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충남 보령)(2023.09.07.)
코스: 성연주차장-임도3거리-시루봉-오서산-전망데크-던목고개-아차산-던목고개-임도3거리-성연주차장, 거리 약 11Km, 4시간48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지맥을 할 때 사면으로 지나친 오서산을 가기로 한다. 마누라는 몇10년전 이산을 올랐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망데크가 있는 봉으로 올랐던 것 같단다.
03:45 집을 출발해서, 광천IC를 나가 성연리 주차장에 2시간 걸려 도착, 간단하게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주차장(05:54)
주차장을 출발, 도로를 건너 성연리 산촌생태마을로 들어섰다. 3분정도 가다 차 문을 잠그지 않은걸 알고 되돌아가 차문을 잠그고 다시 간다.
주차장 출발(나홀로 주차)
마을길 따라
06:08 Y 갈림에 오면 등산로는 왼편 임도를 가르킨다.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는 우측으로도 등산로가 있는데, 그리 다니는걸 주민들이 좋아하지 않는가 보다. 이곳에서 왼편 임도를 계속 따른다.
이곳에서 등산로 지시따라 왼편임도로
임도3거리(06:20)
임도3거리에 와서 우측임도를 따른다. 왼편 임도는 하산할 때 내려올 임도이다. 11분 동안 우측임도를 따르면 임도 왼편에 통나무계단이 나와 이를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임도3거리에서 우측 임도따라
우측임도의 이정표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 계단길로
06:45 큰 묘를 지나고, 5분정도 가면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을 유심히 살폈는데, 길은 보지 못했다. 올라가면서 바람은 솔솔 시원하게 불어주지만, 하도 힘이 들어 잠간씩 쉬면서 오른다.
큰 묘를 지난다
시루봉(562.4m)(07:04)
시루봉에 오르면 돌탑과 이정표가 서 있다. 길은 왼편으로 꺾어져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오서산을 향해 완만하게 오른다. 그러나 고도차 230m정도를 올라야 하니 쉬운게 아니다.
시루봉
시루봉 이정표
뒤에서 젊은이 한분 잽싸게 올라와 길을 비켜주었고, 오소산을 향하면서 뒤를 보면 조망이 시원하게 내다보이고, 바위들을 지난다.
저 앞에 오서산이 ??
뒤돌아보는 조망(남쪽, 가운데 성주산)
서쪽 조망
바위들을 지난다
07:39 산불시설이 있는 3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휴양림 1.6Km, 출발지 주차장 3.5Km라 했다. 그리고 앞에 오서산이 올려다 보인다.
산불시설
산불시설의 이정표-우측은 휴양림방향
저 앞에 오서산 정상이
오서산(789.9m)(07:44)
정상에는 데크가 설치돼 있고 정상석과 3각점(보령23)이 있다.
앞서 올라간 젊은이를 다시 만나고, 휴양림에서 올라온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10여분 쉬었는데, 전화도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다.
오서산
정상석
3각점
정상을 출발 4분정도 가면, 07:58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측-공덕재, 지나온 정상 200m, 앞-전망데크 1Km를 지시한다. 그리고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Point가 설치돼 있다.
공덕고개 갈림
사진박는 장소
08:09 바위를 지나 왼편에 포토존이 있는데,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성당저수지가 잘 내려다보인다.
바위를 지나 포토존
포토존에서 보는 성당저수지방향
08:13 Y 갈림에 이정표가 있는데, 직진-오서정 300m, 지나온 정상-900m, 우측-손절바위라 했는데, 우측길은 임도로 연결이 된다.
손절바위 갈림
손절바위 갈림의 이정표
정상석(761m)(08:15)
또다른 정상석이 설치된 봉에 왔다. 행정구역이 달라서 이곳에 또 정상석을 세운 모양인데, 높이를 781m라 표시했다.
앞에 정상석과 전망데크(오서정)
또다른 정상석
전망데크(오서정)(08:18)
매우 넓은 전망데크에 텐트가 있고 등산객들이 보인다. 데크에 텐트를 치면 벌금을 물린다는데...
