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와준 친구들 덕분에...
술만 펐다...ㅠㅠ;;
5시가 약속시간이였지만 8시가 다되어서 오는 친구들도 있더군...예상은 했지만,,(-_-)/
벌금을 받으려고 욜띠미 노력을 했지만 주는 이는 하나도 없더군,,
그래도 먼저온 친구들은(김기숙, 안태옥, 김성옥, 이용식, 김대근, 서기원,강민)..
남부럽지 않는 포식을 하였지...공기밥 한그릇!! ㅡㅡ;;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리는 차고 술은 비어만 갔지...
그래도 신선했던건,,,뉴페이스에 등장이니~~~두구두구두구~~~
김태율(작은), 김해수, 배창희, 양재명, 김지영 그래도 신선(?)하지 않은가??
새로운 친구들의 등장으로 한순간에 분위기 반전 줄곳 화기애애했다...
이분위기를 가라않게 한 사건은 실로 예기치 못한 엄청난 일이였으니..
바로 원년멤버인 태옥이와 성옥이의 깜짝결혼발표였다..
순간 장내는 정적으로 감싸였고 갑자기 날아드는 지연이의 걸레와 함께...함성~~!!
실로 2002년 한일월드컵의 안정환의 골든골에 뒤지지않을 폭탄과 같은것이였더라~~
몇몇은 장내를 뛰어나가 결혼을 취소하라는 시위를 버렸다는 믿지못할 후문이 있었다는..ㅡㅡ;;
이기세를 몰아 메아리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혈기를 불태웠다...
특히 소아버지 경훈이의 트롯메들리는 압권이였으며...오랜만에 듣는 격동의 70년대생의
저력을 보여준 해수의 카스마는 여전했다...
반면 이같은 분위기를 한번에 무너트려버린 사건이있었으니 그건바로...
일명 땡보라불리우는 작은태율이의 X세대메들리 12분연속재생은 우리 국대축구팀이 오만에게
패한 쇼크의 일만배에 달했다.
하지만 우리 친구들의 숨겨진 힘은 무궁무진했다..첫 물고를 틀은 기숙이의 '어머나'는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친구들을 하나로 뭉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슬그머니 아저씨의
본모습이 고개를 들었던 필자의 화장지쇼는 소아버지 경훈이의 의자쇼와 더불어서
친구들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많은 기대에서 출발한 송철의의 '친구'는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번 2차에서도 하일라이트는 따로있었으니 그날의 주인공이라고도 할수있는
안태옥, 김성옥 커플의 세레나데였다..모든이의 축복속에서 출발한 이커플은 아무쪼록
친구들의 기대에 져버리지않게 검은머리가 파뿌리가되도록 아니 파뿌리가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동반참석을 해야하겠다...( 안하면 죽어잉~~~동반이라고 해도 회비는 따로국밥!!)
미안하지만 아쉽게도 여기까지가 필자자 함께한 시간이였다...
이 이후의 시간에 대해서는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보라~~!!
필자는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술을 펏으리라 생각한다~~원년멤버,,뻔하지 않을까?
아무쪼록 다음 모임때까지 건강하길바라고 행복하길바란다...특히 옥 & 옥 커플!!
PS. 참석인원 : 18명
강민, 김기숙, 김대근, 김도율, 김성옥, 김순덕, 김지영, 김태율, 김해수
배창희, 서기원, 송나영, 송지현, 송철의, 안태옥, 양재명, 이경훈, 이용식
사진은 기숙이꺼 싸이에 가보면 많이 올라와 있을거다...맘대로 퍼와라,,카페에
카페 게시글
추억의 교실
친구들에게~
추석모임 후기~~
용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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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
04.09.30 12:3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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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식아 수고혔다...짯슥...글 쓰니라고 힘들었겠는데...ㅋㅋㅋ
그려 수고 아주 많이 했다....내가 좀 일찍 들어가서 미안했지만.....담에 또 보자..
담번엔 더 잼나게 놀아야징~~
다들 잼나게 논거 같네.. 성옥이랑 태옥이.. 음.. 태옥이가 내 친구니까 성옥이는 제수씨군 ㅋㅋ
나두 늦게 갔다 일찍 들어왔지만 너무 반가웠다..신나게 놀지 못해서 아쉽지만..언제봐도 낯설지 않은 친구들이라 넘 좋았다..^^
그 후 후기는 소주방으로 자리를 옮기고서 머라머라 사정없이 시끄럽게 떠들더니만 2시가 되어 막을 내렸다는 소문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