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스쿨은 하나님의 동산으로 반드시 우뚝 서게 됩니다.
트리니티 스쿨에서 배출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장차 타밀나두의 기둥들이 되는 꿈을 꿉니다.
전 96년도에 그 곳에 있을 때 아이들의 눈동자에서 그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도 잘했지만, 신앙으로 다져졌었거든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열매맺을 날이 오니깐요.
힘내세요.
전에 제 근황을 말씀드렸나요?
이 곳 빛내리교회의 이연길 담임목사님은 안식년을 맞아 서울 장신대 신대원 교수로 일년간 사역하기 위해 떠나시고, 후임목사님인 박형은목사님(전 LA영락교회 영어권 담임)이 오셨습니다.
변화의 시기에 저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말쯤에는 저도 부목사직을 사임하고 담임목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역지의 Priority를 서울에 두고 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트리니티 스쿨 본관 앞에 있던 커다란 망고나무는 지금도 서 있겠지요?
아직은 망고가 파랗겠지만...
여기도 망고를 많이 먹습니다. 주로 중남미에서 가져온 것들인데, 색깔이나 크기는 먹음직스러워도 역시 크리쉬나기리에서 익은 망고의 맛을 따라가지 못하지요.
조국을 오래 떠나 있다보니, 조국의 진달래와 황토길이 그리워지고, 더불어 크리쉬나기리의 트리니티홈과 그곳 생활도 함께 생각납니다.
크리쉬나기리에 언제 다시 가 볼 수 있을지...
첫댓글감사해요 용기를 주셔서. 학교 앞에고 뒤고 모든 과일 나무를 베어버려야 하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원숭이들이 과일이라는 과일은 다 따먹네요. 동네에서는 내가 과일 나무를 심어 원숭이를 불러들였다고 야단이고. 할 수 없이 빠빠야, 고아봐 모두 끝났어요. 학교 앞 맹고 나무는 늙어서 과일을 맺지 못하고 어쩌다 맺으면 원숭이가 잡숫고. 목회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한번 오세요. 꼭.
첫댓글 감사해요 용기를 주셔서. 학교 앞에고 뒤고 모든 과일 나무를 베어버려야 하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원숭이들이 과일이라는 과일은 다 따먹네요. 동네에서는 내가 과일 나무를 심어 원숭이를 불러들였다고 야단이고. 할 수 없이 빠빠야, 고아봐 모두 끝났어요. 학교 앞 맹고 나무는 늙어서 과일을 맺지 못하고 어쩌다 맺으면 원숭이가 잡숫고. 목회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한번 오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