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제가 얼마전에 주전자를 물레성형해서 만들었는데...
건조중에 누가 만지다가... 손잡이 고리가 부러져서..
다시해서.. 붙였는데...
초벌 후에 그만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고리중에 앞부분의 것은 그대로 잘 있는데..뒷부분의 고리만 떨어져서...
어떻게 붙이는 방법이 없나요??
유약을 붙이고 이녀석이 붙어있으면 좋은데...
미끄러져 내려올것 같고..
예전에 공방의 다른분이 접착제 비슷한것을 가지고 계셨었는데...
관리를 잘 못해서.. 그만 딱딱하게 굳어서... 못쓰게 되었네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그런 접착제가 없을까요??
첫댓글 건조가 많이 되었다면 다시 붙이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손잡이가 붙여진 기물 경우 완전히 소성해 나올때까진 직접적으로 잡으시면 약해서 떨어집니다. 붙였더라도 수분 함량이 틀려 시간이 지나면 쉽게 갈라지거나 떨어져 버리는데 손잡이 처럼 옆 면에 붙여지는 과정은 힘듭니다. 유약으로 붙이는 경우 떨어져 상판에 붙거나 기물에 붙어 나오는경우가 발생이 되며 약간 틈이 있으나 붙어있는 경우는 투명한 유약을 피해 붓으로 틈사이를 충분히 바른 후 시유해서 구우시면 유약이 틈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우려했던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붙일때도 약간의 기대를 했던것이고.. 그러나 역시나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걱정입니다. 방법이 접착제같은 것이 있던데..이름이 뭔지를 몰라서.. 초벌한 상태에서 붙여서 구우면 티가 아나더라구요...
대형 마트에가면 시멘트보다 더강한 접착제가 있는데요 두가지가 같이들어있어 섞어서 같이사용하는데요..도자기도 잘붙어요..
네 감사합니다. 초벌에서 붙이는 것을 찾아서요.. 그런것이 있었거든요..ㅎㅎ
그냥 새로 만드시길.... 하여간에 굽지도 않은 기물을 주인 허락 없이 만지는건 왠만해선 안해야 할 일인데...
그러게요... 왜 조심들을 안하는지... 본인이 만든것이 아니라고 그러는지.. 아깝네요..다시 만들기는..ㅎㅎ
완성된 후의 접착에는 에폭시계통이 단단합니다만 굽기전에 부러진 것이라면 수지계열 접착제는 150도 넘어가면
녹아버립니다. 신개암의 ULTRA-3000BD (몇가지 있음)정도의 접착제는 1.100도 정도까지 견딥니다. 그 이상의 온도에
견디는 접착제는 아직 없습니다, 값도 비싸고 한데 엄샘님의 방법이 최상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