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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532m)
1.산행구간 : 망성마을-무학산-한실마을-반구대-연화산-망성봉-망성마을회관
2.산행일자 : 2012. 12.25(화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월메 아파트(09:10)
◎ 망성마을앞(09:25)
◎ 동래정씨지묘(09:35)
◎ 무학산 만디/342.9m/산불감시초소(10:12)
◎ 무학산/344m/306 재설(10:17~10:25)
◎ 한실재(10:52)
◎ x363m 임도 갈림길(11:20)
◎ x410m(11:30)
◎ 한실계곡(11:57)
◎ 독립가옥/포장도로(12:07)
◎ 반구마을 고개 갈림길(12:27)
◎ 경주 김씨지묘(12:57)
◎ 반구대 암각화전망대(13:03)
◎ 반구서원(13:15)
◎ 천전리각석 갈림길(13:25)
◎ 네모팬션(13:28)
◎ 265.7m/언양431(13:53)
◎ 경주경씨지묘(14:05)
◎ 한실마을 지능선(14:17)
◎ 밀양박씨지묘/휴식(14:20~14:30)
◎ 숙부인 경주최씨지묘/x326m(14:34)
◎ 임도(14:55)
◎ 연화산/532.4m/언양309(15:20)
◎ 산불감시초소(15:30)
◎ 임도 사거리(15:39)
◎ 망성봉/x377m(16:15)
◎ x280m(16:32)
◎ 광주안씨지묘(17:00)
◎ 망성마을회관(17:05)
6. 산행기
크리스마스날 눈덮인 지리산에 다녀오지며 아내한데 동서나 처제들중 갈사람을 파악해보라지만 이런저런 말도 없고 저녁식사 즉 망년회 한다며 누가 시간있고 없고 하는걸 보니 모두가 시간맞추기가 여의치 않은가 봅니다.
해서 되는데로 하면 되지 꼭 시간 맞쳐야 하는건지 ....
그렇게 송년회는 무산되고 또 겨울 지리산도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해서 아내한데 내일 뭘 할거냐니..
문수산에나 다녀와서 수영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서 항상 마음에만 담아두고 가보지 못했던 한실마을과 반구대 암각화를 돌아오는 코스를 가보기로 하고 준비를 합니다.
거리는 좀 멀지만 그리 험하지 않은 산세이다 보니.....
그렇게 지도도 준비하고..
◎ 울산 출발/월메 아파트(09:10)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막내동서한데 산에가자니 문자도 씹고...
그리고 베냥을 패킹해서 나가려니 아내왈....왜같이 가자는 이야기도 하지 않느냐 이겁니다.
분명 어제저녁 스케줄을 이야기 해놓고선 말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 망성마을앞(09:25)
날씨가 춥다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그리 체감온도는 높지 않아 보입니다.
봉계가는 도로를 따라 10여분 후 망성마을 앞에 주차를 합니다.
나중에 하산하는 코스 날머리 입니다.
산행들머리....
무학산 올라가면서 뒤돌아 봅니다....
무학산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입암뜰....
◎ 무학산 만디/342.9m/산불감시초소(10:12)
도로를 따라 욱곡마을 가는 갈림길을 지나 무학산 들머리인 통정대부사조참의동래정씨 묘지가 있는곳으로 들어 섭니다.
통정대부(通政大夫)는 문관의 정3품의 품계당상관으로 부인은 숙부인(淑夫人)의 품계인데요.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하는 고위직급이라 요즘으로 치면 1급 관리관 쯤 될듯싶습니다.
그리고 정3품 당상관은 도정, 부위, 참의, 참지,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등이며 그리고 또 하나는 영조이후 통정대부라는 건 그냥 직급을 뜻하는 것이고 별다른 실제 보직이 없으면 대부분 공명첩(空名帖)인 경우라는 자료입니다.
공명첩이라함은 말 그대로 헛된 이름뿐인 첩지라는 뜻으로 조선후기에 특히 남발되었다고 합니다.
묘지를 뒤로 하고 올라섭니다.