데크길 가서 전망데크
전망데크 이용안내
08:22 바위를 지나 2개의 크고 작은 돌탑들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등산객 한분 앞에서 올라오고.. 이곳의 이정표는 우측-상남 주차장, 왼편-정암사를 지시한다. 이곳에서 정암사 방향으로 계단길을 가면서 바위들과 빼뚤빼뚤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바위를 지나고
돌탑
돌탑에 이정표
돌탑 안내
계단길이 자주나온다
바위를 지나고
소나무도 아리송
소나무들
08:34 아무런 특징이 없는 x692.0를 지나면서 계단길이 이어지고, 바위들이 연이어 나온다. 3분정도 가면 전망 데크가 있고, 성당저수지 방향이 시원히 내려다보인다.
새 바위를 지나고
계단을 오르면 x692.0
x692.0
바위를 지나고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보는 성당저수지
08:40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정상 1.8Km, 왼편(남쪽)-문수골이라 했는데, 우리는 서쪽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긴 데크 계단길이 이어진다.
문수골 갈림 이정표
무지 긴 계단 내림길
계단내림길은 바위 사이로 지나고
08:49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직진-정암사, 오서정 900m, 왼편-아차산이라 했는데, 아차산으로 가는 길은 좁아졌고,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가보다. 길은 지루하도록 지그재그로 내려선다.
아차산, 정암사 갈림
요상한 소나무
던목고개(09:13)
좌우로 임도가 지나는 던목고개에 내려섰다. 우측은 상담주차장, 왼편은 성연주차장으로 가는 길인데, 아차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마누라는 너무 힘이들어 이곳에서 쉬고, 홀로 아차산으로 오른다.
던목고개
고개의 이정표
처음에는 완만하게 오르던 길이 지그재그로 조금 경사지게 오르면서 바위도 하나 보고, 계속 오르면서 거미줄도 많고 매우 힘이 든다.
아차산(423.9m)(09:34)
아차산 정상에 오르면 아무런 표시는 없고, 선답자들의 리본이 몇 개 보이지만, 지도상 3각점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아차산 정상
하산 하면서 바위
정상에서 북쪽으로도 길이 이어지고, 발길을 되돌려 왔던길로 내려서면, 쉬고 있는 마누라와 합류하여 또 3분정도 쉬고, 09:52 임도에 내려 우측으로 임도를 조금 가면, 임도 갈림에서 왼편으로 임도를 따른다.
다시 던목고개에
임도3거리에 돌비석
09:56 임도에 차들이 서 있고, 왼편 묘지 길은 철문이 닫혀 있는데, 10시 방향 저 위에 넓은 묘들이 있어 벌초를 하러온 모양이다.
묘지가는길 입구에 차
10:04 이정표와 화장실이 나오는데, 우측-용못 1.6Km를 지시한다. (왼편은 문수골 하산길이다).
문수골 하산길의 이정표
10:17 신암터, 이정표가 있는 지점이다. 왼편은 등산로 하산길이 있고, 우측으로 넓은 길이 보인다. 이를 조금 지나면 왼편으로 민가들이 몇채 보이고 차들도 보인다. 이곳에서 1분정도 가면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작은 폭포도 있다. 임도에 밤들이 떨어져 있어 몇 개 주웠다.
신암터-하산길이 보인다
하산길의 이정표
왼편에 민가들
계곡에 작은 폭포도
임도3거리(10:24)
아침에 갈라졌던 임도3거리에 와서 우측-성연주차장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내려섰다. 주변 민가들의 견우들이, 잘 다녀왔냐고 인사들을 하고..
임도3거리에서 우측으로
성연주차장(10:42)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종료한다.
주차장에 회귀
패트병의 물로 등목을 하고, 차에 시동을 걸고, 광천IC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트럭들이 많아 속도를 낼수가 없다. 집에 오니 13:00...
오늘 주은 밤
첫댓글 늘 부지런히 다니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꿉벅~
지맥하실때는 사면으로 지나신 서해안 최고봉인 오서산을 다녀오셨군요. 정상부 트인 조망은 가히 일망무재입니다. 날씨도 좋아 파란 하늘과 성당저수지쪽도 잘 드러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나이가 들면 부지런해 집니다.
그지역에서는 최고봉이지요. 기분좋은 산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라가 부유해 질수록 산을 망가뜨리는군요.