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를 마신다
땀을 흘린다
모두가 멀끔히 서로를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다 어쩜 아는 얼굴이라도 만나면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딱 ! 한번 본 기억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우리는 한번, 두번, 세번의 만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자...늘 하는 것이지만 빠질 수 없는 자기소개를 해야지
닉네임과 사는 곳 ... 경주까지 오게 된 동기를...말 하란다....
명단에 의존하여 닉을 불러 드려야 겠다
우린님이 첫번째다
지난 지리산 다회때 참석후 두번째 발걸음!
서울 합정동에서 차.이.야.기 전통찻집을 하고 있으니......
인연 닿으면 꼭! 차 한잔 하러 오라네....
그는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포항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경주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대구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갔다
좋은 길벗님 ! 덩치가 좋다! 성격도 좋다! 그런 님이 세리누나라며
그 압력으로 다회에 동참한듯....흐흐흐.....
길벗님은 사진 찍는 담당이었다....스스로....
동방미인님! 늘 하는 것이지만 늘 뭐 팔린다며...대중들을 웃겼다
두 주먹 불끈 쥐고 들려준 노래는 참으로 힘이 있었다....
차용22님....왜 하필 22였을까...21이라고 착각일때가 더러 있었다...
서울에서 홍금주님...허윤정님과 동행! 그들은 경주를 보고 싶어 했다
바람처럼님 ! 광주를 대표하여...라는 말씀을 빠트리지 않고
그녀가 결혼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인생은 새로운 도전이다
이쁜다경님! 김해에서 날라 왔지....난 다경이를 알게 되었지...이쁜것!
아란도님! 세끼밥을 모두 찾아 먹을 수 있는 놀라움을 보여 주었고
다회를 하니 다회에 참석....그 엄청난 양의 고기를 재워 오다니...
햇살마루님! 창원에서 추종자 이숙희님! 윤시영님! 가람님을 데불고..
오시다...그들은 참으로 유쾌한 나들이를 한 것 같았다
꽃잎향기님! 맑은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정경민님이 그녀의 동생인데...
사실 외양으로는 절대 동생같지가 않으나 동생을 아끼는 누나의 한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혜원님은 쌈장이 되었다 차를 품나게 우리시고 폼나게 즐기신다...
별마리님! 그렇게 말이 없을 줄이야...하지만 그는 할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다만 때와 장소를 가린 것 뿐임을....
채훈님! 그녀의 노래는 흥겹다...그리고 새롭다....그래서 또 듣고 싶다
어깨너머힐끔님! 어깨너머로 인사를 나누고...늘 주변정리를 하고 다니는
부지런함을 보여 주었다....미류나무님의 멋진 동생이었슴...!
회화나무님과 건수....여행을 잘 다니신다는 말씀과 어른들 틈 속에서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건수의 의젓함..! 이제는 수리나무가 되었지...!
이렇듯 소개된 분은 스물번째....수광암지도님! 올 수도 못 올수도 있었으나
기어이 찾아 오신 스님이시다...굵직한 목소리에 깊고 맑은 눈이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새벽이 너무 깊어 자야 겠다....
아즉 서른분이 남아 있다...그들의 이름을 불러 줘야지...또 다른 오늘이 되면.....
1부에 계속하여 그대들을 기억하다.....
야생초님이다....차맛어때를 알게될 즘에 야생초편지를 읽다가
야생초라는 닉을 지었다는 말씸! 알란가 모를란가 동갑내기로서 환영한다
지란지교님 ..." 저녁을 먹고 허물없이 찾아가..."라는 글귀를 연상케
했다
지란지교님의 아이디생성이 궁금했지만 짧은 인사에 기회를 놓쳤다
아하님.... 그녀는 커피전문가이다 하지만 차맛어때를 켤코 놓치지 않는다
포항에서 해바라기님과 종철님! 해바라기님은 비울수 없는 엄마의 자리때문에 집으로 갔으나,
저의 친구인 종철님은 사실, 서울에서 내렸왔슴에도 불구하고
차마시는 일이 영 재미가 없어...돌아갔슴...미안한 마음...한가득... 흐흐흐..
소현님....지란지교님과 함께 동행 하신분...이라네...유익한 시간이었는지...
흐름이어라....흐름님은 올동말동 하였으나 누구보다 일찍 무사히 도착한
차맛어때의 장군이다....흐름님! 이장보다 장군이 낫지?
임경수과 채성아님...신마녀님과 함께 당당히 자리를 잡고서 폼나는
모습으로
함께 해 주셨지...회원가입은 하셨는지...아이디 공개 바람...!
우리는 딱! 한번 마주쳐도 백년을 안듯 하다...그쵸 신마녀님?
세리님....톡톡 튀는 목소리로 은쟁반에 옥구슬이 구르듯 야몰찬 목소리의
주인공이다...그녀는 세리다....
한빛님....한빛님의 멋진 가락을 ! 듣고 싶었는데....
아마도 제 탓인 듯 하여요....
훈민정음님! 우리는 우리의 소리를 찾을 수 있다...그녀가 있음으로...
너한냥 나한냥.....사연도 가락도 좋다
키키님....착한 아가씨! 올가을에 결혼 한다니 가을즘에는 키키님의
결혼인터뷰를 할 참이래...서둘러 가는 바람에 섭섭했다우...
