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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그리 거창하고 화려한 음식이 있는곳은 아니고, 연탄불에 구워내는 고기 한저름에 소주를 벗삼을수 있는 그런 선술집 같은곳이다.
영주 유교문화권 답사를 마치고 돌아 오는길, 6명이 저녁 식사를 겸 해서 찾아 들었다.
항상 술자리를 파하기전에 2% 부족함을 달래기 위해 찾는집인데, 오늘은 맨정신으로 들어 가려니 쑥스러운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오늘 에서야 이집 상호가 이렇게 긴것을 알았다.
▲ 형광등 불빛 아래 장만 되어 있는 음식 재료들.
▲ 두번째 안주, 닭갈비 구이다. 매운 맛이 아주 강하다. 그래도 물 한컵 마시고, 소주 한잔에 매운맛을 잊는다.
▲ 세번째 안주는, 이집의 특별요리라고 적혀 있는 '오삼불고기'를 시켰다. 이제 서서히 음주의 효과가 나타 나는듯 타이밍을 놓쳐서 벌써 절반이 없어져 버렸다.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제법 잘 어룰린다.
▲ 네번째 안주가 나왔는데, 누가 이것을 '고갈비 (고등어구이)' 라고 믿겠는가? 그래도 분명히 고갈비?맞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고추장 양념은 빼고, 다진 마늘만 듬뿍 얹어 주면 좋겠지만...
▲ 마지막 다섯번째 안주, '곰장어 구이'는 정신 바싹 차리고, 나오자 마자 촬영에 성공 할수 있었다. 아니다. 그래도 자세히 보니 오른쪽에 앉았던 모모씨가 벌써 한젓가락 들고 갔구만. T.T
(0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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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고프셨나봐요 -_-
그때 시간이 7시30분 경이었으니 한참 배가 고플때 였지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래 목표는 인원수 대로 해서 6개 였는데, 결국 목표 미달 이었습니다.
손님이 북적대지 않아 적당히 조용해서 너무 좋은 곳입니다 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닭갈비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1.gif)
![젓가락](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1.gif)
닭갈비 번개 한번 할까??
저두 여기 닭갈비 조아라하는데...ㅋㅋㅋ아..맛있게따...아침부터 군침이..^^
지금 '는개비' 가 내리고 있으니까 한번 찾아가 보시죠. 매콤한 닭갈비 맛이 한결 더할듯 합니다.
위치를 갈켜주세요~~플리즈
위치는 용흥우방아파트 에서 고가도로 밑으로 하여 시내 방향으로 나오면서 철길을 만나게 됩니다. 철도 건널목에서 보면 왼쪽으로 약 20 미터쯤 위치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 알려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오늘 갈려고 하는데 암만 생각해도 위치 이해가 안되네요. 대동우방아파트랑 고가도로랑...대동우방아파트는 나루끝정류장옆에 있는거 아닌가요?? 고가도로는 용흥동 현대아파트쪽에 있고. 아~매치가 안되네요. 정확한 설명 좀
화욜 갔다가 못찾고 그냥 왔습니다. 대동우방이 아니고 용흥우방아닌가요?
아이고~! 정말 죽을죄를 졌습니다. 제가 용흥우방을 대동우방이라고 착각을 했었습니다. 다음에 벌 받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생각했던곳이 맞는것 같아요. 일단 가보고 글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쪼매 다르게 설명해드립자믄...우체국에서 위로 용흥동쪽으로 쭈우우욱 올라가시믄 철길이 나옵죠 고기서 역과 반대쪽으로 고개를 획 돌리믄 쪼마~난 가게가 있을껍니다...간판확인후..입장하시믄 됩니다요~~ ^^ 근디 양이 쪼매 적을낍니당~
어제 댕겨왔어요. 철길근처 주차하고 걸어서 포항역 육교까지 걸어 갔다왔어요. 찾는다고. 못찾고 다시 돌아와서 반대편으로 20미터 걸어가도 없고(철길따라 왔다갔다 ㅋㅋㅋ) 포기하고 차로 가는데 길까에 있더라구요. ㅋㅋㅋ 맛나게 먹고왔습니다. 신랑은 소주 한병. 전 닭갈비랑 꼼장어구이 안주만 열심히^^(소주는 한잔를 대여섯번에 나눠마시고) 그놈의 차가 웬수더라구요.
사진 찍겠다고 디카까지 챙겨갔는데...양은냄비에 담겨 나온 어묵국 찍고 나니 밧데리가 떨어져서 ㅋㅋㅋ 근데 양은 많이 작더라구요. 인터넷에 올린다고 사진 찍는척 하면 좀 더 줄줄 알았는데쿄쿄쿄
♣'는개비'♣... 안개 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 보다는 가는 비 를 의미 하는 아름다운 우리 말 입니다.
으앙 맛나거따,, 삿갓님 말씀대로 는개비 내리는오늘 함 가볼까싶네요~~~~
역시 삿갓님은 진정한 "맛"포"경"의 프로입니다.좋은 글, 잘 읽고 있읍니다.감사합니다~~~
어제 한 잔 했는데, 머리가 아직 아프지만, 이곳에 와보니 또 생각이 나는군요.....
포항있을때 자주갔었는데...항상 양이 좀많았으면 하는바램이..간절 또오 간절..ㅎㅎㅎ
울집에서 가까우니 함 가 봐야겠군요.....^^
소주 한잔 생각나는 곳이죠...
어제 찾아갔다 닭갈비 포장해서 집에서 소주 한잔했습니다. 울마눌 좋아하더군요. 직접가서 먹으면 더 좋을 듯......
전 이집에 10년 단골입니다. 닭갈비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 그 맛 ....
네 .. 저두 이집 가끔씩 가는 단골입니다 ...닭갈비하고 .. 돼지맛이 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