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북 제천의 중소병원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제천시민들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대학병원이 들어서게 되면 그동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9일자 본지 보도(관련기사 참고)가 나간 후 시민들은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대학병원의 조속한 설립 추진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며 반색했다.
나** 씨는 “의료취약지역인 제천에 대학병원이 유치된다는 소식은 무더운 여름밤의 소나기와도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B2J2GID’라는 아이디 사용자는 “이젠 응급환자들이 촌각을 다투며 원주까지 가는 일은 없어지게 됐다”며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지역민의 의료복지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제천시에 부속병원을 설립하려는 명지학원에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대학병원이 제천시에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제천시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제천시청 측도 지역 내 대학병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제천시청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제천시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며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시민들에게 상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공식적인 대학병원 설립 신청은 없었지만 명지병원이 인수한 곳이 예전에 병원 부지였던 만큼 인허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제천시청은 명지병원으로부터 대학병원 설립 의사가 전해지면 시(市)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제천시민들의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바람대로 대학병원 설립이 현실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인구는 지난해 말 13만5580명에 달하지만 2차 기관인 종합병원은 1곳, 병원급 의료기관 1곳, 한방병원 1곳에 불과하다.
또한 지역 내 총 의료기관 수는 155개로, 의료기관 당 인구수가 874명에 달할 만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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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조건 대환영이요 그간 제천에 큰병원이 없어서 응급조치을 못받아 생명을 잃은사람들이 왕왕있었는데 좋은결과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한구가 지금 일산 명지병원에 있는데...나아지면 연락하겠다던 한구 부인의 바램이 빨리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데 아무 연락도 없고 가는길에 한번 찾아봐야 쓰겄네요~
내 고향에 대학병원이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가뭄에 단비보다 더 기쁜소식이지요.
오 좋은소식 환영합니다
듣던중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학병원. 새로운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서울대학병원 제천분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부분 실무진 사이에 진행되고 있답니다.
박수 ㅉㅉㅉㅉ...
잘되었으면 좋켓네요. 생사를위해 분초를 다투는 환자는 다급하지요.
현재 명지학원과관동대학이 협의중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올 10월말 까지 의료취약지역에 병원 허가를 못받으면 내년 관동의대 정원이 줄어 든다고 하군요 올 봄에 부도난 [구: 주민병원]을 경매 받고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토 하지말구 그냥 오라구 해...ㅎㅎ
다들 병원에 관심들 이 많은것 보니 대학 병원 유치가 절실 하다는 증거아닌감...수고 좀 해주셔..
그동안 숱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병원을 못만나 많이들 죽어 갓는데..이젠 더이상 비극적인 일들이 발생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 가져 봅니다..
태경아 ~~~유치 하도록 힘좀 팍팍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