥류가 많이 생기게 되며 이들 중 어느 한 개의 동맥류가 터지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많은 동맥류가 차례로 터져서 대출혈이 된다.
출혈된 피는 뇌의 실질을 급속도로 광범하게 침범하므로 증세는 몹시 급박하게 진행되어 갑자기 쓰러져 혼수가 되면서 호흡이 거칠어지고 마비증이 온다.
같은 출혈이지만 지주막하출혈이라는 것이 있는데 지주막은 뇌를 밖에서 싸고 있는 뇌막의 일종이다.
큰 뇌동맥은 지주막과 뇌조직 사이를 지나다가 가지를 쳐서 뇌실질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지주막 아래에 있는 큰 뇌동맥의 혈관벽 일부가 근육층이 약하거나 탄력이 없는 수가 있다.
탄력이 부족하고 얇은 동맥벽은 시간이 지나면서 혈압 때문에 차차 팽팽하게 커져서 나중에는 고무풍선같이 볼록 튀어나오게 된다. 이것을 동맥류라고 하는데 이 동맥류가 지주막 아래에 출혈을 일으킨다.
이러한 지주막하출혈은 40대의 젊은 층에 많으며 과격한 운동이나 흥분 혹은 고혈압 등이 원인이다. 일단 출혈이 되면 참기 어려운 두통이 갑자기 오며 목덜미가 마치 뇌막염을 앓는 사람처럼 뻣뻣해지고 구토, 허탈상태에 빠진다.
출혈이 뇌실질 속으로 확산되면 반신마비가 오고 안구운동장애ㅑ동공확산ㅑ혼수 등 뇌출혈과 거의 비슷한 증세를 나타낼 수 있다. 발작후 의식이 명료하면 예후가 좋으나 혼수에 빠지면 대개 사망한다.
4) 뇌의 구조와 기능
뇌는 현재의식과 잠재의식, 일체의 사고와 감정, 지각과 운동 및 전신의 생리기능을 조정, 총괄하는 신경중추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뇌는 체중의 겨우 2%정도인 1,300g에 불과하지만 뇌에서 소비되는 산소의 양은 전 신체가 소비하는 산소량의 20%에 달하며 이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하기 위하여서는 심장에서 송출되는 혈액의 15%를 뇌로 보내야 한다.
혈액은 심장에서 뇌로 좌우의 내경동맥과 추골외동맥이라고 하는 3개의 큰 동맥을 통하여 보내진다. 내경동맥은 두개골의 바깥쪽을 덮은 근육, 피부 등으로 가는 외경동맥과 함께 목 양측을 흐르는 커다란 총경동맥에서 나누어진다.
이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의 분기점은 특히 콜레스테롤과 기타의 지방이 붙어 죽상경화를 일으키기 쉬운 곳으로 뇌혈관을 막아버리는 피덩이를 생산하는 악명높은 곳이다. 또 내경동맥은 뇌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눈으로 향하는 분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내외경동맥 분지 부근에서 만들어진 혈액의 작은 덩어리가 이 분지에 흘러 들어오면 일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게 된다. 내경동맥은 뇌에 들어가게 되면 전대뇌동맥, 중대뇌동맥으로 나누어진다.
전대뇌동맥은 끝에서 몇 개의 가지로 나누어지면서 대뇌의 앞쪽에 있는 전두엽으로 가고 중대뇌동맥은 수많은 가지로 나누어져 두정엽과 측두엽 그리고 전두엽의 일부에 걸친 광범한 영역에 혈액을 운송한다.
5) 대뇌손상과 반신불수
대뇌는 좌우의 대뇌반구로 되어 있고 각각의 반구는 전두ㅑ두정ㅑ측두ㅑ후두의 4엽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뇌의 표층은 피질이라고 하는데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전두엽은 사고, 창조, 의욕, 정서 등과 같은 정신활동을 담당하는 곳으로 인간 에게는 매우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이 부위의 전대뇌동맥에 사고가 생겨서 전두엽의 기능이 상실되면 치매상태가 되고 마침내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는 상태가 된다.
두정엽과 측두엽에는 중대뇌동맥의 수많은 가지들이 혈액을 보내고 있는데 이곳에는 운동중추ㅑ감각중추ㅑ언어중추 등이 있고 또 이들 중추와 신체 말초사이에 정보를 전달하는 연락로가 얽혀있다.
운동 지각 등의 연락로는 신체에 도달하는 도중에서 좌우가 서로 교차하므로 대뇌의 지배권은 신체의 반대쪽을 관장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 영역에서는 어느 부위의 뇌에 손상이 있느냐에 따라 증상이 상이하게 나타난다.
우측뇌에 손상이 오면 신체상으로는 좌반신에 마비가 오고 좌측뇌에 손상이 있으면 우반신이 마비되지만 언어중추가 좌측뇌에 있으므로 만약 좌대뇌반구에 손상이 오면 우측반신의 운동장애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를 동반한다.
비록 소리는 낼 수 있어도 말을 할 수 없고 또 말을 이해할 수 없는 실어증도 수반하기 쉬우므로 우측뇌의 손상보다 임상증상은 훨씬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중풍환자들이 중대뇌동맥의 손상에 기인하는 경우가 단연 많지만 특히 대뇌의 심부에 있는 내포라는 곳을 통과하는 중대뇌동맥의 분지는 출혈을 일으키는 일이 많아서 뇌출혈혈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고, 이 혈관은 내포 바로 옆에 위치한 피각이라는 곳에서 출혈을 일으켜 피각출혈이라 부른다.
내포에는 운동, 지각, 시각의 연락로가 집중하여 통과하는 곳인데 이곳에 하필 피각출혈의 소인이 존재하는 것은 인류공통의 원초적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국회보 제311호, 1992. 9)
6) 뇌간의 손상과 식물인간
대뇌의 손상으로 인한 중풍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반신불수가 대부분이지만 뇌간과 소뇌의 손상은 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뇌간은 대뇌와 척수 사이의 가늘고 긴 부분인데 간뇌, 중뇌, 뇌교, 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은 여러 대뇌중추와 신체 각 부위의 연락로로 호흡, 순환 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밀집되어 있다.
따라서 생명을 유지해 가는데 있어서 절대로 필요한 장소이며 여기에 사고가 생기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뇌간은 두개골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뒤쪽은 운동과 자세의 조절과 평행기능을 하는 소뇌로 덮여 있다. 이 부분은 추골ㅑ뇌저동맥이라고 하는 동맥이 혈액을 공급한다.
추골동맥은 좌우 1쌍이 있고, 연수와 뇌교의 경계 부근에서 좌우가 합류하여 하나의 뇌저동맥으로 되어 있다. 이 뇌저동맥이 폐색되거나 뇌교라고 하는 곳에서 출혈하게 되면 단시간에 의식을 잃고 양측 상하지가 마비된다.
뇌졸중은 심근경색같이 발병하여 바로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으나 만약 바로 사망한다면 뇌교출혈이 아니면 뇌저동맥폐색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설사 생명이 그대로 살아있어도 의식이 되돌아오지 않아 식물인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의식은 또렷해서 사람의 말은 들을 수 있으나 자신은 말할 수도,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여 사상의 교류가 오직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몸짓으로만 되는 안타까운 상태가 생기는데 이를 두고 폐인증후군이라 한다.
