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지장사는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도락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가람으로
사력(寺歷)은 짧지만, 2005년에 낙성식을 가진
돔형의 반야보전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는 사찰이다.
도락산은 해발 439.8m로 얕은 산이지만
백화사가 있는 불곡사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잘 알려진 산이다.
지장사 가는 길목에 덕계저수지가 있어 풍광이 다채롭다.
반야보전(般若寶殿)은 4년에 걸쳐 2005년에 낙성식을 가진
중인도의 산치대탑(Sanchi大塔)을 모방한 건축물로
화강암 원석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로 지어진
유일한 건축이라고 지장사가 자랑하는 전각이다.
지붕은 바루를 엎어 놓은 듯한 돔형이며,
황금 300냥으로 도금되어 있고, 법당 안에는 6.5m 크기의
서방 극락정토의 본존인 아미타불을 모시고
둠의 안벽에는 불보살이 양각되어 있다.
지장사의 이 배치는 명부(冥府) 세계의 구원불과
극락정토의 아미타불을 암시하는 혜안이 돋보인다.
첫댓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귀한 작품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