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분의 엄니가 계시다.
한분은 내가 태어나게 하신 엄니.
한분은 내가 신랑을 만난후 생긴 엄니.
아름답지도 곱지도 않은 울엄니들
그두분은 나에게는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답고 소중하다.
소녀같은 우리 엄니들,
결혼20주년이던날 우린 서로 의견을 보았다.
남편을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나를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그러니 엄니두분을 함께 모시고 여행을 하기로,
두엄니는 너무도 좋아 하셨다.
그뒤로 가끔 두분을 모시고 드라이브를 해드리고,
친정이나 , 시집에서 두분을 모시고 밥을 해드리면 너무도 맑게 웃으신다.
귀여운 울엄니들
4월 4일 성묘를 얼른 마친후,
울 시엄니 김옥기 여사를 모시고 친정으로 갔다.
두엄니를 모시고 덕구온천으로 가는데
엄니들은 가시는길에 저산에핀꽃은 벗꽃이다.
아니다 저것은 복상꽃이다.
서로의 의견을 말씀하신다.
온천에 도착해 수영복을 입고 스파에가니 엄니들이 신나하신다.
이곳 저곳으로 다니시면서 좋아 하신다.
"김옥기 여사 좋으신가? "
"응"
"이잠순 여사 좋으신가?"
"그래"
온천에서 나와 삼척의 무어라 했는데 건망증으로 잃어버렸는데
유채꽃 축제를 하는곳이 있었다.
울 김옥기 여사는"이건 월동추 꽃인데 ." 하신다
그래 우리들 강릉사람들에게 유채꽃이라는것은 월동추라는 나물에서 피는꽃이다.
그곳에서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돈성이의 형이 하시는 안목의 "주원횟집"가서 돈성이 친구니 잘해달라는 아부한번하고
매운탕이 얼마나 맛있는지 다음에 또 가서 매운탕 두그릇 먹고와야겠다.
엄니들 회 맛있게 잘드신다.
그렇게 하루의 여행이 끝났네.
울엄니들 행복했을까, 난 엄니 두분과 함께 한것이 행복 했는데.
김 옥기 여사, 이 잠순여사 우리 다음에또 온천가고 놀러가요, 내소중한 나의 엄니들.....
엄니들에게 잘하니 한가지 좋은것이 있다.
아이들이 따라한다. 4월 8일 아들의 생일이다. 그런데 자기의 생일날 나에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선물을 내미네,
어깨 찜질하라면서 어깨 찜질기와 수술후 항상 발이차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발찜질기를 사다주네,
눈물이 나면서 더 모범을 보여서 더받아야지.
이래저래 좋구먼.....
첫댓글 두 분을 모시고 같이 여행도 가고 식사도 하고 참 좋은 생각을 했다. 두 분이 마음이 잘 맞으시고 며느리와 사위가 양쪽에서 효도를 잘 하니 그게 가능하지 . 우리 친구 행복천사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참 부럽다. 친정에도 잘하고 시댁에도 잘하고 정말 보기 좋다. 화이팅 ~~!!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 이렇게 보석처럼 좋은 글 자주 실어주렴 ,고맙다 ..
효성아가득한 행복천사님...그 효심.꼬옥간직하며 오래도록 챙겨주셔유 ㅎㅎㅎ 잔잔한감동.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