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가족공동대책위원회'가 이명박 정부의 과거사위원회 통폐합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의문사 유가족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
전국유가족공대위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유가족과 국민적 비난에 부딪쳐 2월 임시국회 때 과거사 위원회 통폐합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유가족 의견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유가족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한열 열사, 박종철 열사 등의 유가족들이 함께 했다.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의 김명운 집행위원장은 "이미 과거사위원회는 축소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인력 및 예산을 감축시킴으로써 사실상 업무를 마비시키고 있으며, 친일 과거사 위원회들의 주요 보직에 한나라당 당료 출신 인사들을 낙하산 인사로 앉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사 위원회를 사실상 '뇌사'상태로 접어들게 하는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들은 통폐합 방침의 철회, 유가족과의 대화, 대통령 자신이 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죽어간 영령을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기사입력 : 2008-06-02 17:30:30
최종편집 : 2008-06-02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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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땅박이가 한것 중에 좋은 정책이 하나도 없음. 다 비상식 비정의 비민족 비민주
이휴! 이 새끼 죽여야지! 정말 살려둘 수 없는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