억새와 잡나무들사이로 난길따라 올라서는데 가파른 산길 어느해인가 화재로 인해 소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잡나무만 자라고 있는 등산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올라서는길....
잠시 잠시 뒤돌아 보는 입암뜰이 눈아래 와 닿습니다.
태화강과 어울러진 입암뜰...
내 울산온지 거의 25년이나 되었는데...좀 일찌기 부동산에 눈이라도 떴으면 저 입암뜰에 논마지기나 소유 하고 있을터인데...
여태 뭘했나 자조 섞인 이야기로 넋두리를 해봅니다.
얼마후 x299m의 억새가 무성한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
제법 땀도 나고 그러네요
햇살은 구름에 가려 있지만 그래도 불지 않은 바람때문에 제법 땀도 나고 그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부
다시금 올라서는길에 무학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무학산에서 보는 과기대.....
◎ 무학산/344m/306 재설(10:17~10:25)
산불 감시타워 초소에는 알수 없을정도의 무전기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오고....
산불 감시 초소 근무자는 타워에 앉아 있고....
342.9m의 무학산만디 정상석을 그리고 입암뜰과 과기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는 출발합니다.
만디라함은 경상도 사투리로 산꼭대기를 말함인데요....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는 산길..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이 반지르합니다.
사일마을가는 갈림길을 지나 올라서는 무명봉....
그무명봉의 소나무아래 정상석이 또 하나 있네여
조금전보담 높은건 사실이지나 그놈이나 그놈이나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00산악회에서 이곳에 정상석을 세웠나 봅니다.
344m라고...
그리고 소나무뿌리에 306 재설이라는 삼각점도 있고....
무학산 만디보담 1.1m높으니 이곳이 정상인것만큼 사실인데....
잠시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 한실재(10:52)
이어지는 능선길....
오르내리막길이 그리 힘들지는 않은 능선길이라...
한실마을 가는 범서옛길탐방로 이정표는 누워 있고...
힘든가....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욱곡 가는 임도의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 x363m 임도 갈림길(11:20)
망성봉은 하산할적 둘렀다 가기로 하고 곧장 임도길입니다.
x377m 망성봉을 둘러가는 임도길...
그리고 얼마후 석산현장도 보이기 시작하고.또 돌깨는 소리도 심한 채석장...
잠시후 석산현장을 오른쪽에 두고 x363m를 두고 왼쪽 지능선으로 내려섭니다.
올무.....
◎ 한실계곡(11:57)
이곳부터 반구대 까지는 초행길입니다.
몇몇 선답자들이 다녀간듯 입구에 시그널 몇개가 팔랑거립니다.
낙엽이 잔뜩 깔린 길...
발바닥이 푹신거립니다.
그런데 길옆 나무에 올무가 메여져 있네요
끊을수도 없겠끔 볼트,너트로 채워져 있구요...
그런데 그나마 한개뿐이었으면 어떻게 이해할수도 있다 하겠지만 무려 짧은 구간동안 5개나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요.....
물론 모두 거두어져 나무에 묶여있긴 하지만....
다시 길은 잠시후 x410m의 무명봉을 지나 내려서는길....
낙엽이 많긴 하지만 길은 선명하리만큼 길도 좋고....
또 거의 무너진 봉분의 무덤터를 지나 잠시후 x329m의 무명봉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x258m지능선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서는데요 한실마을 가는 지능선에는 거의 길이 없습니다
해서 오른쪽 한실계곡으로 내려서는길에는 몇개의 시그널이 달려 있고...
미끄러운 낙엽길따라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덤터를 지나 내려서는데 가파른길이 이어집니다.
손에 잡을 나무도 거의 없고...
그렇게 잠시후 한실계곡에 내려섭니다.
한실계곡의 모습
한실계곡....
한실계곡 외딴집
◎ 독립가옥/포장도로(12:07)
아직 얼어있지 않은 계곡...
깨끗한 물이 이계곡이 청정지역이라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한실계곡을 벗어나면 독립가옥한채에 라디오소리도 나는군요
뭐 무너질듯 엉성한 주택...
그옆 하우스는 찢아져 펄렁거리는데 그안에 라디오소리가 들리는걸로 봐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인기척 하나 볼수 없습니다.
