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LPBA 유망주' 조예은(SK렌터카)과 권발해(에스와이)가 프로당구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예선 첫 라운드에서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알렸다.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PPQ 대결에서 조예은은 30이닝 만에 25점을 완주하고 PQ에 올랐으며, 권발해는 21:16으로 이희경을 꺾고 PQ 진출에 성공했다.
황진선과 PPQ 대결을 벌인 조예은은 4점을 넘는 장타는 내지 못했으나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30이닝 긴 싸움 끝에 25점을 모두 완성해 25:10으로 황진선을 꺾었다.
15이닝에 4득점을 올린 조예은은 15:3으로 리드했고, 황진선이 25이닝에 하이런 5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이닝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조예은은 25이닝에 남은 3점을 처리하며 25:10으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권발해는 이희경을 21:16으로 꺾었다. 권발해 역시 장타를 만들지는 못했으나 7이닝부터 11이닝까지 연속으로 2-3-2-2-2득점을 올리며 12:10으로 이희경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17이닝째에 이희경이 2득점을 추가하며 14:16으로 역전했으나 20이닝부터 1-1-2득점을 차례로 올린 권발해는 18:16으로 재역전한 후 24이닝에 2득점을 추가하며 20:16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결국 26이닝에 권발해는 1점을 더 추가하고 21:16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7월 1일 열리는 PQ에서 권발해는 김혜경과 64강 진출을 다투고, 조예은은 유미형과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시즌 '프로 데뷔어'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하야시 나미코(일본)를 16:15(26이닝) 간발의 차로 이기고 PQ에 올랐으며, 김채연은 전애린을 25:13(26이닝)으로 꺾고 LPBA 투어 첫 승리를 거뒀다.
PQ에서 김도경은 민정희와, 김채연은 이하니와 64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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