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자정 41일간 진행될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첫번째 목적지는 ‘열사의 땅’ 중동. 그러나 한국 축구는 중동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다.
지난 1996년 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치욕적인 2-6 대패를 당했고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거푸 패했다. 2003년 오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1-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지난해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완패했다.
그러나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태극전사 중 유독 중동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공격수 3인이 있어 골사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국축구가 중동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이동국(27ㆍ포항 스틸러스) 박주영(21), 정조국(22ㆍ이상 FC 서울) 등은 모두 중동에서 화려한 골잔치를 벌인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모두 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동국은 인도전 해트트릭 등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쿠웨이트와의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월 중동에서 골 폭죽을 터트리며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우뚝 솟아올랐다. 지난해 1월 카타르 8개국 국제청소년대회(20세 이하)에 출전한 박주영은 우크라이나전 해트트릭 등 9골을 터트리며 전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박주영은 이 대회를 통해 ‘차세대 유망주’에서 일약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는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4-0 대승을 이끌어 중동 원정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청소년대표팀 시절 ‘한국 축구의 동량지재’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정조국도 중동 원정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정조국은 2002년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서 3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정조국은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 연장 전반 그림 같은 터닝슛으로 골든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킬러’의 명성을 확인했다.
중동 원정에 강점을 보였던 이들 3인이 독일행을 향한 무한 생존 경쟁의 시발점이 될 UAE,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태극 전사 3인방이 골사냥을 벼르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자정 41일간 진행될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첫번째 목적지는 ‘열사의 땅’ 중동. 그러나 한국 축구는 중동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다.
지난 1996년 UAE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치욕적인 2-6 대패를 당했고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거푸 패했다. 2003년 오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1-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지난해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완패했다.
그러나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태극전사 중 유독 중동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공격수 3인이 있어 골사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국축구가 중동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이동국(27ㆍ포항 스틸러스) 박주영(21), 정조국(22ㆍ이상 FC 서울) 등은 모두 중동에서 화려한 골잔치를 벌인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모두 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동국은 인도전 해트트릭 등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쿠웨이트와의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월 중동에서 골 폭죽을 터트리며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우뚝 솟아올랐다. 지난해 1월 카타르 8개국 국제청소년대회(20세 이하)에 출전한 박주영은 우크라이나전 해트트릭 등 9골을 터트리며 전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박주영은 이 대회를 통해 ‘차세대 유망주’에서 일약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쿠웨이트 원정경기에서는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4-0 대승을 이끌어 중동 원정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청소년대표팀 시절 ‘한국 축구의 동량지재’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정조국도 중동 원정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정조국은 2002년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서 3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정조국은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 연장 전반 그림 같은 터닝슛으로 골든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킬러’의 명성을 확인했다.
중동 원정에 강점을 보였던 이들 3인이 독일행을 향한 무한 생존 경쟁의 시발점이 될 UAE,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