잠시후 한실마을 가는 도로에 올라섭니다.
좁지만 잘 만들여진 길...
그길따라 올라섭니다.
도로......
◎ 반구마을 고개 갈림길(12:27)
제법 가파른길도 이어지고...
물론 좁은길에 중간 중간 차가 교행할수 잇는 넓은길도 만들여져 있고...
그렇게 잠시후 지능선의 고개를 지나 내려서는 길.....
아마도 사연댐 수몰되기전 한실마을과 반구마을을 넘나드는 길로 확장을 해서 포장을 한듯 보입니다.
그렇게 길은 반구마을 고개에 이러는데요
이곳에서 반구대 암각화를 가기 위해서 반구마을로 돌아 가느냐 아니면 마을앞 산능선을 타고 가느냐는 갈림길입니다.
◎ 반구대 암각화전망대(13:03)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x170m의 무명봉,
그리고 안부를 내려서서 더시 올라서는 x130m의 무명봉...
오른쪽에는 반구마을이 따스한 햇살에 있고...
그리고 왼쪽에는 사연댐물이..
그렇게 길은 편백나무 속의 경주김씨지며를 지나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 가는길목에 내려섭니다.
휴일이라 몇몇분들이 찾는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
저도 사실 이곳에는 처음입니다.
신문 상송에서먼 접해본 반구대 암각화의 모습
반구대암각화는 신석기시대 등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세계적인 유적인데요.
지난 1971년 동국대 문명대 교수팀에 의해 발견된 반구대암각화,
이 유적들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최근 수년간 계속되고 있지만 이미 지난 1962년부터 조성공사가 시작된 사연호에 반쯤 잠긴 반구대암각화....
물이 먼저냐 유적이 먼저냐를 놓고 한때 실랑이를 벌이던 울산시와 문화제청...
이유야 어떻던간에 보호해야할 유적은 보호를 해놓고 봐야 한다는것입니다.
다행이 물밖으로 나온 암각화...
하지만 물떼가 끼여 거의 볼수가 없는 실정이다보니 전망대라고 만들어 망원경을 설치한것 까지는 좋은데...
쉬이 볼수 없는 문제점이 있네요
옆에 반구대 암각화 그림이 세워져 있긴 하지만
망원경으로 보이는 그림은 거의 희미해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다는 관찰자들의 표정이기도 합니다.
해서 고성능 카메라를 달던지해서 항상 볼수 있는 설치라던지...
망원경을 고정해서 누구나 쉽게 이리저리 찾지 않고 볼수 있는 그런게 필요한데....
제가 망원경을 봐도 고래 한마라만 찾아었을뿐이니가 오죽하겠습니까.
다시 돌아섭니다.
반구대 암각화 의 현장
반구대 암각화 의 현장
반구대 암각화 의 현장
반구대 암각화 게시판
반구대.....
반구대
◎ 천전리각석 갈림길(13:25)
갈길이 멀어 마냥 이렇게 있을수 없는 일...
대밭 사이로 난길따라 서원 마실을 지나 나오는데요.
집청정(集淸亭)이라쓴 건물이 보이네요
집청정이라함은 고려말 정몽주 선생의 유배지로써 최씨가문에서 집청정을 세웠고 현재는 후손이 거주하며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청정 앞 반구대(盤龜臺)는 왼쪽 누각있는 곳이 머리부분이며 정면 암벽은 목, 오른쪽 능선이 몸통으로 거북이가 마치 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연상할 수있는데서 유래했다는군요
다시 이어지는길은 천전리 각석가는길로 들어 섭니다.
잠시후 천전리 각석 가는길과 팬션 들어 가는길의 갈림길에서 팬션쪽으로 올라서는데요 능선으로 붙는 길을 놓쳤는가 봅니다.
해서 과수원쪽으로 올라서서 능선으로 붙기로 하는데 사육하던개가 때를 만난듯 얼마나 짖어 대는지....
그렇게 잠시후 희미한 길따라 올라서는데 능선에 올라섭니다.
팬션 오른쪽 과수원쪽으로.....