소뇌에는 추골동맥ㅑ뇌저동맥의 가지가 흐르는데 소뇌출혈이 되면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러움과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기며 구토를 일으킨다. 사지마비가 없음에도 평형이 잡히지 않아 걸을 수 없게 된다.
중증의 경우는 뇌간이 압박당하여 사망하지만 경증의 경우는 예후가 좋다.
뇌저동맥은 그 말단에서 다시 좌우로 나누어져서 한쌍의 후대뇌동맥이 되는데 이 혈관은 대뇌의 뒤쪽에 있고 후두엽에 혈액을 공급한다.
후두엽에는 시각중추가 있고 눈에서의 연락로가 있으므로 이 혈관 또는 그 가지가 막히면 반대쪽 시야의 1/4내지 절반이 가리워지고, 양쪽이 막히면 실명하는 수도 있다. 또 좌측의 상해를 입으면 글자를 쓰거나 말은 할 수 있는데 읽을 수는 없게 된다.
후대뇌동맥은 간뇌의 중간에 위치한 시상이라는 곳에도 가지를 뻗고 잇는데 여기에 출혈된 경우를 시상출혈이라 한다. 시상은 주로 신체의 각 부위로부터 지각의 정보를 대뇌의 중추로 중계하는 곳이다. 이곳에 경색이 있거나 출혈이 되면 반대쪽 반신의 지각이 없어진다.
이와 같은 여러 동맥들은 서로 얽혀 뇌저에서 윌리스동맥륜이라고 하는 혈관계통을 형성하고 있는데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이 동맥륜이 서서히 막혀들어가는 질병이 있는데, 이것을 윌리스동맥륜폐색증이라 부른다.
이 병은 일본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어린이에게 발병하는 일이 많으므로 어린이의 뇌졸중에서는 우선 이 병을 의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뇌부종과 오장절증
한의학에서는 중풍환자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입이 벌어져 있으면 이것은 심장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손발이 축 늘어져 있으면 비장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눈을 뜬 채 초점이 맞지 않으면 간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대변 소변을 지리면 콩팥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코를 골면 폐의 기운이 다한 것으로 보고 이것을 오장절증(五臟絶症)이라 한다.
오장절증은 내장의 기운이 끊어져서 운행되지 않는 상태로 매우 위험한 증상이며, 이와 같은 증상이 많이 중복하여 나타나면 그만큼 환자의 상태는 위급한 것으로서 5종의 증상을 모두 갖추었으면 사망할 징조로 간주한다.
그러면 뇌졸중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뇌가 파괴당하면 죽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 물론 뇌간부위가 광범위하게 파괴되면 그것만으로 치명적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풍은 뇌간부위보다는 대뇌반구의 출혈과 경색으로 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뇌반구는 상당히 광범하게 파괴되어도 그것만으로 죽지는 않는다. 따라서 뇌졸중으로 위험하게 되는 것은 졸중 그 자체가 아니라 졸중으로 인한 뇌부종이라 할 수 있다.
대뇌반구는 굳은 두개골로 둘러싸여 있고 그 밑바닥은 천막이라고 하는 굳은 막으로 소뇌와 분리되어 있으며 뇌간은 천막에 뚫린 구멍에 연결된 공강(空腔)안에 있다.
이와 같은 구조 때문에 뇌졸중으로 뇌가 부종을 일으켜 팽창하게 되면 뇌압이 높아지고 뇌압이 높아짐에 따라 뇌는 뇌간이 있는 방향으로 밀려 빠져나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은 탈장과 같은 이치로 뇌헤르니아라고 한다. 뇌헤르니아가 되면 당연히 뇌간이 압박당하여 치명적이 된다. 이것이 중풍으로 사망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되어 있다.
또한 뇌졸중의 급성기에는 폐렴, 신우신염, 신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중환자가 되는 일이 빈번하며, 소화관에 출혈이 되어 시커먼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을 배설하여 치명상을 입는 일도 있다.
8) 뇌졸중 발작후의 대처방안
뇌졸중의 원인질병으로는 고혈압ㅑ동맥경화ㅑ심장병ㅑ당뇨병 등이 있고 식염의 과다섭취, 음주, 흡연 등의 식사습관, 성생활, 과도한 운동 등 불규칙한 기거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뇌졸중의 발작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 외 기후 및 환경조건, 인종, 노인비만 등 개인의 체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럼에도 뇌졸중의 발작을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실제 고혈압환자라고 하여 모두 뇌졸중이 되는 것은 아니며 심지어 일과성 뇌허혈발작은 뇌혈전의 전조증 이라 보아도 틀림없으나 뇌졸중의 단기예측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뇌졸중은 예고없이 오며 일단 뇌졸중이 되면 환자자신은 물론 가족들은 당황하게 된다. 뇌졸중이 되면 사실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환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환자가 쓰러져서 의식을 잃고 있을 경우 집밖이라면 우선 가까운 적당한 곳에 옮겨 구급차를 기다려야 할 것이며, 집안이라면 쓰러진 곳에 이불을 갖고 가서 그 위에 환자를 싣고 방안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를 움직일 때는 머리가 앞으로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베개는 베지 않는 것이 좋다. 환자가 구토할 때는 얼굴을 옆으로 향하게 하거나 옆으로 눕혀서 토한 것이 기도에 들어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의사가 오기를 기다리거나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 하는데 어떤 병원으로 옮기느냐 하는 문제로 당황한 가족의 입장에서는 좋은 판단을 신속하게 내리기가 쉽지 않다.
과거에는 뇌졸중이 일어나면 적어도 1주일은 안전하게 눕혀 놓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른 곳으로 옮겨서는 안된다고 한 적도 있었다. 이유는 출혈을 촉진하고 뇌헤르니아가 유발되는 것이 무서워서 움직여서도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근래에는 뇌출혈환자도 신속하게 이송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사망의 원인인 뇌헤르니아가 이송으로 유발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뇌부종에 대한 대책도 많이 진보해 있고 지주막하 출혈이 뇌반구표면에 가깝거나 소뇌에 국한되어 있는 출혈은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는 편이 효과적인 치료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졸중은 일단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므로 이송할 병원은 적어도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구비한 병원이어야 하며 가급적이면 뇌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러나 뇌출혈이 진행중인 환자나 뇌헤르니아가 이미 생겨있는 경우에는 환자 이송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라도 조급하다고 하여 환자를 난폭하게 취급하는 것은 삼가야 하며 유명한 병원이라 하여 장거리를 무리하게 운송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수 없다.
(국회보 제312호, 1992. 10)
9) 증상에 따른 한방치료
앞에서 뇌졸중의 발생기전과 뇌의 부위별 손상에 따른 장애에 관하여 살펴보았으나 치료시에 중요한 것은 임상증상이다.
특히 한의학의 치료법은 변증논치(辨證論治)라고 하여 증상을 가려서 치료방침을 설정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임상적으로 중풍은 크게 다음의 3기로 나눌 수 있다.
첫째, 前兆期이다.
中風은 풍을 맞는다는 뜻대로 대부분 갑자기 발병하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작하기 전에는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잠이 잘 안오고 숨이 차며 밤에 오줌이 자주 마렵다든가 하고 심한 경우는 일시적으로 말이 어둔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중풍의 전조로서 이런 경우 정신과 감정은 흔히 긴장상태가 되는 일이 많다.
