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생활속에서 느껴지는 그들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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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오랜 시간을 제가 있는 여기 일본에서 생활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해를 나고하니 조금은 무언가가 틀린점이라 할까?.
어떤 차이점이 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읍니다.
크게는 사회전반적인 문화적차이,자국을 바라보는 국민의식 의차이...,
작게는 어루러져 아옹다옹 살아가는 현실적 인간삶속의 개념..,
그리고 내안에 속해있고 누구나 느끼는 가족과 형제,더한다면 친구나 친한이웃 관계..등등
그렇다고 심층깊게 이런요소들을 제가 연구했다거나,꼭 절대그렇다 라고하는 것은
아닙니다만,그냥 타국에살면서 제가 자연스레 느낀점과 때론 화들짝 스레 놀라움을
느끼던 순간과 시간들이 되짚어 보면서.. `음 그래서 그랫구나~`하듯이
저또한 많은것들을 느끼고 배우게 되던중에 이런저런 것을 주절입니다.
요즘은 워낙에 한류열풍 과 한국적문화 신드롬 속에서,지금과 처음 제가 건너올
즈음과는 그다지 오랜시간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4,5년전 과는 또다른 급상한 한류붐의 격차를
느끼고 있읍니다.
매일 티.브이 에는 한국관련 방송이 없는날이 단하루도 없을정도로
일본내에서의 한류문화가 차지하는 위치는 실로 대단할정도로
자리를 잡고있죠.(드라마를 예를 봐도 일본드라마 짜달시리 재미 없음다..^^;;)
더한것은,언제부턴가 뉴스방송에 꼭 한국사회의 핫이슈나 속보 같은것을 한코너로
소개할 정도이니, 이제는 한국의 전반적인 모습까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읍니다.
저역시 여기서 하는 생업이 한국형 요식업 형태 여서(간단히 양념치킨집..^^;;)
처음에는 음식형태나 영업방식에 다소 많은이들이 생소한듯이
거부감 같은 느낌을 알수 있었으나,차츰 익숙해 하고 눈에 자주 읽히니까
이젠 동내를 벗어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가끔들르는 사람들도 생겼구요.
(오픈후 3,4개월 까지는 오로지 교민들만 상대 하였읍니다)
이모두가 저는,한국문화가 얼마나 저력이 있으며 이들의 의식속에 진실이
무언가 보이는 겉과는 속이 다름이 있구나 하는 것도 느낄수 있었구요.
다들 잘아시는 내용들이지만 현실속에서 피부로 와닿는 그런 느낌이
타국에서의 소수 민족으로서 여타한 부분들을 감안하면 저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을 떠나서 감동 과 감격으로 점점온다면 오바 일까요?..^^;;
한국배우중 흔히 여기 일본에서 일컷는 4대천왕(배용준,장동건,원빈,이병헌)과
요즘은 그들의 2기쯤으로 말하는 (권상우,박용하,류시원,김승우) 이들이 있죠.
여자배우중에는 (최지우,윤손아,요즘 신 관심 200% 인 김희선,손예진..등등)
가수부문에서는 이제는 자국민으로 까지 우기는 `보아` 와 인기상승 중인
(신승훈,이정현,그리고 R&B 가수중 여자인데 이름이..??) 이들 모두가
한번 일본에 떳다 하면 난리 중에도 쌩난리가 납니다.
콘서트나 공연 같은 이벤트는 우리 한국에서도 많이들 하고있고 인기가 많죠.
특히 일본에서는 이들의 이벤트 티켙이 로얄석,귀빈석 등 V.I.P 좌석은
한국돈으로 백만원 넘는것은 기본으로써 다들 놀랄일도 아니죠 요즘은 ...^^;;
(언젠가 일본시사 프로에서 `박용하`의 오사카공연 티켙중 암표가 한장에 55만엔에
인터넷상으로 거래된적이 있다해서 놀란적 있었읍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벤트를 하는 목적으로 콘서트홀같은 장소에서
스타를 보는데 가수가 아닌 배우나,다른 영역의 스타의 무대같은 것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많은 팬들이 비싼값을 지불한다는 것이 처음 접할때
저는 놀라웠었읍니다.
지금 우리 한국에서도 가수가 아닌 어떤 스타의 영상물 앨범집도 발매 하나요?
일본에선 그안의 내용에는 시 나 자작기문 같은것을 직접 스타가
낭송하며 뮤직비디오 같은것을 살붙어서 나온다거나,
`욘사마`의 헬스로 다져진 사진집은 일본에서소장한 팬들의 가보로 자리합니다..^^
제가 격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 할수 있는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면,
한번은,제가 취미 삼아 스케치를 하고는 합니다만.책자의 사진에 나와있는
`배용준` 사진을 한 3,4일에 걸쳐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그린적이 있었죠.