◎ 265.7m/언양431(13:53)
조성한지 얼마되지 않은 묘지터를 지나 올라서는 소나무밭길...
이따금 대곡댐도 나무가지 사이로 들어 오고....
얼마후 청안이씨지묘를 지나 올라서는 265.7m..........
억새와 잡나무숲속에 언양431의 삼각점...
◎ 임도(14:55)
그렇게 한동안 이어지는 기분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x279m를 우회하는길 사면길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길은 잠시후 경주경씨지묘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서는길에 잠시후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삼거리인데요
선명한 오른쪽길은 한실고개로 내려서는길입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아서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올라서는 x326m의 무명봉...
뒤따르던 아내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
조금 쉬어 가려던 계획은 찬바람으로 인해 잔시 내려서는데 왼쪽에 잘 조성된 밀양박씨지묘에 내려섭니다.
바람을 피해 빵한조각으로 허기를 달래며 다시 출발합니다.
x326m의 무명봉 정상에는 숙부인 경주최씨지묘가 있고....
다시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길....
오후부터 불거라는 찬바람이 온몸을 바쁘게 합니다.
왼쪽 아래에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가 보이고....
그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대곡댐도 시야에 들어 오네요
그렇게 이어지는길은 임도와 만나는데 차량한대가 서있네요
다시 길은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올라서는 임도...
두번째 임도 가로질러서.....
연화산 kbs간이중계소
활공장의 조망...
◎ 연화산/532.4m/언양309(15:20)
곧장 횡단하여 올라서는 산길
다시 만나는 임도길 끝에 오른쪽 산길로 들어 섭니다.
가파른 오르막길...
벌목을 했다지만 잡목이 무성한 길...
그의 희미한 길이 이어지는데..
잡목이 길을 헷갈리게 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시그널을 찾아 올라서는 연화산 가기까지의 길....
물론 임도따라 올라도 마주치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다시 임도입니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 임도를 오른쪽에 두고 올라서는 임도길....
왼쪽에 활공장 전망대도 있고....
치술령부터 국수봉까지..그리고 은편 마을이 흔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
kbs간이송신소가 세워져 있는 연화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목은 간이 송신소앞 나무에 걸려 있구요..
잠시 쉬면서 아들한데 봉계에서 태화강역으로 가는 802번 버스 시간을 알려 달라는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연럭오길...
15시 25분에 출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시간은 16시20분입니다.
지금 시각이 15시 20분인데 지지마을 고개까지 내려가려면 도저히 그시간차를 탈수 없는 현실....
해서 천천히 가면서 16시 20분차를 이용하려니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래고 함가보자라며 내려서는데...
◎ 임도 사거리(15:39)
산불감시초소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은편마을로 내려서는 임도 사거리에 내려서는데 망성마을까지 곧장 가기로 합니다.
원래계획했던 대로라면서..
◎ 망성봉/x377m(16:15)
이어지는 임도길...
오전에 하지 않기로 햇던 동서들과 처제와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감포가서 괴메기 먹고 오려던 계획은 정자에서 회와 게로 하기로 하고 18시 약속을하고나니 걸음이 빨라집니다.
다시 임도길에 오전에 출발했던 x363m의 갈림길을 지나 이저지는 임도길...
잠시후 x377m의 망성봉에 올라섭니다.
x280m
일몰의 소나무숲길
◎ 망성마을회관(17:05)
물한모금 먹고는 곧장 출발하는데요
평소 잘다니던 아내의 발걸음이 자끄만 쳐지는겁니다.
아마도 춥고 배고프고 잔뜩 짜증이 나는지...
하기사 도시락도 없이 빵과 카피 그리고 물로만 하루종일 장거리 산행으로 힘들기도 하겠죠
급기야 폭발합니다.
거리도 시간도 잘아는 사람이 도시락도 준비 하지 않고장거리 산행을 할수 있느냐는 이야기며 다시는 안따라나서겠다는 이야기....
그렇게 내려서는 망성마을....
일몰이 여운이 남아 있는 태화강...
퉁퉁부어오른 아내를 태우고 저녁식사장소인 정자까지 달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