이것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곧 제2단계인 중풍의 발작기로 접어드는 일이 많다.
둘째, 發作期이다.
대개는 갑자기 졸도해서 의식불명상태가 되며 그 밖에 입을 다물고 손을 쥐고 호흡시에 코고는 소리를 내든지 또는 눈을 감고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펴고 오줌을 저리는 등의 증세가 있다.
이때 정신이 혼미한 채 사망하지 않으면 차츰 제3단계로 접어든다.
셋째, 後遺症期이다.
의식은 차츰 소생하지만 입이나 눈이 비뚤어져서 당기고 말을 못하거나 반신불수의 상태가 된다.
후유증상은 경중의 차이가 심하고 정도에 따라 예후 또한 일정치 않다.
치료는 가급적 발작전에 예방적 치료가 중요하나 그렇게 용이하지는 않다.
前兆期에 만약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천마조등음(天麻釣藤飮)이라는 처방을 쓰면 예방이 되고, 만약 대변이 굳어서 불통하면 가감사청환(加減瀉靑丸)을 사용하며, 만일 머리가 아프며 행동이 침착하지 않으며 눈이 어지러워 넘어질 듯한 사람은 건병탕(建餠湯)등을 쓰면 좋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약물치료에 적절한 침구치료를 겸하면 좋고 더 중요한 것은 정신의 안정이다.
희노애락 등 감정의 자극과 불안 긴장 등 스트레스의 연장은 중풍발작의 도화선이라 할 수 있다.
發作時의 치료는 우선 閉證과 脫證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閉證이란 증상이 대개 손을 오무리고 입을 다물고 호흡이 거칠고 길으며 손발이 뻣뻣한 강직성 마비 증세를 나타낸다.
脫證은 입을 벌리고 손을 펴고 허탈상태에서 땀을 흘리며 코를 골면서 축 늘어져 대소변을 지리는 등의 이완성마비 증상을 나타낸다.
閉證의 치료는 우선 막힌 것을 열어야 한다고 하는 이치에서 통관산(通關散)이라는 약으로 재채기를 유발하고 개관산(開關散)이라는 약으로 입을 벌어지게 한 다음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이나 사향소합환(麝香蘇合丸)등의 구급약을 투여하여 각성을 유도해야 한다.
그 다음 입술 上下에 있는 수구(水溝) 인중(人中)혈과 손발의 끝에 있는 십선혈(十宣穴)등에 침을 놓아 기혈(氣血)의 소통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脫證은 기력이 허탈한 상태로서 심장박동이 떨어지고 생명이 경각에 있으므로 소위 회양(回陽)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때 응용되는 약제로는 인삼, 부자, 오미자, 용골, 모려와 같은 약의 처방을 급하게 투여하여야 한다.
이러한 구급요법으로 일단 의식이 점차 소생하면 한의학 특유의 변증치료 (辨證治療)를 한다. 변증치료란 질병의 성질을 한(寒) 열(熱) 허(虛) 실(實)을 가려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맥이 현장(弦長)하면 이것은 열(熱)과 실(實)에 속하는 증상이므로 진간식풍탕(鎭肝熄風湯)을 쓴다거나 또한 안면이 창백하고 맥의 상태가 느리고 가라앉아 짚히지가 않을 때는 한(寒)과 허(虛)에 속하므로 지황음자(地黃飮子)를 쓴다든가 하는 치료방법인데 상당히 전문성을 요하는 치료방법이므로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10) 후유증과 재활요법
뇌졸중의 위급한 시기를 극복하고 살아 고비를 넘긴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반드시 후유증으로 시달린다.
약 반수의 환자에서 반신불수가 있고, 약 3분의 1에서는 언어장애가 있으며, 약 4분의 1에서는 지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에 지적 정서적 기능의 장애를 남기는 환자는 적지 않다.
뇌졸중 발작후에 나타나는 이와 같은 후유증은 뇌졸중으로 뇌조직이 손상을 받은 결과로서 뇌의 직접적인 손상을 완전히 회복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간접적인 뇌손상은 최소한도 예방하고 또 신속하게 회복을 시켜주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뇌졸중 후에는 뇌부종을 치료하고 뇌압을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중풍이 일어나면 바로 성향정기산(星香正氣散)을 쓰게 되어 있다.
이것은 뇌부종에 좋은 효과가 있음이 임상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편 실증(實證)성의 체질이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는 대개 사하성(瀉下性)의 쓰고 차가운 성질의 약을 쓰는데 이것을 뇌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어쨌든 뇌졸중에 대한 병변(病變)의 주변에서 간접적으로 손상을 받은 뇌세포가 점차 그 기능을 회복함에 따라 마비 등의 후유증도 점차 개선되는데 대부분 발병후 2개월 사이에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나며 그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어 간다.
후유증의 기능개선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약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침구치료와 특히 각종 재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반신불수로 마비된 상태를 방치해 둔다면 수족의 특정 근육만이 수축되어 수족은 관절에서 굽어진 상태로 고정되므로 가능하면 발작을 일으킨 직후부터라도 마비된 부위에 침구치료?안마?지압 등을 행하고 관절을 움직여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시켜주어야 하겠지만 점차 자신의 건강한 수족으로 마비된 쪽을 주무르고 움직이며 마지막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사실 안정기 이후의 후유증의 회복은 환자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만부득이 타인의 손을 빌어 앉는 연습, 서는 연습, 걷는 연습 등으로 이행하며, 점차 남의 손을 빌리는 일을 줄이고 자력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주의하여야 할 것은 상지의 마비는 하지보다 회복이 더디며 어깨 관절의 탈구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삼각건으로 팔은 어깨에 잡아 고정시킨다든가 혹은 발목에 힘이 없어서 보행연습을 할 수 없으면 적절한 보장구(補裝具)를 만들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여 활동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식사와 옷을 입고 벗는 일, 목욕, 글씨 쓰기 등의 동작을 스스로 함으로써 일상생활자체를 치료 및 재활수단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대개 재활요법이라고 하면 단순한 마비의 치료법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중풍의 경우 마비가 완전히 회복되는 일은 극히 드물므로 어느 정도의 장애가 있더라도 발병전의 일상생활을 빨리 되찾아 사회로 복귀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약물요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자세한 진찰을 받고 체질과 증상에 맞는 처방을 써야 한다.
반신불수는 흔히 남자가 좌측 여자가 우측에 오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으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언어 시력 기억에 관한 중추는 왼쪽 뇌에 있으므로 남녀 불문하고 오른쪽마비가 왼쪽마비보다는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반실불수에는 우선 소풍도담탕(疏風導痰湯) 거풍속명탕(祛風續命湯) 등을 써서 피부의 기혈순환과 한선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소위 풍사(風邪)를 내몬 다음에 강활유풍탕(羌活愈風湯) 대진교탕(大秦?湯)과 같은 약으로 조리하여 신경마비의 회복을 도와준다.
중풍으로 말을 못하거나 말을 더듬는 것은 담(痰)이 심규(心竅)를 막아서 온다고 보는데 이때는 척담탕(滌痰湯) 청신해어탕(淸神解語湯) 등을 쓰면서 언어치료를 받는다.
입, 눈, 얼굴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증상을 구안와사라 하는데 단순한 구안와사는 말초성이고 중풍으로 오는 것은 중추성이다.
