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8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나라가 있다.
11년째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란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OECD 국가 중 11년째 자살률 1위 란다.
스스로 목숨을 포기한 사람들의
다수가 남자들이고,
이들의 자살 이유는
대부분 우울증이라고 한다.
요즘들어,
템플스테이나 참선강좌등을 실시하는
사찰이 전국적으로 활성화 돼고 있다.
잡다한 일상에서 벗어나
절에서 실시하고있는 이러한 법회에
동참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법문을 듣거나
하룻밤 정진을 하고 나면
대부분 마음이 편해진다거나
절을 떠나기 아쉽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법문이란
각자가 망상 분별로 헤매지 않고
제 마음의 본래모습을 회복하도록 인도하는
인간 본연의 삶을 깨달은
석가의 가르침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허나,
마음의 힐링은 제쳐두고
뭔가 호기심으로 신비한 것이나
기막힌 비결을 찾으려고 절에 왔던 이들은
대개 한두번 왔다가는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다른데로
눈을 돌리기 쉽상이다.
허나,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삶이
온갖 애증과 번뇌, 욕심, 집착 등으로
괴로워했던 사람들은
법문이 조금만 진행되면
저도 모르게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걸
많이 보았다.
역시,
병이 있는 자라야
거기에 약이 쓰인다는 말이
잘 들어맞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중년이 돼어갈수록
우울증이 오는 것 같다.
그런데 우울증이 생기면
그 근본뿌리를 알지 못하고
이른바 대증(對症)적인 치료로만
그 증세를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잠시 여행을 떠난다든지,
취미생활을 시작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택하거나,
아니면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렇지만
정신과의사들도 상당수가
스스로도 정신적인 불안정상태를 느낀다는 말처럼,
우리 인간이 지닌,
특히 중년의 우울증은
그렇게 단순한 증상이 아니다.
우울증은
인간의 마음이 욕구부족이나
또는,
뭔가 정신적으로 허전해있을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란다.
그런데 이 우울증은,
어린아이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어른이 돼어,
그리고 주로 어느 정도
생활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생활이 바쁘고
각박한 사람에게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무슨 까닭일까?
우울증이란건,
각자 제 마음을 지니는 방식에 따라
생겨나는 것이다.
수도인이 누리는
부수적인 이익 가운데 하나가
마음에 우울증이 자리잡지 못한다는 거다.
아무리 갱년기니,
중년의 우울증이니 해도
그것은
집착하는 마음으로 자기(自己)를 삼고,
나날이 망상과 분별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며,
참으로 제 본성을 지켜서
둘 아닌 그 자리에 머무는
수행을 하는 이에게는 결코 나타나지 않는다.
우울증이란
마음이 인위적으로
제 본래모습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니 그 근본을 살피지 못하고
증상만을 치료하려는 것은,
마치,
한 두끼의 밥으로
평생의 배고픔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분별과 망상의 허황됀 삶에서
이제는 벗어나
내 마음자리의 본래모습을 찾아가는
참선정진으로 석가의 가르침을 쫒아
욕심내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화 내지 말고
바람불면 불어 오는 데로
물흐르면 흘러 가는 데로
허리 숙여가면서
순응 하면서
그렇게 자유로운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
이것이 곧
우울증을 치유하는 처방전이다.
첫댓글 우울증 무서운병이죠
또한 갈등또한 무서운 병입니다
요즘 내가 그런고통속에서 살거든요
노숙자로 떠날까 목을매러 갈까 무척 힘든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 생명 내가 지켜야지요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