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2월 18일 2·27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은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문재인을 민족 반역자로 처단하자" "짐승만도 못한 주사파 정권" "종북 문재인을 탄핵하자"는 등 과격 발언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2월 19일 밤 페이스북에 "2017년 초 민주당 모 의원이 '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을 국회 의원회관에 게시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델로 (삼아) 여성의 나체를 아주 모욕적으로 비하한, 차마 이곳에 올리기도 끔찍한 그런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그림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그런 분들이 저보고 품격이 없다면서 후보 사퇴를 하라고 한다"며 "정말로 정치의 품격을 생각한다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시라.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은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20일 "드루킹과 김경수 일당은 킹크랩을 동원한 8800만개라는 어마어마하고 천문학적인 수의 댓글 조작을 통해 국민 여론을 통째로 조작했다"며 "따라서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므로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과격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대구 합동 연설회에서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들께 무례하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는 좀 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는 서울 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 대치동 수학 강사로 일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짝-모태솔로 특집' 편에 '남자 3호'로 출연하기도 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김 후보는 2월 19일 밤 페이스북에 "2017년 초 민주당 모 의원이 '더러운 잠'이라는 그림을 국회 의원회관에 게시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델로 (삼아) 여성의 나체를 아주 모욕적으로 비하한, 차마 이곳에 올리기도 끔찍한 그런 치욕스럽고 모욕적인 그림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그런 분들이 저보고 품격이 없다면서 후보 사퇴를 하라고 한다"며 "정말로 정치의 품격을 생각한다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시라.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고,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은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20일 "드루킹과 김경수 일당은 킹크랩을 동원한 8800만개라는 어마어마하고 천문학적인 수의 댓글 조작을 통해 국민 여론을 통째로 조작했다"며 "따라서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므로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과격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대구 합동 연설회에서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들께 무례하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는 좀 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는 서울 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 대치동 수학 강사로 일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짝-모태솔로 특집' 편에 '남자 3호'로 출연하기도 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