중풍으로 온 안면마비는 이마의 주름살이나 눈꺼풀운동이 비교적 양쪽이 같은 것이 특징이다.
이때는 가미속명탕(加味續命湯)이나 양영탕(養榮湯)을 쓴다.
마비가 없는데도 뇌졸중?. 마비가 있는데도 안뇌졸중?
<마비는 뇌졸중 증상의 일부분에 불과하며 모든 마비의 원인이 뇌졸중은 아니다>
"어른이 어제 갑자기 정신이 이상해진 거예요. 헛소리를 하지 않나 말을 해도 알아 듣지도 못하고 딴전만 피우고…미친줄 알았다니까요.
그래서 어제 정신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뇌촬영 결과가 중풍이라지 뭐예요. 마비는 커녕 미치면 힘이 세진다고 하더니 힘이 얼마나 세졌는지, 그런데도 중풍이래요. 참 이상도 하지."
"와사풍이라고 입 돌아가는 병에 걸렸는데, 의사는 뇌혈관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대요. 와사풍도 풍인데 중풍의 일종 아닌가요? 요즘 팔다리에 마비가 와서 불구 되는거 아닌지 걱정이 되서 잠을 못자요."
흔히 뇌졸중의 증상은 팔다리 등 신체의 마비로만 시작하는 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마비가 오는 것 외의 다양한 뇌졸중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선뜻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아 들이기 어려워하고 혹시 정신병 같은 다른 병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체의 마비는 뇌졸중 증상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뇌졸중의 증상은 뇌혈관의 폐색이나 파열로 인해 해당 부위 뇌세포의 기능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부위의 뇌혈관에 이상에 생기는가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이게 된다. 그것은 뇌의 각 부위가 각기 조금씩 다른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참조) 신체의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에 이상이 생길 때에만 마비가 생기며 그 부위 이외의 다른 부분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비 외의 다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의 장애, 언어의 이상, 기억력의 장애, 사물의 구성에 대한 이해력의 장애, 어지러움증, 균형감각의 장애, 손떨림, 땀분비의 장애, 호흡이나 심박동의 장애 등 다양하다. (참조) 따라서 이러한 장애를 보일 때에는 특히 그것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에는 다른 원인에 앞서서 뇌졸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뇌촬영 등의 적절한 검사들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 한가지 잘못 이해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는 모든 마비의 원인이 뇌졸중 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부위에 마비가 생기면 그것이 곧 뇌졸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큰 걱정에 휩싸이기도 하고, 전통적인 치료방법에 의존한다고 하여 중풍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한약과 침술만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뇌졸중 이외에도 마비를 일으키는 병들은 무척 많으며 뇌혈관의 문제 외에도 근육, 말초신경, 척수 등에 생기는 많은 병들이 뇌졸중처럼 신체의 마비를 동반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병에 의한 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에는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여러가지 구별점이 있어서 증상의 양상을 자세히 관찰하고 진찰함으로써 구별해 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흔히 '와사풍' 이라고 불리는 안면신경 마비에 관한 경우인데, 다른 부위의 마비가 동반되지 않고 말초 안면신경의 마비에 고유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그 원인은 대개 자가면역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뇌혈관의 문제와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
그러므로 이를 전통적으로 '풍'이라 부르는 그릇된 관념에 사로 잡혀 전신의 마비를 걱정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예외적으로 말초 안면신경 마비와 거의 흡사하게 보이는 뇌졸중도 있는 경우가 있고 또 원인 질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구별은 신경계통의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진찰 방법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므로 기초적인 상식에 근거하여 스스로 섵불리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외의 상담을 통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비가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각각의 원인 질환마다 고유한 치료법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인데 처음부터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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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그 증상의 자연스러운 경과가 명의도 만들고 돌팔이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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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증상의 경과는 특이해서 악화를 겪다가 자연스럽게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경과를 취한다>
"처음에는 마비가 와도 팔다리를 조금 들 수는 있었는데 병원에 입원해서 하루밤 자고 났더니 그 다음날 아침에는 꼼짝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마비가 더 심해졌더라구..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길로 자진퇴원해서 중풍 잘본다는 큰 병원으로 옮겼지. 그랬더니 조금조금씩 나아지더라구. 하여간 병원을 잘 선택해서 가야돼."
뇌졸중 증상의 경과를 일률적으로 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많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서 경과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며 뇌졸중 각각의 원인질환에 따라서도 경과가 틀려지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여기서 뇌졸중 증상의 경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대체로 뇌졸중의 경과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지, 반드시 모든 뇌졸중이 그런 경과를 취한다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뇌졸중은 대개 처음 수일간 악화되는 경과를 밟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앞의 경우처럼 하루 아침에 마비의 정도가 급격히 심해져서 그 당시에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는 원망을 사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경과의 하나라고 설명해 주더라도 환자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며 또 그것은 몸이 마비된 환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쩌면 당연한 태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대부분의 뇌졸중 증상이 취하게 되는 자연적인 경과라 할 수 있다. 뇌졸중 증상이 초기에 악화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뇌세포 중에서 혈액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거의 죽기 직전에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기능을 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전히 죽게 됨으로써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데 원인이 있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자연스러은 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금 자연스럽게 마비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예후가 양호하다. 또한 현대의학에서는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뇌세포들에게 빠른 시간내에 혈액을 재공급 해주는 방법들이 많이 연구되고 있으므로 머지 않아 의학기술로 이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 한가지 원인은 뇌세포의 부종에 의한 것인데 사망한 뇌세포 속으로 체액이 들어가서 세포들이 붓게 되는데 이로 인해 뇌 손상부의 부피가 커져서 주변의 정상적인 세포를 압박하거나 혹은 거기로 가는 혈관을 압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의 증상이 더 심해지고 또는 전혀 새로운 증상이 출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뇌세포의 부종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는 뇌졸중이 생긴지 24-72시간이 되는 시점이다. 이 때 심한 경우 뇌세포의 부종이 숨골이라 불리는 뇌간을 압박하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므로 부종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한다.(참조 ). 세번째로는 뇌혈관 폐색이나 뇌출혈의 확산에 의한 증상 악화를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뇌혈관의 동맥경화가 혈관을 따라서 다른 부위까지 점점 확산되거나 뇌출혈의 경우에 피가 멈추지 않아 혈종의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는 경우이다. 이떄도 역시 예후가 불량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이다.
뇌졸중의 급성기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하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와 같이 초기에 악화되는 경과를 조기에 발견하여 조금이라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것인데, 앞서의 원인 중 첫번째는 비교적 흔히 관찰되나 아직 특효를 지닌 치료법이 없고 또 그 후의 자연 회복되는 경과가 양호한 편이어서 환자로서는 인내를 가지고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른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대개 뇌졸중의 초기에 마비 등의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의 원인은 이 첫번째 원인에 의한 것으로서 어느 정도 시간이 더 경과하여 안정기에 접어 들게 되면 조금씩 자연 회복되는 경과를 거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두가지의 원인은 비교적 흔하지는 않으나 위험할 수도 있고 후유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는 예후가 좋지 못한 것들인데 현재는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므로 뇌졸중의 초기에는 이러한 것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증상의 경과는 이렇듯 환자 자신이나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의도와 상관없이 초기에는 악화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는 담당의사와의 상의하에 그것의 원인이 앞서 열거한 것들 중에서 어떤 것에 의한 것인지를 밝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을 지닌 전문의사라면 이에 대해 앞으로의 경과를 예측하고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병의 일반적인 경과로서 증상의 악화가 동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섵불리 의사에 대한 신뢰를 내버리고 이를 치료의 잘못으로 여겨 이병원 저병원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 헤메고 다니는 일은 병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병이 안정기에 접어 들어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찾아간 병원의 치료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선입견을 가지게 만들기도 한다.
