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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기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강한 화력을 내는 휘발유 스토브는 지금까지 동계 야영할 때.. 다른 대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화력 좋고 낮은 기온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거추장스럽고 펌핑과 예열, 그리고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수리지식과 수리kit를 준비해 다녀야 하는 것은 동계 비박,야영을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추운 날 조작하기 쉽고 불조절 잘 되고.. 또 저렴하고 가벼운 GAS STOVE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IOS가스를 사용하는 건 기본이고.. 파워차져를 연결하고.. 뜨거운 물에 담가도 보고 토치로 지져도 보고, 보온 케이스를 사용도 해보지만.. 그러다 결국 빌빌거리는 화력때문에 휘발유 스토브를 챙기게 됩니다. 우모자켓에 우모바지, 우모 슈즈를 신고도 텐트 밖에서 취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취사나 가스랜턴 또는 건전지 랜턴을 사용 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을 겁니다.
동계 사용 가능한 GAS 4season Mix Gas [PROPANE + ISOBUTANE + BUTANE] 이소부탄은 영하 14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재로 사용 하다보면.. 온도가 영하 10도가 넘지 않았는데도..빌빌거리면서 가스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가스가 분출하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아 가는 기화잠열 현상 때문에 실재 온도보다 가스용기의 온도는 그 보다 훨씬 더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iso 부탄도 품질에 따라 급이 여러 가지라고 하는데.. 실재로 어느 브랜드의 이소부탄은 일반 부탄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 느껴지는 것들도 있죠. 쉽게 구할 수 있는 코베아 이소부탄, 스노피크 제품의 기가파워, 프리머스제품의 파워가스를 보면.... 이소부탄의 함량과 프로판 함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제품을 대표로 비교하면.. 표기된 수치만 으로는.. 스노우피크 제품이 동계에 가장 가스 되고, 그 다음 코베아 제품 순입니다. 법에는 부탄가스 용기에 프로판을 믹스 할 수 있는 최대 수치를 전체 용량의 30% 이상 넣질 못하게 되어 있는데.. 오차 공차 5%가 있어서 스노피크 프로이소 가스는 프로판 비율이 공차를 포함하여 35%가 충전되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스노피크 제품도 국내에서 생산 되고. 다 똑같은 이소부탄 이라고... 비싼 이유는. 메이커 가격이야..' 하시는데.. 믹스 농도가 조금 틀리긴 하니.. 맞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도 1회용 110g 용기의 가스가 7천원....... 좀~ 심하긴 합니다.
IOS 부탄의 사용가능 온도 -------------------------------------- 아무튼 스노피크 가스건 코베아 가스건.. 겨울 비박할 때.. 가스버너나 랜턴을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작동이 잘 되지만.. 결국 조금 지나면.. 빌빌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다시 설명해서.. 빙점 -42도의 프로판이 이소부탄이나 100%부탄보다 압력이 최고 4배 이상 높은데.. 프로판이 부탄이나 이소부탄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압력이 높은 프로판 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스의 빙점으로 계산하면, 위 사진의 프리머스 가스의 경우, 영하 -14도 이하(기화잠열 현상을 감안하면 -10도 미만)에서.. 전체 용량의 20%밖에는 사용 할수 없으며, 프로판을 사용하고 난 이후에는 더 이상 가스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뜨거운 물을 붙고,. 손으로 만져서 겨우 나오게 해준다 하더라도... 물을 끓일수 있는 정도의 화력이 되질 않습니다. 7천원주고 구매한 스노피크 기가파워 가스는 2,450원의 양만 사용 할 수 있고, 나머지 4,550원은 사용 할 수 없다.. 입니다.
LPG 휴대용 가스--------------------------- 처음 오토캠핑을 할 때에, 동두천 중앙시장 까지 찾아가서 한통에 당시 6천원 정도 했던 1파운드가스통을 20개 정도 사 놓고는 가정용 20kg 프로판 가스를 거꾸로 세워 놓고.. 혹시나 터질까...마음졸여가며 아래 사진에 보이는 호수를 연결하여 충전하여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1파운드 가스통은 일반 랜턴과 버너에 홀이 맞지 않아서.. 중간에 아답터를 연결해 줘야 했습니다. 중간에 연결하는 아답터도.. 그나마 몇 년 전에 나왔었고.. 그전에는 1파운드에 맞는 스토브와 랜턴이 따로 있었죠.
