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사육을 시작하였습니다.
투병생활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 즐겁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암놈 4마리, 수놈1마리, 새끼 3마리.
다음달쯤 열댓마리 더 매입하여 사육할 생각입니다.
육고기용 흑염소는 아니고요 약용 흑염소입니다.
흑염소를 매입하기에 앞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흑염소 분양가에 거품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984년 연천군 대광리 아랫대광골에서 흑염소방목장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흑염소 암놈 한 마리 25만원에서 32만원에 매입하여 사육을 시작하였으나 불과 몇 달만에 한 마리 5만원으로 폭락하여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암놈 한 마리 분양가가 120만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옛날 내가 실패할 때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흑염소 사육을 고려하시는 분이 있다면 신중히 검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흑염소는 임신기간이 약 5개월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새끼 분만하고 한달이면 다시 배란을 합니다.
분양하는 사람들은 뱃속에 있는 새끼까지 포함하여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9마리 백만원에 농가에서 직접 매입하였습니다.
수놈 한 마리는 마눌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첫댓글 좋아 보입니다^^
흑염소도 소와 비스한 면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