뇌졸중 증상의 경과 중에서 중요한 것 또 한가지는 자연적인 회복에 관련된 것이다. 물론 뇌졸중에 대한 치료시기와 방법 등의 차이에 따라 증상의 회복수준이나 정도는 다를 것이나 대체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만일 환자의 증상에 대해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시감이 경과하면서 마비와 같은 뇌졸중의 증상은 처음의 정도보다도 더 나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이는 뇌신경 회로의 보상작용 때문인데, 그것은 이미 죽은 뇌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손상받지 않은 다른 신경회로를 통해 손상받은 회로를 통해 이루어지던 기능을 다시 수행하기 때문에 가능하다.(참조 ) 그런데 이러한 자연적인 경과를 인위적인 치료의 결과로 잘못 해석함으로써, 실제로 그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에 대한 변명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이다.
의료가 상업성의 얼굴을 띠게 됨에 따라 매스컴에 의해 선전되고 때로는 이러한 목적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 환자와 일반인들은 어떤 것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기 쉽다. 특히 뇌졸중처럼 환자에게 장애와 좌절감을 남기게 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걷게 만드는 질환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한데, 치료 중에도 병의 경과에 따라 증상이 나빠지거나 좋아질 때에는 소문과 선전에 이끌려 다니게 되기 쉽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뇌졸중은 그 자연스러운 경과로서 초기의 악화와 말기의 호전을 반복하게 되는 병이므로 짧은 시간의 경과로 인해 쉽게 어떤 치료나 병원이나 의사에 대해 비과학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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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인가, "뇌졸중 (뇌혈관 질환)"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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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신경학 길잡이/http://myhome.netsgo.com/leef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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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밝혀져 있고 뇌졸중에 걸려 사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신 마비, 언어 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성을 잘 모르고 지내다가 한창 일할 나이에 뇌졸중에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뇌졸중이 발병되어도 이에 대한 과학적인 치료를 외면하고, 그릇된 자가치료 또는 비과학적인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여 심한 후유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뇌졸중 환자와 그 가족들이 자포자기하여 치료를 안 받거나 재발의 예방을 게을리 하여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뇌졸중의 기전은 뇌혈관에 혈전(Thrombosis), 전색증(Embolism)과 출혈(Hemorrhage)이며,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동정맥기형 또는 동맥류 등에 기인한다. 뇌졸중의 80%는 색전증(Thromboembolism)에 의한 경색(Infarction)이며, 이중 59% 전색증(Embolism)이고, 41%는 혈전(Thrombosis)이 원인이 된다.
뇌졸중의 정도와 회복은 손상부위와 손상 뇌반구의 위치, 경색의 크기와 부차적 순환 (Collateral circulation)과 연령에 따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신경회복은 3~6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나며, 그 후 9개월에서 12개월까지는 특히 뇌출혈 환자에서 완만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기능회복은 환자의 환경과 스스로 움직이고 독자적 생활을 위해 얼마나 훈련을 받고 의욕을 가지느냐에 따르게 된다. 기능회복은 조기에 재활치료 프로그램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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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졸중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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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뇌졸중이란 우리의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는 수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손상 당한 부분의 뇌는 그 기능을 못함으로써 기능 상실이 뇌졸중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20대 또는 30대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뇌졸중 발생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뇌졸중은 영어로 'stroke'라 하지만 예전에는 그리스어 'apoplexy'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apoplexy는 '마치 벼락을 치듯이 갑자기 증상이 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의 목을 통해 뇌로 올라가는 한 쌍의 혈관인 경동맥은 그 영어 이름이 'carotid'이다. 이 말도 그리스 말에서 왔으며 뜻은 '혼수 상태로 들어감'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벌써 뇌졸중의 증상, 그리고 경동맥이 뇌졸중과 관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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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졸중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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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혈전
뇌혈전은 비교적 굵은 뇌의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심하여 혈관 내벽이 상했거나 좁아진 상태에서 응고된 혈액이 혈관을 막아 버려 일어나는 것으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뇌의 조직이 파괴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뇌혈전 사망률은 뇌출혈보다는 낮으나 재발율이 높아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2) 뇌전색
뇌전색은 뇌혈관이 아닌 부위에서 생긴 핏덩어리나, 심장병(심판막증, 심내막염)의 괴사(壞 死)된 조직이 혈류에 따라서 흐르다가 뇌동맥에 가서 혈관을 막기 때문에 일어난다.
신체의 다른 부위의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병이므로 그 원인을 먼저 규명하여야 하며 젊은 사람에게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이다.
3) 뇌출혈
뇌속의 작은 동맥이 터져서 피가 뇌실질 속으로 흘러 들어가 뇌세포가 기능을 잃음으로써 생기는 병이다. 뇌의 작은 혈관이 터지는 이유는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동맥이 약해져 발생한다.
뇌출혈은 갑자기 발생되므로, 돌발적으로 생긴 병으로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고혈압을 앓은 사람이 아니면 뇌출혈이 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뇌출혈은 원인보다 유발 원인이 중요한데 흥분이나 정신적 긴장, 격무, 과로가 커다란 위험 인자로 되어 있다.
4) 지주막하 출혈
뇌동맥에 생긴 동맥류가 터져서 뇌막의 3개 층 중의 하나인 지주막에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배변 중에 잘 발생하고 정신적 흥분, 긴장이 발작 원인이 되며 사망률이 매우 높다.
5) 고혈압성 뇌증
뇌의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순환장애가 오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중증일 때는 반신이 마비되던가 의식이 흐려진다. 이 병으로 콩팥 혈관에 장애를 주어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이 병이 유인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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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뇌졸중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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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수없이 많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하고 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의 일부분이 죽게 되면, 이 부위에서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올 것이며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나타나게 된다. 비교적 흔히 보는 뇌졸중의 증세는 다음과 같다.
1) 반신마비 (편마비)
우리의 팔,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출발하여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래부위에서 교차하여 반대쪽 팔, 다리를 지배하게 된다. 따라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오는 것이다. 뇌간 뇌졸중의 경우에는 사지가 모두 마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2) 반신 감각장애
운동신경과 마찬가지로 감각신경도 교차하여 올라가게 되므로 손상된 뇌의 반대측의 얼굴, 팔, 다리에 감각장애가 생기며 이는 대개 반신마비와 함께 온다. 또는 경우에 따라 감각이상이 심해져서 감각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3) 언어장애 (실어증)
정신은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 못하는 등의 증상을 말하며, 인간의 90%이상에서 언어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뇌기능 장애시 우측 반신마비와 함께 언어 장애 증세가 나타나게 되며 뇌졸증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쓰거나 못 읽게 된다.
4) 발음장애 (구음장애)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으나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삼키는 장애가 같이 동반되며 일반적으로 팔, 다리의 마비와 함께 나타난다.
