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전 욕지도 여행을 다녀 왔다.
위의 사진이 우리가 묵은 펜션인데 바다 건너 먼 길에서 찍었다.
바닷가에 붙어 있는 집인데 사진 속의 펜션에서 주변을 보면 제주도의 주상절리를 보는 느낌이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햇살과 산죽이 엉킨 아름다움에 길이...그 좁은 쪽길이 빛났다.
저 쪽길 안쪽에는 오래된 집이 있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이쁜 흙집이 있었던 것 같은 자리.....
아주 길게 돌담이 이어져 있었다.



어느 종교인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만들고 있었다.

펜션 입구에 서 있는 돌~~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면 참 좋겠다.
여행은 그래야 제 맛이다.
여행을 다녀보면 그 사람에 대해 200% 알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체험으로 알기에....

펜션에서 바라본 낙조!!!서해 낙조 몫지 않다.

바닷가를 드라이브하다 만난 확성기...
저 확성기는 태풍이 와도, 비가 많이 와도 울리겠지......어선들 잘 모시라고....



지리산 촌놈은 바다새를 보면 왜 이리도 설레는지....
지리산의 작은 새들만 보다가.....참새,동박새 등등...가끔 우리 마을 하늘을 빙빙도는 솔개를 보기는 하지만......

돌미역을 따서 회를 싸서 먹었다.
소라도 원없이 먹고 전복도 많이 먹었다.
먹고 남은 것은 뒷날 아침 전복죽을 끓여서 먹었다.



이 작은 섬에 뛰어난 문인이 있었다.
섬에서 태어난 시인의 글에서도 만선을 꿈꾸고 있었다.

욕지도가 너무 좋아서 3월에 가족 여행을 택하게 될 것 같다.
그 때 가면 더 많이 사진도 찍고 욕지도 고구마도 사가지고 와야겠다.
첫댓글
하세요 

정소암님
언제인가
1박2일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던데요



어디에서 배을타고가야 빨리갈수 잇나요




한번 가보고 싶내요 



거기가 그리 좋은 가요
그리고 편션이 소암님 개인 소유인가요
경남 통영에서 배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된다네요.....



백초사랑님은 부산이라 가깝겠네요.....다녀오세요
정민님은 '욕' 하는데 갔다 오셨남요

당근,,,,,,,,,,,안 가봤죠.......
이라.....

앉아서 욕지도 구경 잘 했습니다. 좋은 곳에 다녀 오셨군요. ... 돌 미역에 회보쌈 입맛이



... 전 언제 함 가보남 

... 정소암님 구경 잘 했습니다.
부산에선 가깝잖아요.....함 댕겨오세요......바닷가에서 시원하게 '욕' 한 번 하시고....


사진 잘 찍으셨네요 누구나 한번쯤 가 보고 싶은곳 이라고 하던데

언제 맘놓고 1박2일을 
길까 다리 튼튼할때 여행다녀야하는데 
우리 욕지도가


요 

잘 구경했어요. 고맙습니다.다음에도 더좋은사진 올려주세요.
처음보는 욕지도 풍경이 그림이네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까지 시원합니다.
혹시 당일에 갔다가 올수 있나요


부산에서

욕지도 가고 싶어요,,,,,,,,
손가락 클릭 한번으로 멋진 욕지도 구경 잘 헸습니다...
요렇게 앉아서 좋은곳은 다볼수있으니 이거야말로 횡재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