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와 피에타

[hcw5823]

아래의 작품에 대하여 설명해볼께여
피에타란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상을 말합니다.
이 피에타 상은 미켈란젤로가 로마에 머물던 시절인 24세 때
프랑스인 추기경의 주문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있는 모습은
고딕 조각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모습은 흔히 그리스도의 몸이 마리아의 무릎 밖막?뻗어나와서
조각 작품으로서는 부자연스러운 형태가 되는데.
미켈란젤로는 그리스도의 몸을 작게 표현하면서
옷을 이용하여 마리아의 무릎을 크게 보이게 함으로써
그런 부자연스러움을 조형적으로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조형적인 해결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옷이라는 것은 미켈란젤로에게 중요한 사상적 의미를 가지며,
옷으로 감싼다는 것은 하느님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현실적인 위협으로부터 수호되어 있는 상태를 뜻한답니다.
채색된 조각을 좋아하지 않았던 미켈란젤로는
푸른색이 었을 마리아의 옷을
대리석에 의한 형태로만 표현하려 하였고.
그는 대리석으로 구겨진 옷자락의 주름을 만들어
그것을 그리스도를 지키는 하느님의 옷으로 표현하였답니다,
후광이나 가시와 같은 상징도
마리아의 청순하고 경건한 얼굴과 육체의 표현 속에 담았다는군요.
이 피에타 상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가운데
그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마리아가 두른 어깨 띠에는 '피렌체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제작
(MICHEL. AGELVS. BONAROTVS. FLORENT. FACIEBAT)'
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화를 말씀드리면
첫째, 롬바르디아인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보고
롬바르디아인의 작품이라고 한 데서 격분하여 서명했다는 설이있고.
둘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있는 그리스도 얼굴과
‘피에타’의 그리스도 얼굴이 비슷해서
자기의 작품임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어쩨거나 미켈란젤로는
그후 영적인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 것을 크게 후회 하였답니다.
이작품은 피렌체에 있는 다비드상, 로마 산피에트로대성당에 있는 모세상과 더불어
그의 3대 작품으로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피에타 상은 한 정신병 환자가 휘두른 망치에 손상을 입고 난 뒤
보수되어 베드로 성당 오른쪽에 방탄 유리 상자 안에 보호되어 있답니다.
또한 성모님의 모습을 젊은 처녀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그리스도의 어머니에 걸맞지않게 표현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피가로의 결혼' 제2막 중 케루비노의 아리아로
프레데리카 폰 슈타데의 노래입니다.

[주фㅂΓㄹΓㄱ│]

피에타상에 대한 자료 감사드려요 슈타데의 노래도 즐감합니다~^^ hcw5823 님! 반갑습니다

[john]

캬..오랜 만이네요 ㅎㅎ 많이 바쁘신듯~! 늘 행복한 날 되시길~!

[마릴라]

미술 감상에 문외한인 저에게 새로운 공부를 하게 하셨습니다,.^^ 두루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