5) 시력 및 시야장애
뇌졸중이 후두엽에 생겼을 때는 반대쪽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고 캄캄해지며, 한쪽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6) 복시
뇌졸중이 뇌간에 생겼을 때 나타나며 물체가 뚜렷이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인다. 대개 어지러운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
7) 두통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시에 많이 나타나며, 특히 뇌 동맥류의 파열에 의한 거미막하 출혈시에는 난생 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며, 의식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경우는 대부분 뇌졸중이 그 원인은 아니지만 평소와 비교하여 두통의 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8)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특히 뇌간, 소뇌에 뇌졸중이 생겼을 때 흔히 나타나며 다른 신경학적 증상, 징후를 동반합니다.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거나 토하는 증세가 있다가 곧 좋아지는 현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에 생긴 경한 질환일 가능성이 많다.
9) 의식장애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의 경우에 의식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가장 심각한 의식장애 상태를 혼수상태라 하는데 이런 때는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어나지 못하며 예후는 매우 나쁘다.
10) 식물인간 상태
심한 뇌졸중에 의한 혼수상태에서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 인간 상태로 남게 되는 경우 있으며 이때는 환자가 눈도 뜨고 잠도 자고 하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된다. 혹은 의식이 깨어나 잘 알아볼 수 있으나 심한 언어장애, 사지마비 등으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환자들도 있다.
11) 치매
반복적으로 뇌졸중이 발생하면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능력이 떨어지고 동작이 서툴러 지고, 대소변도 잘 못 가리게 된다. 또는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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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뇌졸중의 위험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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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혈압
뇌출혈과 뇌경색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서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의 정도와 뇌졸중의 유발정도가 상관이 있으며 특히 수축기 혈압이 관련성이 크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는 뇌졸중이 정상인에 비해서 5배 가량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고혈압은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의 원인이 되며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에 더욱 중요한 인자가 되므로 뇌출혈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더욱 중요한 위험 인자가 된다. 그러므로 고혈압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심장병
심장판막증, 부정맥, 심방세동, 심근경색증, 울혈성심부전 등 심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인 경우는 정상인에 비해서 뇌졸중에 대한 위험률이 2배정도 높다. 심장판막증이 없는 노인에서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5배정도 높아지며, 뇌졸중 자체가 허혈성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심장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고 상당수의 뇌졸중 환자가 뇌졸중 자체보다는 심장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이 있는 경우는 심장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여야하고, 심장병이 있는 경우는 뇌졸중의 예방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3) 나이
연간 발생하는 뇌졸중의 약 28%가 65세 이하에서 일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높아지며, 70대는 50대에 비하여 발병 빈도가 4배정도 높다.
4) 이전의 뇌졸중병력
뇌졸중에 걸린 사람의 경우에 재발할 위험률이 10~20배정도로 높아진다. 그러나 위험인자를 잘 치료하면 뇌졸중의 재발을 줄일 수 있다.
5) 일과성 뇌허혈 발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다는 것은 이미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앞으로 일과성 뇌허혈 발작, 완전뇌졸중 및 심근경색증을 앓을 위험이 높다.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나이가 65~75세의 일반인인 경우에 매년 1%라면, 일과성 뇌허혈발작이 있었던 경우는 5~8%로 높아진다. 일과성 뇌허혈 발병후 1년이내에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가장 높다.
6) 흡연
나이, 고혈압의 유무 및 그 외의 심혈관 질환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흡연 자체가 뇌졸중의 위험 인자가 된다. 흡연은 특히 65세 이하의 성인에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젊은 15~45세 사이의 젊은 성인에서 흡연가가 비흡연가에 비해서 뇌경색이 1.6배나 더 잘 생긴다고 한다. 흡연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위험 정도가 더 높다. 흡연가가 담배를 끊으면 2년내에 뇌졸중에 대한 위험도가 상당히 감소하고, 5년째는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과 같아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7) 당뇨병
당뇨병은 뇌졸중의 중요 위험 인자 중에 하나인 고혈압을 적접 그리고 간접적으로 일으키며, 또한 그 자체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당뇨병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뇌졸중의 빈도가 2배 정도 높다.
8) 음주
과다한 음주는 출혈성 뇌졸중, 특히 지주막하 출혈과 연관성이 있다. 소량의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정도를 줄인다는 보고도 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는 아니다.
9) 혈청지질이상
혈청지질이상은 뇌졸중보다는 관상동맥질환과 연관성이 더 많다. 혈청지질이상은 주로 55세 이하의 환자에서는 뇌졸중의 위험률를 높이지만, 나이가 많은 경우는 관련성이 적다고 한다.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경우에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지질이 낮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콜레스테롤치가 매우 낮은 사람에서는 뇌출혈이나 지주막하출혈과 같은 출혈성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높다.
10) 경구용 피임약 복용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 위험도가 4~13배정도로 증가한다. 특히 흡연을 같이하는 경우는 위험정도가 배가(倍加)한다.
11) 비만
뚱뚱하면 뇌졸중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뚱뚱한 사람은 혈압이 높아지기 쉽고. 당뇨병에 잘 걸리며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뇌졸중에 걸리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단지 뚱뚱하다는 것만으로 뇌졸중에 잘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봐가 없다. 다만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이나 고지혈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에는 간접적으로 뇌졸중의 위험 인자가 된다.
특히 비만인 중에서도 배가 나온 비만인 경우에 뇌졸중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2) 짜게 먹는 식습관
짜게 먹는 것은 고혈압뿐 아니라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일수록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 고혈압, 심장병, 일과성 뇌허혈 발작, 흡연, 음주, 이상혈청지질, 경구용 피임약 복용, 비만 등은 치료나 교정이 가능함으로, 이들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관련 질환을 치료하거나 생활 습관을 교정한다면 뇌졸중과 그로 인한 사망 및 후유증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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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뇌졸중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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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에 도착하기 전의 처지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은 환자의 증세가 저절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거나 민간 요법을 실시하느라 병원에 늦게 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환자의 상태가 더 악화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또는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처치를 취한 후에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①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 벨트 등 몸을 조이는 것은 풀어 준다.
② 환자가 토하는 경우 토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기도(숨을 쉬는 관)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준다.
③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의식이 깨어나도록 하기 위해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④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우황청심환을 먹이는 것은 우황청심환의 효과가 입증되어 있지 않으므로 삼간다. 또한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약을 먹이게 되면 약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⑤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환자를 붙잡거나 경련을 하지 못하도록 신체를 억제하지 말고 환자가 경련으로 인해 다른 신체적인 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고 경련 상태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보고한다.
2) 병원에서의 응급 처지
① 기도 유지
뇌졸중 환자는 목 부위의 근육에 마비가 오거나 뇌압이 상승하여 숨을 쉬기 힘들어지며 입에 가래가 많아지게 되므로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처치는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숨을 편안하게 쉬도록 하기 위해 가래를 제거하고 숨을 쉬는 관인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자의 입에 긴 튜브(E-tube)를 삽입한다.
② 고혈압 치료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가 빈혈 상태가 되기 때문에 뇌에 많은 피를 보내기 위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뇌경색 초기에 혈압을 갑자기 낮추게 되면 오히려 피가 부족한 뇌세포에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다. 급성 뇌경색 초기에는 수축기 혈압이 220mmHg, 이완기 혈압이 130mmHg를 넘지 않으면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고 나면 혈압을 조절한다.
