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수 신수작괘 적용례 (남편 사고사 사주 연구)
庚 辛 癸 戊 坤 -1938
寅 酉 亥 寅
66 56 46 36 26 16 06
丙 丁 戊 己 庚 辛 壬
辰 巳 午 未 申 酉 戌
己未/壬戌45 임술년에 남편이 설악산 등반 도중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출처: 모 서적, 2008년.
(인당님 발췌자료)
年支 寅중에 丙火官이 있으므로 寅木이 夫星인데
夫宮 日支가 공망이고 夫星과 絶이 되므로 剋夫할 사주이다
(원국에서 불리한 조짐이 있어야 대운과 류년에서 시기를 찾는다)
己未運에 寅木이 入墓하므로 剋夫할 運인데 亥水가 生하여 무사하다가
壬戌年에 亥水가 天干으로 올라가니 地支 亥水가 무력하여 剋夫의 應期이다
戊土는 陽土라 高山인데 戊土 아래의 寅木이므로 高山에서 떨어지는 象이다
이후 운을 보면
時支에도 寅木夫星이 있어 재혼수가 있고
寅을 合起하여 日主를 生하는 戊午運이 유력하다
寅上에 庚金이므로 剋妻한 남자이거나 아니면 재혼남편의 외도가 보인다
사고 년운을 좀 더 살피기 위해 옛 선인들이 년운을 평할 때 많이 사용했던
대정수 작괘로 壬戌年 卦를 산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사주원국 대정수
선천수(시주1500+일주130+월주9)=1639
후천수(년주53+월주66+일주44+시주93)=256
원국 대정수 1895
壬戌年 대정수
己未運110+壬戌年15=125
원국수(1895)+대운년운수(125)=2020 重澤兌卦
2020 / 6 => 4爻動
初爻巳火 官鬼에 현무가 붙고 戌年에 入墓하여 흉한 중에
四爻亥水 子孫에 劫殺이 붙고 動하여 初爻 官鬼를 沖剋하니
남편에게 급격한 凶事가 우려되는 卦象이다
추락을 괘상으로 류추하면 動하는 四爻는 艮山卦의 중심이고
剋을 받는 初爻는 바닥이므로 山에서 떨어지는 象이 된다
이 卦가 만약 官과 무관한 남자이거나 남편 없는 여자라면
父母가 持世하여 마음고생은 있지만
子孫이 動하여 불안이 사라지고 좋은 운으로 해석한다
지켜야 할 官이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사후 해석에 분명 제기될 의문은
수많은 동일 사주가 다 이렇게 되겠느냐 인데
대답은 당연히 절대 아니고 비슷한 상황을 당한다고 할 수도 없다
위의 사례는 사주와 대운 류년의 象과 卦象이 잘 드러난 사례일 뿐인데
이런 象이 보이면 같은 사주라도 말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말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에 대한 판단은 각자가 연구하여 답을 찾아야 할 문제이다
아래는 이석영선생 대정수 해설집인 自彊眞訣의 이 괘에 대한 풀이이다
福德發動 女息可知 移徙不利 南往北往
賀客滿庭 二六十月 保留可也 獨行可也
福德이 動하여 하객이 가득하고 亥卯未月중에 딸을 낳겠으며
이사는 불리하고 남쪽이든 북쪽이든 출행은 혼자 가라고 되어 있다
이렇게 풀이한 이유를 살펴보면
子孫은 福神이므로 기쁜 일이고
四爻는 大門爻인데 動하니 기쁜 일로 사람 왕래가 많은 象이다
子孫爻가 動하니 자식을 볼 일인데 陰爻이므로 딸이다
亥水가 動하므로 三合을 취하여 亥卯未月이라 본 것이다
世爻가 外卦 上爻에 있으니 나가고 싶은 데 上爻가 苦生神인 父母爻라 수고만 하고
家宅인 內卦 二爻에 吉神인 財爻가 지키고 있으므로 이사는 불리하니 보류하라고 한 것이다
五爻는 도로인데 破財神인 兄爻가 있어 출행은 동료 없이 혼자 가라고 하였다
이 부분은 卦爻와 六親의 象으로만 풀이한 것이고
그 이하는 當年 神殺과 四柱 日主를 넣어서 풀이한 내용이 나와 있다
이러한 이석영선생의 풀이는 空亡 六獸 喪門 弔客 動變爻의 象을 중시하고
動爻의 五行生剋은 별 의미를 두지 않는 해석이다
五行生剋을 중시하는 六爻인의 관점으로 보면 자잘한 象에 치우친 느낌이지만
당시에는 이런 풀이가 상당부분 적중하였기에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