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억새꽃을 찾아갔더니...
23. 10, 25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에는
10, 13부터 10, 29까지
'추억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억새꽃 축제 중이었다.
명성산 억새밭으로 가는 길은
예전에 비해 산길을 많이 정비했지만
1, 2, 3코스 중 험한 3코스는 폐쇄돼서
가장 좋은 길이라는 1코스로 억새밭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그 길로 내려왔다.
편도 3.8km이지만
사진 촬영하느라 약 3 시간 걸었다.
처음 가는 길이 아닌데도
크고 작은 바윗돌이 이렇게 많았던가 싶게
걷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계곡 입구부터 시작되는 단풍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다.
올가을에 본 단풍 중에서 가장 고왔다.
단풍에 풍덩 빠지다 보니까
억새꽃보다 단풍사진이 대부분이다.
명성산(922.6m)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다.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 하여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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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 클래식콰이어
출처: 향유 냄새 나는 집 -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