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아이의
예기치 않은 기습 공격에
안시성(安市城)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
추석 연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시네마 구석구석
사람들이 줄을 섰으며
그 중에
나와 아내와
두 딸 4명이 서성이고 있었다.
상영 시간
아내와 나란히 앉아
두 눈은
스크린으로 향했다.
서기 645년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나라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하는데
당나라
20만 최강 대군과
5천명에 불과한
안시성 고구려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城主) 양만춘(楊萬春)과
고구려 군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죽기 살기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그 이유는 딱 3가지!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으며,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는 것!
그로 인해
성주(城主) 양만춘의
리더와 지략이 돋보인 대혈투였으며,
급기야는
동명왕(東明王)인
주몽(朱蒙)의 신궁(神弓)으로
양만춘이 쏜 화살이
당나라 태종
왼쪽 눈을 명중하므로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였으며,
그로 부터
3년 후
왼쪽 눈 실명으로
후유증을 앓다가
결국,
당나라 태종은 숨지게 되었다.
두려움을
용기로 승화한
명량 대첩
성웅 이순신이 있었다면
백성들의 영웅적 행동과
리더의 지략이 함께 하여
지켜 낸
안시성 성주 양만춘!
이쯤되니
중국이 왜
동북 공정으로 고구려를
자신들의 역사로
둔갑시키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부디
대한민국이여!
적과 동맹을
잘 구분 판단하여
부끄럽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戊戌年
律天~♥♥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안시성 영화를 보고...
律天
추천 0
조회 6
18.09.25 14:1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