구하기 어렵고.. 어렵게 충전해야 하는.. 또는 중간에 아답터를 연결하여 불편하고 무겁게 사용해야 하는 1파운드 프로판 가스지만.. 그래도 한 겨울 야영장에서.. 가스랜턴에 연결하면 대낮처럼 불빛이강하고.. 연결하여 사용하는 모든 스토브는 리엑터가 됩니다 예전 1파운드를 잠깐 사용했을 때.. 어느 분이 올려준.. 미국 아웃도어 매장 사진을 보면서, 다른 것은 부럽지가 않았는데.. 한번 쓰고 버리는 LPG가스가 진열장에 가득이고 가격도 4불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걸 보면서.. 구하기 어렵고, 충전 하면서 두려움에 떨며.. 어렵게 사용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짜증났을 때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콜맨 1파운드는 정식으로 수입을 할 수 없는 제품으로, 사용 시 불법 또는 문제시 시빗거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인이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1파운드 가스통의 압력에 의한 파손(폭발)한도는 약 50kg/cm2 라고 하는데..이는 약 100‘C 조금 넘는 온도까지는 그래도 버틸수 있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50kg/cm2 수치는 정상적인 충전량.. 녹이 슬지 않은 정상적인 용기였을 때의 얘기입니다. 저울을 놓고.. 무게를 확인해 가면서 충전을 한다고 하시지만.. 실재 경험상.. 에어를 빼면서.. 또는 냉장고에 빈 통을 얼려서 충전을 하는데.. 만땅 채웠다고.. 덜어내는 일은 거의 없게 되더군요.. 용기의 내용물이 85%가 넘으면.. 압력을 견딜 수 있는 한도는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또 1파운드는 스텐레스가 아닌 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녹이 금방 슬기도 합니다. 재충전하여 사용하기 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30g LPG [- 41'C ]---------- 출시된 휴대용 LPG 130G 입니다
전체무게 : 360g 충전용량 : 130g [290ml] 용기무게 : 230g 용기재질 : 스텐레스 304J1 벨브재질 : 황동
*제품에 LPG라고 표기 되어 있지만.. XK제품의 충전재는 100% 프로판 이라고 함. 130g LPG가스 용기의 크기는 110g용 가스통과 지름은 같고 높이는 조금 더 높습니다. 미니솔로쿠커 등, 스노피크 600g 싱글컵에 수납이 됩니다. 재질은 스텐레스로 녹이 잘 슬지 않고, 밸브는 황동으로 되어 있어서 반복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에서 한번 설명 했듯이 동계 야영할 때.. 영하 약 40'C에서도 가스가 분출이 되며, 잔량 없이 모두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1회용 가스통은 녹이 잘 스는 얇은 주물 합금과 플라스틱 노즐로 만들어져서 반복 충전하여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재로 MSR가스통을 반복 충전하여 오랬동안 사용하였는데, 오바 차져된 상태에서 온도가 높은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 햐였는데.. 자동차 안의 복사 열로 인하여 가스통이 심하게 변형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용기 용량에 가스를 85%이상 충전을 하는 건...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한 짖을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좀 아찔하긴 합니다.
