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원주시 일산동에 있는 모 학교 기숙사에서 계속 지내는 학생입니다.
근 며칠간 시위?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었는데, 밖에는 오직 먹을 걸 찾아서 나서는 저로써는 뭐에 관한 시위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알고보니 공무원 노조를 위한 농성텐트를 원주시청에서 폭력적으로 철거했다고 해서 그런다고 하는군요...
뭐 사훠적 이슈로도 몇 번 떠오른 적이 있습니다만, 시위를 해야 할 정도로 공무원 노조가 급하고 필요한가요? (적어도 사무공무원들은...경찰/소방 등은 워낙 근무 조건이 열약하니 인정하죠)
사무공무원들 중 대다수가 정시출근해서 정시퇴근하고, 왠만하면 정년보장 되어있고, 노조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투쟁해야 할 조건이 제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이미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의 집단이기주의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요는, 공무원 노조의 당위성에 관해서 설명해 주실 분을 찾는다는 거지요 ㅋ
(사실, 정말 노조가 필요한 곳은 옛날 전태일같이 법적인 근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한 사람들이였는데. 지금도 그런 곳이 있겠지만, 할 엄두도 내지 못 하겠죠, 여차하면 짤리고 길바닥에 앉을 운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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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가 그렇게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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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조가 필요없는 집단은 없다고 봅니다. 단지 현대차 처럼 강성노조는 해체해버리고 싶다는...
공무원이라고 다같은 공무원은 아니죠...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으로서도 부끄럽습니다... '공무원'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모르는 인간들... 만약에 만약에 합격해서 나중에 높은 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공무원 노조같은거 강제해산 시킬겁니다
공무원도 노동자고 노동자의 노조 설립은 법으로 정한 권리입니다.. 존재 이유가 있고 없고 이전의 문제이죠.. 헌법에 정한 기본권을 부정하는 건 안 되죠..
공무원은 노조설립할수 없다고 헌법에 나와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