그러나 뇌출혈인 경우는 뇌 안에서 혈관이 터져 피가 나고 있는 상태이므로 초기에 혈압을 낮추어 준다.
③ 뇌압 조절
인간의 뇌는 딱딱한 두개골로 싸여 있기 때문에 뇌의 일부분이 손상을 받아 부종을 일으키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 뇌의 압력이 올라간다. 뇌압이 올라가면서 뇌를 한쪽으로 밀거나 여러 방향으로 밀 수 있으므로 뇌졸중이 심한 경우 뇌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뇌압 강하제 약물을 사용하거나 뇌압을 줄이기 위한 수술을 한다.
3) 약물 요법
① 항응고제
피가 굳는 것을 응고라고 하며 피가 굳지 않도록 하는 약을 항응고제라고 한다. 정상인들은 혈관내에서 혈액이 응고하지 않지만 뇌경색 환자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뇌 안의 혈관내에서 혈액이 응고하게 되므로 뇌경색 환자에게는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하지 않도로 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한다.
이러한 항응고제는 뇌경색 초기 환자에게 사용되며 환자가 안정되고 나면 항응고제를 항혈전제로 바꾸거나 항응고제를 계속 투여하기도 하는데 이는 의사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다만 심방세동, 판막증과 같이 색전을 유발할 수 있는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인 경우는 항응고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뇌졸중의 재발을 예방한다.
항응고제에는 헤파린과 와파린이 있으며 각각의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여야 한다.
항응고제 중 헤파린은 혈액 응고 인자들을 억제하고 트롬빈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맥을 통해 주입하며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므로 뇌경색 발생 직후부터 며칠 동안 사용하며 과량 투여한 경우 여러 곳에서 출혈이 되거나 뇌출혈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혈액 응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통해 용량을 결정한다.
또 다른 항응고제인 와파린은 비타민 K의 역할을 방해하여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약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에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와파린도 헤파린과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 번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의 응고 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
항응고제를 투여 받는 동안에는 인체내에서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기 때문에 피가 나거나 멍이 잘 들 수 있으므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소변이나 대변의 색깔을 자주 살펴, 대변의 색깔이 까맣거나 소변의 색깔이 붉은 경우 의사나 간호사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근육 주사를 맞은 겨우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잇몸에서도 출혈이 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치솔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하도록 한다.
② 항혈소판제
혈관 내에서 혈액이 뭉친 것을 혈전이라 하며 혈소판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 약물을 항혈소판제라고 한다.
정상인의 혈관 내에서는 혈액이 뭉치는 일은 없으나 동맥경화증과 같이 혈관 벽이 손상된 경우에는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혈전이 생기기 쉬우며 혈전은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환자에게 투여하게 되는데 항혈소판제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아스피린이 포함된다. 아스피린은 값이 싸면서도 효능이 좋은 항혈소판제이나 위장 장애,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병원에서는 티클로피딘을 사용하고 있다. 티클로피딘은 아스피린보다 효능은 약간 우수하나 값이 비싸며 드물게 간 독성, 혈액 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로 아스피린제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③ 혈전 용해제
혈전용해제는 뇌졸중이 생긴 혈관을 뚫기 위해 혈전을 녹이는 약으로 부작용이 크므로 주의 깊게 사용하고 있으며 혈관이 막힌지 적어도 6시간 이내에 시행되어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혈전 용해제에는 스트렙토키나제, 유로키나제, 티-피에이 등이 있으며 스트렙토키나제는 현재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유로키나제는 인간의 소변에서 만들어 내는 약으로 정맥을 통해 주입하는 약물이지만 동맥을 통해서도 투여할 수 잇다. 그러나 유로키나제를 다량으로 정맥 투여하면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최근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티-피에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충분히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값이 바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뇌졸중이 생긴 후 빠른 시간내에 투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4) 외과적 치료
뇌경색 환자에게 수술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중뇌동맥이나 경동맥과 같은 커다란 동맥이 갑자기 막혔을 때나 소뇌에 비교적 큰 크기의 경색이 있는 경우에 뇌압을 줄이기 위해 수술을 하게 된다. 뇌출혈이 있는 경우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술을 통해 혈액을 두 개내 바깥으로 뽑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뇌출혈의 양이 아주 많아 생명이 위험하거나 환자의 의식이 계속 나빠질 때 수술을 실시한다. 또는 지주막하 출혈이나 동정맥 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 수술 치료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런 수술 방법들은 이미 뇌졸중을 앓고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의 증세를 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뇌졸중을 예방하거나 더 심각한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① 경동맥 수술
경동맥은 목 부위를 지나가는 큰 동맥으로 동맥 경화가 잘 일어나는 부위로 혈전이 생기기 쉽고 경동맥이 좁아져 있으면 혈류 역학적으로 뇌졸중이 생기기 쉬우므로 경동맥이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경동맥 협착에 의해 심한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는 수술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경동맥 수술은 경동맥 동맥 경화가 심하여 혈관이 75% 이상 좁아진 경우이거나 환자가 이미 가벼운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을 경험한 경우에 실시한다.
② 뇌의 혈관 문합술
뇌 혈관 상태가 아주 나빠서 뇌 안으로 피가 잘 공급도지 않는 경우나 경동맥이 막힌 경우에 뇌의 바깥에 있는 혈관을 뇌 안쪽에 있는 혈관과 연결해 주는 수술을 통해 뇌 안으로 가는 혈액 량을 늘려 주는 수술이다.
③ 중재적 방사선술
수술을 하지 않고 혈관을 넓히는 방법으로 경동맥이나 다른 동맥이 동맥 경화로 인해 좁아져 있을 때 혈관조영술을 시행하면서 좁아진 혈관을 부풀린 후에 혈관 내에 스텐트라는 장치를 설치하여 혈관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중재적 방사선술은 중뇌동맥이나 기저 동맥처럼 혈관이 뇌의 안쪽에 위치하는 경우에 쉽게 혈관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중재적 방사선술은 시술 도중에 혈관이 막히거나 찢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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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뇌졸중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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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습관 교정
① 염분 섭취 제한
생리적으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일일 염분 량은 3그램 이하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하루 15~20그램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전체가 싱겁게 먹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공 식품은 자연 식품보다 염분이 휠씬 많이 들어 있으며 우리가 섭취하는 염분의 56~85%는 가공 식품을 통해 섭취하고 있다. 자연 식품 중에서도 육류가 과일이나 채소에 비해 염분이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공 식품보다는 자연 식품을, 육류보다는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사를 준비할 때 주의할 점
?조리를 할 때 소금 대신 식초를 이용한다.
?음식을 조리한 후 염분이 스며들기 전에 바로 섭취한다.
?가능한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여 엷은 맛으로 입맛을 돋구도록 한다.