생각에 가게 안에 걸어 놓으면 눈길을 끌까하고 했었는데,
완성하고 액자크기에 맞춰서 끼우고 걸어놓은지 3일째 되는날 글쎄,
보기에도 지긋한 중년의 여성이 스-윽 들어오더니 그림을 한 10분가량
이리보고 저리보고만 하더니 손수건을 꺼내서 눈과 코를 닦더니만
그림을 사겠다대요.(잘 그렸다는 말이 아니라,사진인물 스케치는 특징만 살리면
누구나 할수 있는거 다들 아시죠?....^^;;)
그말듣고는 어지러울라 그러는걸 간신히 정신 차리고는 제가 말했죠
`파는 물건이 아니고 전문가가 한 그림도 아니라,제가 끼적거린 그림이라서
팔기에는 입장이 부끄럽다..` 라고 그랫죠.
그랫더니 잘그린 그림이 아니라는것을 안다면서..ㅡ,.ㅡ;;....그냥 여기 있으면
안돼기에 그런다 내요......ㅡㅠㅡ;;
몇번 본적이 있고 안면있던 동내분 이시기에 진짜로 큰맘먹고는 선물로 생각하고
그냥 가지시라고 했죠.
일본인 들은요 `오다가이` 라는 민속적인 의미의 말이 있죠.
한번 받은것이 있으면 꼭 그만큼 주는 것을 철칙 과 예의 이며 ,자존심이라 할까?그런
자신을 세우는 의미로 통하죠.어떤 이들은 받은것 보다 다시 주는것에 보탬을 더해야
옳은 예의이다 라고도 하고 대부분은 한번쯤은 그렇게들 합니다..
하튼,그후에 알고보니 그 중년의 아줌마 가 운영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가게의 형태는 한국으로 말한다면 일종의 `싸롱`이 있읍니다.
고급스런 가게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담하고도 편안한 스타일의 `저렴한 싸롱`쯤 대내요.
그리고 종사하는 아가씨들이 있는 유흥점 이죠.
그러니깐 ...(`` ㅋ....지금까지 약 2년 쯤 된내요 매일 저녁(휴일은 제외)
7시 까지 양념하나 후라이드 하나 두마리 고정 으로 배달해 줍니다....^^;;
제가 혹시 먹거리가 맘에 안들거나 맛이 없으면 안시키도 된다고 하니깐,
오히려 맛도 특이하며 아가씨들도 닭오는 시간을 기다린다고 하며,
지금까지 가게가 15년 째인데,앞으로 가능하면 15년 더할거니깐 제가 문닫는 일이 없다면 계속
가지고 오라내요....^^;;...(*참고-일본인들 외식문화에서 한셑트가 2,800앤 하는것은
아주 고가이거든요..)
이 모든것을 곰곰히 하나하나 느끼고,보고 있노라면 언제 부터인가
일본인들 사회 에서 한류가 점점 더큰 의미와 뭔가 다른걸로 자리 잡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외 스포츠 분야 와 기타 여러분야 에서도 한류붐은 어김 없이 강풍으로 불고 있는것을
누구나 잘알고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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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일전에 난 한 일본인의 솔직한 속 맘을 들었 었는데요.
(일본인들은 속맘을 표현하거나 밝히는것을 죽을때나 할수있는 것으로 여김)
그는 퇴근후 귀가전에 가끔 들르셔서 생맥주(500cc-400앤) 한잔과 날개 셑트(500앤)
를 먹고는 하는데 ,늘 함께주는 백깍두기 가 공짜라는 것에 아주흐뭇해
합니다.(일본은 메뉴외에 공급식에는 무료라는 개념이 없거든요...^^;;..우리는
통닭에 백 깍두기 안주면 상 엎어버리죠...^^;)
그 일본인이 어느중학교 선생님인데 의미있는 예기를 저에게 해주더군요.
자신이 늘 느껴왔던 감정이며 아마 일본인 대부분 가슴에 자리하고
있을거라며 하신 한마디가,
`한국인에게 일본인이 느끼는 선입감 과 고정관이 여러가지로 있겠지만
경쟁하는 입장에 놓인 상황안 에서의 일본인이 한국인에 느끼는 감정이라면,
예를들면 스포츠 또는 경제 각축을 하는 분야..등등.이럴때 나와 일본인 대부분은 항상,
<<한국인은 [불가능]이라는 생각은 가끔 하는것 같은데...
[포기]라는 것을 할줄 모른다라는 생각을 한다...>>`......어떤 느낌이 오나요?..^^
저는 그때 그 선생님이라는 일본인에게 그랫읍니다.
`제 생각으로는 우리 한국인의 [포기]감 이라하면 그것이,
곧,죽음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도전하고 하는것같읍니다....`
라고 했었죠.그리고는 한편으로 무언가 듬직하게 자세를 잡아 보려
했던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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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이런저런 색다른 예기도 많이 있읍니다만,
오늘도 긴글이 됐기에 이만 끝내겠읍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도 [포기]라는 것은 싹-지우시고
매사에 임하기를 무서운,그들이 두려워하는 한국인의 한사람이
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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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오래전 그향수..---...s{*^(@__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