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둘째주일요일 4월 9일 아침 8시 출발
전남 강진 덕룡산 433m 및 석문산 정기산행
덕룡산 정기산행 1안
들머리 주작산 갈림길 양란재배 단지 출발 -- 주작봉 -- 첨봉삼거리 --
동봉 -- 318m봉 -- 석문공원 하산
휴식사간 포함 5~6시간
덕룡산 정기산행 2안은
석문공원 - - 석문산 정상 - - 소석문 - - 하산 합니다.
휴식시간 포함 3시간
덕룡산 개요 : 전남 해남과 강진의 경계에 위치한 주작산과 덕룡산은 종종 강원도 설악산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능선 줄기에 날카로운 바위가 기다랗게 늘어선 모습이 설악산 공룡능선을 닮았기 때문이다. 서로 인접한 두 산은 경치도 공룡능선 버금간다. 특히 진달래꽃이 피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는 절경이라는 단어를 쓰기에 손색이 없다. 돌출한 바위들 주변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지가 붉게 물들어 풍광이 빼어나다. 산마루에 오르면 남도의 명산으로 꼽히는 영암 월출산과 장흥 천관산, 광주 무등산은 물론 두툼한 갯벌을 품고 있는 강진만과 보성만 등 바다와 해남 땅끝마을, 완도 보길도, 고흥과 여수 등지의 고만고만한 섬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덕룡산의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동봉과 서봉을 지나 동쪽사면의 이정표를 따라 수양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고, 장거리 산행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암릉산행을 마친 다음 동사면을 따라 수양저수지가 있는 쪽으로 하산하거나 초원능선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 코스로 하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소석문 - 동ㆍ서봉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까지 연결하는 코스는 6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기 때문에 아주 흥미 있는 등산로로 알려져 있으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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