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을 놓고 여야는 강대강으로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오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선포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탄핵 놀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이 신고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이 검찰에 밝혔습니다. 청탁의 대가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었다는 겁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선 안 되고, 공직자는 자신의 배우자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면 지체없이 서면 신고해야 합니다.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야권과 노동계에선 인사청문회도 낭비라며 즉각 지명을 철회하라고 반발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냈지만, 도지사였던 2011년 경기소방본부에 전화해 "자신이 도지사"라며 거듭 관등성명을 요구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숨진 데 이어 헤즈볼라의 사령관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보복 공격을 명령하면서 5차 중동전쟁 발발 등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 대가로 영토 일부를 포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절대 그럴 일이 없다면서 정부는 그럴 권리가 없고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 연준이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금리를 내려선 안 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압박에도 정치적 고려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어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4개월 만에 다시 올렸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0.1%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 은밀하게 공중으로 침투하는 드론과 무인기 등을 레이저로 격추시키는 '레이저 대공 무기'가 연말까지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됩니다. 발사한 레이저로는 열 에너지를 전달해 물리적으로 표적을 태우거나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한번 발사에 드는 비용은 2천 원 미만으로 전력만 공급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기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시작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설을 두고, 환경 훼손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산객을 오색지구 입구부터 실어나르기 때문에 탑승객의 이동을 통제하고 정상인 대청봉에는 갈 수 없게 해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과거 덕유산 등의 사례처럼 운영 지침이 바뀔 수도 있어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우려가 큽니다.
● 미정산 사태를 겪는 위메프가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정산 사태는 인터파크와 AK몰 등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 어제(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결과, 지원율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요즘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즐겨 찾는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입점 업체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입점 업체들은 테무가 무료 반품 서비스 등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그 비용을 과도하게 전가시켰다면서 본사 점거 농성까지 벌였습니다.
● 최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폐업한 스타트업은 68곳으로, 절반 이상이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풀 앱 풀러스, 동대문 패션거래 플랫폼 링크샵스, 명품거래 플랫폼 캐치패션 등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때 기업가치 3조 원을 자랑했던 농산물 유니콘 기업 트릿지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로 2년 만에 대만 TSMC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4400억 원으로, 매출은 23% 올랐고 영업이익은 16배 가까이 늘었다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올해 들어 주택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도 들썩이고 있는데요. 상반기 주택 통계에서 인허가 물량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 경기에서 30득점을 뽑아내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두산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대 6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자, 메이저리그 기록과 동률입니다.
● 이번 올림픽에서 사격 공기권총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 선수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녀의 매력은 냉정한 얼굴로 표적지를 확인하는 여전사 같은 모습. 전 세계 누리꾼들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아우라가 느껴진다, 강한 내면이 엿보인다는 호응이 있습니다.
● 신유빈은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4대0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통산 전적에서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 '어펜저스'로 불리는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개인전을 제패한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펜싱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 오늘(1일)은 국제 호흡기협회 등이 제정한 '세계 폐암의 날'입니다. 폐암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암인데요. 여성 환자 거의 전부가 비흡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국가 검진 대상에선 빠져있습니다.
● 8월의 첫날인 오늘도 체감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 위기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됐습니다. 경주는 사람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아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당분간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렇게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일)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을 드론으로 공습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오른팔인 푸아드 슈크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날 공습 현장 근처에서 파괴된 차량 옆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불과 몇 시간 뒤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이란 수도 테헤란을 찾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정치국장도 표적 공습해 사살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1. ‘로또 청약’ 열기가 광풍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거셉니다.
특히 상한제를 적용받은 단지 위주로 부작용이 극명하게 드러나 제도를 보완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정부가 8월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때 분양가 상한제 등 기존 부동산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2. 3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역대급으로 커졌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7% 급락한 103.73달러로 장을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선 5% 급등해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의 기세가 꺾인 것은 월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과잉투자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빙하기 온다" 비관론
◇빅테크 막대한 자금 투입에도...생산성 향상 효과 크지않고
◇아직 돈버는 사업모델도 없어
◇과거 인터넷 등장했을 때처럼...혁명적 변화는 오지 않을수도
◇고점 찍은 뒤 20%대 하락, 변동성 비트코인의 두 배
◇월가 과잉투자론 확산…MS AI부문 실적 전망 밑돌아
3. 31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일본 단기금리는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미일 금리차이에서 비롯됐던 ‘슈퍼엔저’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31일 기준금리를 연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날 도쿄 거리에서 한 여성이 닛케이지수와 엔·달러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4. 31일 더불어민주당 단독 주도로 노란봉투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통과했습니다.
여야 간 막말이 오고가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청문회도 다음달 14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25만 원 지급법·노란봉투법을 의결하자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
5. 한국 2호 유니콘마저 문 닫았다…스타트업 '줄폐업' 공포
◇얼어붙은 벤처시장
◇투자 한파에 플랫폼 스타트업 '줄폐업'
◇韓 최대 카풀서비스 '풀러스' 등...문 닫은 벤처 60%가 플랫폼社
◇투자 받으려 몸값 스스로 깎기도
◇VC업계까지 덮친 폐업 공포
◇자격 말소 이어 '개점휴업' 속출
◇투자사·창업자간 법적 소송전도
◇벤처업계, 투자금 회수에 난항
◇파두 사태 등으로 현미경 심사
◇스타트업들 '몸값 거품'도 영향
6. 나스닥 상장' 도구로 쓰인 티메프…할인폭 3배 키운 뒤 적자 떠안아
◇"팔수록 적자"
◇민낯 드러낸 큐텐의 '기형적 경영방식'
◇큐익스프레스 물량 부풀리려고...사태 직전까지 대규모 할인행사
◇카드 결제액 3주 전보다 17배↑
◇자금 돌려막다 '지급불능 상태'
◇해피머니 사실상 '디폴트 선언'
◇고액 보유자들에 "환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