가스 용기의 폭발 또는 파열에 대한 수치는 kg/cm2 으로 표기를 하는데…일반적인 파열을 견디낼 수 있는 온도는 96.8'C 라고 합니다.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멀 부탄가스의 경우 96.8'C에서의 압력은 1.2kg/cm2 이고 LPG를 사용하는 1파운드 경우에는 46.5kg/cm2 압력을 견디게끔.. 가스통을 만들어야 하는데... 실재 1파운드 가스통의 압력은 56.2kg/cm2 라고 하며, XKLPG가스통의 경우, TEST수치는 70kg/cm2 라고 나와 있습니다. 100도가 넘는 온도에서도 폭발하지 않는 다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가스통에 비해서 압력에 대한 안전 수치는 높게 나와 있습니다.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용기의 파열압력 법적 기준이 15kg/cm2로 되어 있는데.. 비슷한 기준의 기존의 이소부탄과 프로판이 믹스된 제품은 96.8'C 가 아닌.. 영상 70'C의 복사열 만으로도 폭파 될수 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XK LPG 가스통의 재질은 스텐레스 스틸 중에서 열에 의한 늘어나는 정도가 높은 304J1스텐레스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케이스가 찌저지거나 폭팔하지 않고 공처럼 부풀어 올른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 할 수 있겠다는...생각을 합니다. 연속 사용 시간에 대한 계산을 할 수가 없지만, 같은 용량의 이소부탄가스를 같은 열량으로 사용하면 연속시간에서 차이가 날거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을 했듯이 프로판은 동계시에도 정상적인 가스스토브의 열량을 내게 해주며.. 일반스토브를 .리엑터로 만들어 주고.. 일반 가스랜턴의 불빛도 비교될 정도로 밝습니다. 화력이 강해지기는 하지만.. 스토브의 미세 불조절은 조금 까다로워 질 수는 있습니다. LPG가스의 용량은 아직까지는 130g용기 밖에는 만들어 지지 않았고, 컬러는 옆의 사진처럼 빨간색과 페인팅이 되어 있지 않은 스텐레스 고유 컬러 2가지 입니다.
예상 소비자 가격을 들었을 때..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소비자 가격 : 1만 5천원에서~1만8천원 사이.....주철이나 강철과 같은 일반 가스 용기와 다르게.. 스텐레스로 만들어졌고, 재 충전 할 수 있는 밸브 부분을 어느 정도 감안한다 해도..좀 비쌉니다.
낱개로도 판매를 하지만.. 6개가 담아 있는 박스 단위로 판매를 한다고 하고... 모두 사용한 가스통은 택배를 이용하여 재 충전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왕복 택배비와 6개 빈깡통을 충전하는 가격이 1만원 이라고 합니다. 제품의 가격이 조금 높으나.. 서너번 충전해서 사용 했을 때는 일반 이소부탄 가격에 비해서 월등히 저렴할 거라 생각을 합니다. 아쉬운 것은 충전 비용을 조금 늘리더라도.. 제품이 가격이 조금 저렴 해 졌으면...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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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 카페에서.. 우리나라에선 제일 먼저 공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참 좋은 제품이죠...
저 또한 동계엔 한두개 정도는 꼭 지니고 다닙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충전.. 이거 집에서 할수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그럼 정말 좋을텐데..
네이버카페 캠핑돔즈에서 구하실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메이커 측에서는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동계에 쓸수있다는 실용적인 면은 제쳐두고요.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버너와 코펠을 올려놨을때 모양상 안정성이 없어보입니다. 길쭉 스타일이 아니라 납짝 스타일이면 휴대나 사용상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정거장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msr에서 비슷한 용량130g.. 넙쩍 모양의 가스가 나옵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그래서 제작하는 분에게 같은 내용으로 건의를 한적 있는데.. msr 자체 디자인이고 태양가스의 빅 바이어? 이기 때문에 비슷한 디자인으로는 어렵다 였습니다. 아무튼 제가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ㅋㅋ
저런 사이즈의 용기가 원래 큰 코펠을 얹는 용도가 아니라 백패킹용으로 작은 코펠을 얹어서 사용하기 위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기가 커지면 아래로 내려오는 복사열도 만만치 않을텐데 납작하게 용기를 만든다면 가뜩이나 압력이 큰 프로판에 열기까지 전해져서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파운드 프로판에도 직결식 버너를 달기도 하는데 프로판 용기가 길기도 하지만 버너의 받침으로 1차적인 열기를 차단하기도 하지요. 안정성까지 고려한다면 프로판 용기의 설계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