?염분을 많이 섭취한 경우 물을 마셔 소변으로 빠져나가도록 한다
?염분이 들어 있는 가공 식품(통조림, 냉동 식품, 치즈, 햄, 베이컨, 소시지, 라면 등), 젓갈 류 등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②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
콜레스테롤은 하루에 300m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으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달걀 노른자, 오징어, 간, 마요네즈, 명란젓, 성게 등이다. 반면 콜레스테롤이 적게 함유된 음식은 닭, 돼지, 소의 살코기이다. 또한 채소나 과일 종류에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흔히 뇌졸중이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이는 미국 사람들 처럼 육류 섭취가 많고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우리 나라처럼 육류 섭취가 적고 고혈압 치료가 잘되지 않는 나라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은 것도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지방 섭취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기름기가 있는 음식이나 고기 등을 전혀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방 섭취가 너무 적거나 영양 불량 상태를 유발하여 환자나 일반인의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에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확인된 환자들에서만 고지혈증 치료와 함께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③ 야채 섭취 권장
야채 및 과일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염분 섭취와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할 수 있으며 변비를 예방할 수 있음으로 야채와 과일류의 섭취를 권장한다.
2) 체중 조절
비만은 체중이 표준체중((키-100)×0.9)보다 20% 이상 초과한 경우를 의미한다. 비만이 직접적으로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입증되어 있지 않지만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고혈압, 당뇨 및 고지혈증이 뇌졸중의 원인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만의 유형 중에서도 특히 배가 나온 경우가 더 위험하므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배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체중을 줄이는 방법에는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식이 요법)과 운동을 하는 방법(운동 요법), 일상생활 습관을 고치는 방법(행동 수정 요법)이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세 가지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심각한 비만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경우는 지방 흡입술이나 장절제와 같은 수술을 하기도 한다.
① 식이 요법
섭취되는 열량보다 소모되는 열량을 늘리기 위해 음식물을 덜 섭취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섭취되는 열량은 줄일지라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은 공급되어야 하며 탈수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은 충분히 섭취하여야 하고 염분은 일일 10그램 이하로 줄여야 한다.
② 운동 요법
활동을 통해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소모되는 칼로리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인체 내에 있는 체지방의 소모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새벽과 같은 공복시에 운동을 하며 힘든 운동을 단시간 수행하는 것보다 힘들지 않으면서 산소를 소모할 수 있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장시간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비만인의 경우 운동시 체중에 의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충격이 적은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수영과 같이 물의 부하에 의해 관절에 중력이 덜 작용하는 운동이 적절하다.
③ 행동 수정 요법
행동 수정 요법은 평소의 생활 태도를 잘 관찰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피하도록 행동을 수정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식품은 미리 계획하여 구입하도록 한다.
? 한번 먹을 만큼만 산다.
? 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식품은 구입을 피한다.
? 음식은 주방에만 두고 책상이나 방 또는 차안에 두지 않는다.
? 조리할 때 기름이나 설탕의 사용량을 줄인다.
? 음식은 먹기 전에 먹을 분량만큼만 미리 덜어 놓고 가능한 작은 그릇을 사용한다
? 음식을 천천히 먹는다
? 식사 시간이외에 독서를할 때나 텔레비젼을 볼 때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음식을 먹지 않는다.
3) 흡연 금지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액을 쉽게 응고시키고, 심장을 자극하여 심박동수를 불규칙하게 만듦으로 뇌졸중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흡연은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의 원인이 될 수 있으마 뇌경색의 더 중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젊은 층에서 흡연이 뇌졸중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의 경우 뇌혈관 손상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꼭 금연하여야 한다.
4) 음주 금지
음주는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를 일으킬 수 있지만 많은 량의 술을 한꺼번에 마신 경우는 뇌출혈을 더 잘 일어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주 2/3를 매일 마시는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또한 과다한 음주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며칠 동안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5)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 활동을 증진시키게 되면 혈압이 하강하고 비만이 예방되며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도 좋아질 뿐 아니라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노졸중도 예방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기기들이 발명되면서 인간의 신체 활동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운동을 하지 못하거나 전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규칙적인 운동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① 운동의 종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격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걷기나 수영과 같이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이 좋다.
② 운동 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른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운동하기 적절한 시간은 계절이나 기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오후가 좋으며 더운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바로 후인 초적녁과 같이 시원하고 습기가 적을 때하는 것이 적합하며 추운날 운동을 하는 경우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체온을 조절하기 좋다.
특히 뇌졸중의 경험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추운 날씨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른 아침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③ 운동의 강도
적절한 운동 강도는 운동을 하는 동안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숨이 차지 않는 정도가 좋으며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낮은 강도로 시작하여 점차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운동의 강도는 맥박을 측정하여 결정하게 되며 최대 심박동 수를 이용하여 운동의 강도와 운동시 목표 심박동 수를 계산하게 된다.
최대 심박동 수란 심장이 가장 빠르게 뛰는 상태로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면 간단하게 구할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최대 심박동 수의 40~50%의 강도로 실시하며 노인들은65% 정도까지만 증진시키는 것이 좋다.
④ 운동의 횟수
운동은 매일 조금씩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적어도 일주일에 3~4회는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의 횟수가 일주일에 3회 이하이면 운동의 효과는 줄어들게 된다.
이 외에도 대변을 보는 동안에 심하게 힘을 주거나 성교시처럼 과도하게 흥분하게 되면 뇌출혈이나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기나 감염이 된 경우,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 과음, 추운 곳에의 노출 등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혈관 상태가 나쁘거나 고령의 경우 탈수 상태에서도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노인들은 오랫동안 목욕을 하거나 더운 곳에서 탈진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뇌졸중은 발병후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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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갑자기 중풍이 발작되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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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뇌졸중이란 갑자기 중풍이 발작되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이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졸중풍(卒中風)이라 한다.
뇌졸중이 되는 원인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뇌일혈이고 다른 하나는 뇌경색이다.
뇌일혈은 뇌속의 혈관이 터져 출혈하게 되는 것으로,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일어나기 쉽다.
뇌경색은 뇌혈관에 핏덩이가 생겨 막히거나(뇌색전), 혹은 뇌혈관이 점점 좁아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것인데(뇌혈전), 혈압이 높지 않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하기 전에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코피 등의 전구증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알아차리지 못한 채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면서 말이 어둔해지고 입 과 눈이 비뚤어지며 한쪽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축 늘어진다.
이를 악물고, 침을 흘리며, 코를 골고, 점점 깊은 혼수상태로 빠져 들어간다.
뇌출혈의 경우는 주간에, 뇌경색의 경우는 저녁 때 발병하는 일이 많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응급조치와 병원으로의 이송이다.
우선 환자를 편안한 장소로 옮겨서 눕혀야 하는데, 머리와 목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당황한 나머지 환자를 흔들어 깨우고 큰 소리로 부르는 것 등은 절대금물이다.
넥타이나 허리띠 등을 모두 풀고 옷은 헐렁하게 한다.
구역질을 할 때는 토한 것이 기관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엎드려 놓고 팔로 이마를 받쳐준다.
의식이 없는 동안은 약이나 음식물을 입으로 흘려 넣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 때 구급법으로 인중부위를 손가락으로 문질러주거나, 환자의 두 팔과 다리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주 주물러주는 것은 무방하다.
한의학에서는 삼릉침으로 열손가락 끝에 있는 십선혈(十宣穴)에서 피를 뺀 다음, 사관혈(두 손의 합곡혈과 두발의 태충혈을 말함)과 인중혈에 침을 놓는다.
가정에서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이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충분한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의 이송이다.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진단장치가 구비된 곳이 좋고, 가급적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환자의 안전을 위하여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