바람이어라님! 모둠별 토론장에서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구요....미등님의 장단을 쳐 주시더니..언제 떠났는지...
현소행님.....스스로 소개를 하지 않은 분! 그러기에 모든 시선집중!
차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분임에 틀림없겠죠...
남순님....우리들에게 푸근한 엄마의 역할을 해 주셨죠...고마워요....
녹차국수를 삶아 낼적에는 정말 더웠는데....맛있게 잘 먹었구요....
1박2일 동안 든든한 의지처 였답니다....담에는 맛있게 해 드릴께여...
꼭 오세염....
하영미님....개량한복을 편히 입으시고.....토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며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을 하게끔 하셨던 분이셨죠.
남순님과 함께 준비해 주신 연꽃차는 정말 향기로왔습니다...
후박나무님! ...카페에 쥔장이시죠.....
정모에 참여하는 회원이 점점 많아지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전혀
두려움과 떨림이 없는 모습으로 대중을 이끌어 가시더군요...비결은?
미류나무님....저와 함께 동행한 해바라기님이 칭찬을 많이 하셨네요
성격좋고 다부지고....일도 잘 한다면서....미류나무님! 고생 많았소...
밝은 뫼님! 밝은 뫼님을 아시나요......?
아이스박스에서 와인을 꺼내고 와인잔을 정성껏 닦아서 준비하여
달빛아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시더니 언제...춤사위까지....놀라운 분이셔
무심초님.....고.맙.습.니.다.....여러가지로....
수기님....손발이 척척 잘 맞아가는 팔공산 식구들....수기님도 한몫!
하얀연어....언제 나타났는지....멀리서 푸른비님 야경님과 함께 출현...
하얀연어님은 얼굴이 더욱 햐애진듯....멋진 시간이었기를....
글구,...
둘레둘레 찻잔을 들고서 차를 맛셨는데....
청안님과 시심마님께서 준비를 해 주셨다죠... 아주 잠깐 모습을 보이셨죠...
미등님....
창이라고 해야 겠죠....
늦게 오셔서 많은 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주신듯....정말 잘 하더라구요..부러워요...
정말 늦게....이제는 모두 흩어진 시각에....
멀리서 택시를 타고 나타난 분이 계시져....선우스님...아! 좋다님이에요
마당에 깔아 놓은 자리에서 새벽까지 몇몇분들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는데...
아침에 사라지셨어요....흐흐흑...
이렇게 하여.....
우리는 54분의 얼굴을 뵐 수가 있었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죠....
한번 스치고 가는 인연보다...담에 또 모여서 보다 서로를 알아갈수
있는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인연이 됩시다!!!
첫댓글 넵! 유쾌햅죠. 집으로 되돌아 오는 길.. 양산통도사 들러서 절하고, 또 흐르는 냇물에서 탁족하고.. 김해 은하사 들러 또 차한잔 하고..ㅎ~ 그지없이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 또 어디 길 떠날 일 없나 두리번....^^*
나유타님,,, 잘 지내지요, 왠지 그냥 부럽습니다, ^^8 다음번엔 저도 나유타님의 글속에 이름이 남도록,,, 하겠습니다,
오셨던 회원이름을 전부 가지고 계셔서 나유타님의 후기를 은근히 기대했습니다.그런데 뜸을 들이시니 저는 후기 쓰는게 망설여집니다....
나유타님, 해바라기님, 포항에서 구룡포와 해미곳..좋은 여름을 보여줘서 다시한번 갑사드립니다....꾸벅(__)(^&^)
언제 다시 뵐지 까마득하네요 나유타님.. 종종 전화드리지요..
외양적으로 절대 동생 같지 않다는건 내가 젊어 보인다는, 아님 아니 닮았다는 ...
헉헉! 어찌 이리 더디게 가게 되네여....그럼 계속하여...불러드릴께요...밥도 먹어야 하는디....
나유타님의 성실함으로 하여 54 분의 이름을 새삼 기억 하게 됩니다.불러주니 꽃이되었다^^.
그러게요..나유타님 덕분에 오늘밤 나홀로 경주감나무집 다회에 다시 온듯..그때의 기억들이 다시금 되살아 나네요...다들 행복하세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말씀처럼 처음뵌 분들같지 않은 푸근함이 있었습니다. 좋은 다회 였구요.. 또 뵙고 싶습니다..그때 제 닉네임을 만들게된 이유를 알려 드릴꼐요~ ^^
냐유타~ 휴 고생 그 많은 이름 다 부를려고 하니 하루해가 후딱 지나간듯 하네^^
모두가 즐거운시간이었다니 다행이고 함께하지 못한 사연있는 모든분들도 마음만은 그곳을 향해 있었을것이란 생각을 저를 통해 유추해 봅니다.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한 풍난도 다음엔 꼭 참여하리란 새로운 다짐과 함께 멀리서 풍난의 향기를 모든분들께 날려드립니다. 으음~~이향기 풍난차 향기...
경주에서 우린,채훈,밝은뫼,바람처럼,이쁜다경,바람처럼,아란도,별마리,흐름,나유타,아하등은 마산포교당으로가서 차한잔했고요.다음날은 야생초,세리,한빛,야생화,죠나단등이 와서 저녁같이먹고 밤새도록 차마셨습니다.
다회가 3일간 이어진 것이지요.그리고 마산포교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2시부터6시까지 매주 다회가 열린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