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유 적 지 ㅣ 강원[원주] 의병대장민특무공(閔肯鎬)충혼탑,원성평장리부채고개,의병장이은찬공추모비

[★혁명가☆]

제목

의병대장민특무공(閔肯鎬)충혼탑(義兵隊長閔特務公忠魂塔)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봉산1동 5-8

건립기관

북부경비사령부

관리기관

원주시

시설규모

탑높이 5.5m, 밑넓이 4㎡

내용

   의병대장민특무공(閔肯鎬)충혼탑(義兵隊長閔特務公忠魂塔)


   강원도 원주에서 활약한 의병대장 민긍호(閔肯鎬, 미상∼1908) 선생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그는 서울 사람으로 대한제국군 원주진위대(原州鎭衛隊)의 특무정교(特務正校)로 복무하던 중, 1907년 8월 1일 군대해산의 비보를 듣고 분격하여 진위대를 지휘하여 의병을 일으켰으며, 원주의 일본인 가옥과 경무 분견소를 습격하여 방화하고 충주수비대의 일병과 교전하였다. 이후 충북의 제천(堤川)·충주(忠洲), 경기의 죽산(竹山) 등지에서 이강년(李康秊) 의진과 제휴하여 맹렬히 전투를 벌였다.
   1907년 12월, 13도 의병연합부대가 편성되자, 관동창의대장(關東倡義大將)에 추대되어 동대문으로 진격하였으나 실패하고 다시 부대를 정비하여 기호 및 영남 등지에서 계속하여 일군과 전투를 벌였다. 1908년 2월까지 7개월간 강원·충청·경상도 등지에서 100여회의 크고 작은 전투를 치르다가 1908년 2월 29일 강림촌(講林村)에서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제목

원성평장리부채고개(原城平庄里부채고개)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건립기관

3·1 만세의거지

관리기관

개인(안광훈)

시설규모

내용

   원성평장리부채고개(原城平庄里부채고개)


   강원도 원주의 3·1독립만세운동 거사 지역이다.
   1919년 4월 5일 의병출신으로 원성면 둔둔리에서 서당 훈도로 있던 박영하(朴英夏)와 평장리의 신현철(申鉉喆)·유재경(柳在景) 등은 300여 명의 군중들을 이끌고 부채고개에 모여 독립만세를 불렀다. 원성면 면사무소로 가서, 박영하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심지어 면장 남상철을 끌어내서 만세를 부르게 하였다.
   거사 후, 수암리 헌병 주재소와 원주 분견소(分遣所)의 일경에게 박영하와 신현철이 검거되었고, 많은 인원이 헌병에게 끌려가 태형을 받았다.

제목

의병장이은찬공추모비(義兵將李殷瓚公追慕碑)

소재지

강원도 원주시 학성2동 327-1

건립기관

원주문화원

관리기관

원주시

시설규모

기단 1.2m, 높이 3.87m, 폭 1.8m

내용

   의병장이은찬공추모비(義兵將李殷瓚公追慕碑)


   강원도 원주(原州) 출신으로 13도 의병연합부대에서 활동하다 순국한 이은찬(1878∼1909)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비이다.
   그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관동(關東)에서 의병을 일으켜 이인영(李麟榮)을 총대장으로 하는 13도 의병연합부대의 중군장(中軍將)이 되어 서울로 진격하던 중 동대문 밖 30리 지점에서 일군의 습격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나 경기도의 양주(楊州)·포천(抱川) 등지에서 일군을 격파하는 등 전과를 올렸으며, 은밀히 상경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려 하다가 용산역에서 일경에 체포되었다.
   그는 재판정에서 조금도 굽힘이 없이 "내가 너희와 싸우기 40여 회에 너희 병정 470여명을 참살하였으니, 빨리 나를 죽여라." 고 하였으며, 또 "나의 의거는 홀로 한국만 위한 것이 아니라 동양평화를 위함이니 오늘에 이르러 어찌 자신의 영욕을 생각하랴." 하고 시를 읊었다. 사형선고를 받은 선생은 1909년 6월 27일 사형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원주문화원에서 선생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