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는 퍼즐을 완성한 후 더 이상 다시 맞추지 않고
(우리 회원들은 완성한 퍼즐을 다시 뽀개서 몇 번씩 맞추거나 서로 빌려가며 맞추기도 한답니다.)
보관,또는 벽에 걸 목적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우선
1. 퍼즐풀(유액)을 바릅니다. 퍼즐풀은 대개 구입할 때 상자안에 들어있습니다만 간혹 없는 경우에는 따로 사시거나 우리 카페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2. 퍼즐풀은 퍼즐 표면(뒤집어서 뒤에바르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에
풀과 함께 들어있는 스펀지나 플라스틱 조각을 이용해서 바릅니다.
3. 경험으로 볼 때 스펀지 보다는 플라스틱 조각(없으면 부러진 자)이
편리합니다. 스펀지는 풀과 함께 퍼즐들의 표면에 들러 붙을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4. 퍼즐풀은 골고루, 조각들의 틈사이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바르셔야 합니다.
1000조각의 경우 동봉된 풀로는 능숙치 않은 경우 조금 모자랍니다.
5. 액자의 종류에는 퍼즐전용 액자,몰딩 액자,원목(목재)액자,알루미늄제 액자,아크릴 액자 등이 있습니다.
6. 퍼즐전용 액자는 말 그대로 퍼즐만을 위해서 사이즈에 맞게 제작되어
규격별로 판매되며 제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액자 프레임과 퍼즐 사이에 여백-두터운 아트지로 만드는데 매트라고 합니다-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운 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7. 퍼즐전용 액자에 넣는 경우도 양면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뒷판에다 따로 고정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유액으로 퍼즐을 고정했을 경우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8. 몰딩 액자-개인적으로 이 방식을 적극 추천합니다-는 플라스틱 계통의 소재를 액자용으로 제작한 프레임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저렴하고(1000조각용 기준 25,000원 선) 다양하며 안목에 따라서 상당히 세련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충격에 약하다는 것인데 쉽게 깨집니다.
벽에 잘 걸어 놓는다면 상관없지만 자주 옮겨야 하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9. 몰딩 액자는 화방이나 액자가게에 주문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코난포비님의 572번글 대로 집에서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프레임과 프레임을 45도 각도로 연결하는 스테이플러 작업이 대단히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유리도 맞게 잘라서 끼워야 하고....
제법 손재주 좋다는 저도 포기했습니다. 돈버리고 고생만 하고....
10. 원목 액자는 몰딩 액자와 제작 방식,과정이 같습니다.
소재가 나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훨씬 고급스럽고 견고하지만 값이 비싸서
1000조각 기준 5~6만원 정도 합니다.
11. 알루미늄의 경우도 소재만 다를 뿐 나무의 경우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12. 아크릴 액자는 퍼즐용으로 제작된 것은 없고 우리 카페의 '낑겨마춋'님이 아이디어를 내서 해보았다는데 저도 실물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대신 병원 같은곳에 보면 포스터나 광고용 홍보지를 두장의 아크릴을 양쪽으로 고정한 사이에 끼워서 액자처럼 활용한 경우는 있습니다.
13. 이 경우 실제로는 아크릴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크릴을 다루는 것도 매우 까다롭구요.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은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