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드디어 합격하고 이렇게 후기를 적어보게 되네요.
1. 공부 기간
저는 정규 패키지(단기 필기+정규 실기)로 수강했었고 필기 3주, 실기 2달 걸렸어요(학기랑 병행하다 보니까 비교적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 컴활만 집중적으로 하신다면 넉넉잡아 필기 1~2주, 실기 3~4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는 필기는 1번 만에 실기는 3번째에 붙었습니다!
일단 저는 컴활에 컴 자도 몰랐고 관련 지식이 전혀 없었어요. 컴활 자격증을 한번 따보려고 알아보던 중 유동균 강사님 인강이 유명하길래 바로 결제했습니다!(처음에는 혼자 해볼까 하고 유튜브로 해봤는데 가닥도 안 잡히고 비효율적이더라고요)
[필기]
필기 공부법은 기출을 돌리면서 문제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을 암기하는거에요! 문제와 답만 연결시켜 암기하는 것보단 오답인 선지도 왜 오답인지, 어떤 개념이 사용됐는지 다 짚고 넘어가야 더 효율적이에요. 뒤로 가면 오답으로 사용되었던 개념들이 다시 문제로도 나오고 선지로도 나오면서 반복되거든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첫 기출문제는 문제만 훑어보고 바로 해설 강의를 들었어요. 들으면서 개념들을 정리하고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회차 정리를 끝내고 두 번째부터는 문제부터 풀고 해설 듣고 정리, 이걸 반복했어요. 많이 틀려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도 걱정했는데 이런 식으로 쭉 공부하면 어느 회차부터 문제가 반복된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참고로 문제 혼자 풀어보면서 합격 점수 컷 이상으로 맞은 게 1번인가 됐던 거 같아요 ㅋㅋ) 공부하실 때는 문제를 얼마나 틀렸는지 보다 개념들이 머릿속에 정리되고 외워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는 걸 추천해요. 결국 필기는 이해보다 암기이기 때문에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노트 정리를 해서 반복학습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1회차에서 관련 개념을 쭉 정리했으면 그 뒤로 반복되는 개념은 따로 안 적고 이전에 정리해둔 부분에 추가적으로 정리했어요. 한번 개념을 정리했더라 하더라도 다음 해설 강의에서는 같은 개념 설명에 또 다른 설명이 추가적으로 생기기 때문이에요.
[실기]
실기는 필기보다 어려워요 ㅠ 실기는 결국 반복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풀이를 몸에 체화시키는 것이 핵심인거 같아요. 저는 강의에서 길잡이 해준 대로 1단계를 일단 쭉 들었어요. 엑셀, 엑세스 쭉 듣는데 음.. 어렵더라고요..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생소해서 그런지 아~하면서도 한 귀로 들으면 한 귀로 나가는 그런 느낌? 그래도 일단 1단계 설명을 쭉 듣고 3단계 넘어와서 기출문제풀이를 시작했어요. 뭔가 개념 설명도 다 들었겠다, 시간 재고 문제 풀어보자! 했는데.. 풀리는 게 많이 없었어요.. 이럴때 의욕이 떨어졌지만 다시 해설 강의를 들으면 또 이해는 되더라고요. 기출을 처음으로 돌릴 때는 해설에 의존해서 공부했어요. 처음 돌릴때는 한 회차 끝내고 다음 회차를 풀려고 할 때 변형된 문제가 나오면 또 새롭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무작정 3단계를 한번 쭉 돌리니까 두 번째 돌릴때는 더 수월해졌어요. 저는 첫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확실히 하기 위해 3번 정도 돌리고 시험장에 간거 같아요. 솔직히 기출 공부도 잘된 거같고 합격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자만한거였더라고요..) 사실 첫 시험 전에는 제대로 시간 재면서 풀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렇게 첫 시험을 보러 갔는데 엑셀 시작하자마자 주변에서 엄청난 속도로 풀더라고요.. 키보드 소리가.. 저는 그 당시에 시간 걱정은 하질 않아서 왜 저렇게 빨리 풀지..?이랬습니다.. ㅋㅋㅋ 그러면서도 뒤처지는 거 같으니까 뭔가 불안해지더라고요. 문제도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부족했고 첫 시험은 결국 엑셀 40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70점대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낮게 나와서 충격이였습니다..(액세스는 첫 시험에서 아마 100점, 두 번째 세 번째 시험에서도 쿼리 2문제 말고는 확실하게 다 풀어서 매번 안정권으로 통과했어요.)
그 뒤로 2~3번 정도 기출을 더 돌리고 시간 연습도 해서 두 번째 시험에는 나름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어요. 문제 순서도 1-3-4-2로 바꾸어 풀었고 나름 많이 맞췄다고 생각해서 기대했는데 50점.. 거의 합격이라고 생각하고 2주간 기다렸는데 불합으로 뜨니까 의욕도 없어지고 그러더라고요.. (제 지역은 시험이 1~2주 간격으로 있어서 연속으로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원인 분석을 하려고 합격한 사람들에게 엑셀 풀고 몇 분 남았는지 물어보니까 10분에서 15분까지도 시간이 남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시간 아슬아슬하게 문제를 푼 걸 생각해 보니 시간관리에서 많이 부족했었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마음 단단히 먹고 4일 뒤에 시험 한자리 남은 거 과감히 결제한 뒤 온 힘을 쏟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ㅋㅋ
시험 전까지 순수 공부할 수 있는 날이 3일밖에 안되더라고요. 계속 시간 재면서 연습하니까 점점 빨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엑셀은 풀이 후 빠른 해설강의, 액세스는 시간이 없어서 강의만 빠르게 복습하고 시험 치러 갔습니다.
그렇게 시험장 가서 엑셀을 푸는데 공부량이 늘어서 그랬는지 시험이 쉽게 나와서 그랬는지 술술 풀리더라고요 ㅎ 정신없이 푼 것도 아니고 못 푼 문제 없이 꼼꼼히 풀었는데도 10분가량이 남았습니다...검토까지 하니까 맞았다고 생각했던 문제 몇 개가 잘못 풀어져 있어서 수정까지 했습니다. 이때 확신이 왔어요..액세스만 순조롭게 넘기면 합격할 수 있겠다.. 그렇게 액세스까지 잘 풀고 2주가 지난 지금 합격을 했네요 ㅎ
3. 유동균 강사님 인강에서 만족했던 점
질문 게시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때 게시판을 적극 활용했어요. 문제마다 다른 사람이 질문을 해서 답변을 받은 목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은 질문을 하지 않고도 해결이 가능해요 ㅎ 그래도 모르는 건 질문을 했는데 답변도 되게 빨리 달아주시고 고민도 잘 상담해 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4. 간단하게 정리한 팁
(1) 엑셀은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 연습이 중요하다.
(2) 실기 하면서 어렵고 이해가 안 가더라도 한번 쭉 나가고 반복학습으로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여러 번 시험을 보는 건 오히려 의욕을 떨어뜨리므로 어느 정도 확실하게 공부한 뒤 접수하는 걸 추천한다.
(4) 시간에 쫓기면서 문제를 풀었다면 불합격일 확률이 높다.. 문제를 다 풀고 여유롭게 검토까지 했다면 거의 합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5) 액세스는 변형이 많이 안되고 난이도도 매번 쉬었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거의 없으므로 연습할 때 점수가 안정권으로 나왔다면 엑셀에 더 투자를 하는 걸 추천한다.
공부해보니까 독학보다는 인강이 이런저런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노베이스라면 더더욱 인강으로 학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습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jinseo000616/22240235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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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아이티버팀목 https://www.itbtm.com/main2/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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