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월례회

[김정록]

5월 월례회

참석인원 ; 최혜경, 김정록, 신은영, 김태영, 이미화, 김유진, 조덕상, 장명재, 조은미, 윤임경,

               박진영, 서인정, 이은숙, 전성숙, 신미정, 조수경, 류금자, 소경숙, 최남수, 지윤경,

               이경희, 박순애, 김준열, 윤성혜, 우은영, 박영임, 김미숙, 이미진, 조수인, 최미정,

               박은정 이상 31명 참석

진행 ; 이은숙 편집문화부장

기록; 김정록

 - 월례회 진행에 앞서 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하여 선정되어 7월부터 진행하게 될 "2011년 구미시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청소년 책 읽어주기 활동봉사]"에 관한 대표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참석하지 못

하신 분들 혹은 늦으셔서 못들으셨던 분들은 카페를 참고 하시고, 진행에 참여하지 않는 회원이라도 적

극적인 관심 부탁드렸답니다.

- 이 번 월례회는 "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문화"라는 것을 막상 이야기 하려면 좀 어려운감이 있었지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른 부분들도 있었구

요. 그래서 편집문화부는 몇 번의 회의를 통해 문화에 대한 의미를 점검하고, 다른 지회들과의 활동을

비교 정리하여 우리지회의 현재 위치를 확인 하고, 지회원들간의 생각들을 나누고 정리하여 다음 활동

들에 반영되는 것을 목적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읽어보시기 원했던 자료는 알립니다 방에 올려져 있긴 하지만 편의상 여기에 다시 한 번 올려놓겠습니다.

5월_월례회_준비.pdf

1. 문화에 대한 생각들...

- 문화라는 것은 대중적인 것,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 다 함께 누리고, 즐기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 한 단체 혹은 모임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옳고 그른다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규정되어지는 것도 아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 시대등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동적인 것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의 문화란 좋은 어린이 책을 읽고, 나누고,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올바른 독서문화환

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활동을 함께 나누기위해 하는 회원들의 모든 활동이 바로 문화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2. 이어서 경북내 타지회와 우리지회 활동을 비교 점검해 보았다.

; 발제문2, 3 참고) 2008~2010년 지부 정기총회 자료집을 참고하여, 기본활동, 책문화활동, 기타활동(회

원단합)으로 나누어 보았다. 여기에서 책 읽어주기 활동은 모든 지회에서 활성화 되어있어 부서별 공부

외에 기본활동으로 분류하였고, 대외적인 문화 활동으로 책 문화활동을 대내적인 회원, 회원자녀 대상

으로 하는 활동을 기타활동으로 분류하였다.

- 경북지부 활동에 회원 수나 지회 연차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

; 잘 운영되고 있는 대구지회(23명), 포항지회(61명)을 보면 꼭 인원수가 적다고 해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 지역적 성격을 무시할 수 없다. 활동을 가만히 살펴보면 지역 간 특성이 잘 나타난다.

; 예를 들어 포항의 경우 기본 활동 외에 다양한 책 문화활동과 함께 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활동하

는 부분도 두드러진다. 대구의 경우에도 도서관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회원 수가 적은 지회

의 경우 회원단합을 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이런 회원단합이 우선시 되므로서 대외적으로 할 수 있는 활

동도 배제 되어 회탈퇴로 연결되기도 했다.

- 구미지회에서도 2005년~2007년까지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후프로그램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왜 중단 되었나?

; 우리 뿐 아니라 각 지역에 동화읽는모임이 설립 될 당시 모임장소를 도서관에서 많이 하였다. 각 도서

관에서는 당시 쓰기위주의 독후프로그램에 대한 대안으로 우리회가 진행했던 놀이위주의 독후프로그램

을 선호하게 되었고, 일정부분 독후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데는 기여한 바가 있다. 그

러나, 비슷한 프로그램이 해마다 진행되는 과정에서 도서관에서는 좀 더 다른 다양한 것들을 바라게 되

고, 우리 또한 독후프로그램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차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책  읽어주기활동이 시작되고 뿌리는 내리는 과정속에서 도서관 독후프로그램 진행은 하지 않게 된

것이다.

- 구미지회 활동을 점검해 보면 3년내 많은 활동과 행사들을 적은 인원으로 치뤄냈다. 그러나, 대외활동

의 경우 외부의 의뢰가 있을 때만 진행되는 수동적이 자세에 머물러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연계성이 떨어지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것들이 보안되어야 하지 않을까?

3. 우리지회가 원하는 방향

- 책을 통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문화활동은 책 읽어주기라고 생각한다.

- 책 읽어주기 활동은 이제 모든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독서도서관부

를 나누어 도서관문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낼 수 있는 부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 대외활동을 잘 이루어 낼 수 있으려면 내부의 힘도 중요하다. 힘을 기르기 위해 지회회원연수가 있었

으면 좋겠다.

- 회원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작년의 경우 우천으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었

는데, 올해 진행했으면 좋겠다.

- 우리가 할 수있는 문화행사로 빛그림자 극을 모든 회원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활동까지 이

어졌으면 한다.

; 빛그림 작업에만 목적으로 두고 진행하기 보다는 예를 들어 포항의 책 나들이 행사와 같은 활동을 기

획하고 거기에 맞는 방법으로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 활동을 하려면 들어서만은 모르고 먼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하지 않나?

; 그렇다면 신입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보는 것도 좋겠다.

; 빛그림의 경우 지금껏 지회임원들이 의무감에 의한 활동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구체적인 계획 속에서

할 수 있는,해보고 싶은 지회원들이 참여를 높여주는 것이 좋겠다.

; 기존회원들이 움직여주면 신입회원으로서 따라갈 수 있다.

-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정기적인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 현재 문화 활동과 문화 행사가 혼돈되어 사용되고 있다. 행사는 활동 속에 포함 된다고 본다

  ; 이 자리가 문화 행사를 만들어 내는 자리인지 활동을 점검하는 자리인지 혼동된다. 만약 문화 행사를

만들어 내는 자리라면 년간계획 혹은 월계획 속에서 선배회원들이 진행하고 이끌어주는 대로 신입회원

들은 따라가면 되는 것이란 생각이다. 

   문화 활동을 점검하는 자리라고 해도 작년 말에 끝났어야 하는 이야기 같다. 이제 갓 들어온 신입회원

으로서 어린이 책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 신입회원들이 참석한 월례회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 지금껏 문화활동이던 행사 던 모든 회원이 함께 모여서 이야기 할 자리가 마련되지 못했었다. 점검이

던 만들어내는 것이던 지회원들의 생각을 서로 공유해 보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엔 신입회원도 예외가 아니다.

; 오히려 이런자리가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 어떤 결정이 되려면 기존회원들이 많이 참석했어야하는데 기존회원 참석률이 낮다. 기존회원들이 반

성할 부분이다.

- 문화행사 위주로 바램을 이야기 해 보라고 한다면, 우리아이들도 좋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유치 같은 것을 기획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똥벼락 연극공연 등

; 공연을 유치하려면 비용부담이 많이 된다. 이점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 정리하신 기본활동, 책 문화활동, 기타활동(회원단합행사)가 똑같은 비중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 활

동중에는 관내 도서관등에 신간위원으로 참여한다던지 도서관운영이 제대로 되고있는지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문화행사는 예전에 금오산에서 했던 ‘책이랑 놀자’와 같은 것이 지속되면 좋겠다. 아이

를 매개로 해서 회에 들어온 분들이 많기 때문에 회원자녀와 함께하는 행사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 관내 학교도서관 도우미 모임에 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 책읽어주기 활동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등에 폭넓은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 기존회원 중에서도 일을 진행하는 사람만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회원들의 다양한 적극적 참여가 절실

하다.

- 봉사에 대한 일환으로 회원이 되었다. 이끌어주는 맨토가 있었으면 좋겠다.

- 경직된 분위기가 생각의 이완을 방해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발언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 왜 월례회 주제가 '문화'로 기획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 결론이 없었으나, 함께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의견들을 나눴다는 것에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고, 월례

회를 평가하는 자리 혹은 지회활동을 하면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나누었으면

좋겠다.

[이은숙]

원활하지 못한 진행이었는데도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고생하셨어요.

[류명옥]

회원으로써 나의 생각을 이런 자리를 통해서 표현하고 소통되어야 하는데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류금자]

헉! 벌써 정리글이 올라오다니. 정록씨 뽀뽀해줘야지. 역시 정리의 여왕이야...요요

[박진영]

저는 류금자씨 뽀뽀가 부담스러워 천천히 사진 올리겠습니다.

[최혜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라는 화두로 서로의 생각을 듣고 지회의 문화활동과 행사를 점검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기존 회원들의 참여도 부족했지만 참여한 기존 회원들께서도 문화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부서원들 간에도 소통이 없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있었다면 참여한 기존 회원들끼리만으로도 충분히 논의가 가능했지 싶습니다.
여태껏 문화활동이나 문화행사에 대한 고민조차 하지 않고 그저 '하나보다' '하자니하지뭐' 식으로 받아들이고 참가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번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께서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되지 않았나 싶은 마음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최혜경]

생각하고 고민 하면 어떤 식으로든 정리되고 결과물이 나오리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런 시간들도 꼭 필요한거구요.
그래서 구미지회는 발전 할겁니다. 참석한 신입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집문화부장을 비롯한 부서원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